걷는 망자

걷는 망자

$16.95
Description
이것은…… 소름 끼치는 괴이인가?
……아니면 교묘하게 감춰진 범죄인가?

본격 미스터리, 민속학 그리고 호러의 결합!
거장 ‘미쓰다 신조’의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다!
민속학과 호러 그리고 본격 미스터리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 독자 모두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거장 ‘미쓰다 신조’의 새로운 시리즈,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가 드디어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는 명탐정의 소장품이 가득한 ‘괴민연’을 배경으로, 그의 조수들이 괴담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모범적인 ‘안락 의자 탐정물’이다. 서두에 기괴하고 섬찟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논리적인 수수께끼 풀이가 이어지는 모범적인 미스터리 소설이자, 이질적인 시공간과 민속학의 으스스함을 자유자재로 엮는 미쓰다 신조 특유의 기법이 매력적으로 발휘된 호러 소설이기도 하다.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는 미쓰다 신조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디디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입문서가 될 만한 작품이다. 오싹한 괴담과 불가사의한 수수께끼, 탐정의 논리적인 해결.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 있으며, 시리즈를 이어 나갈 새로운 등장인물의 매력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 미쓰다 신조의 대표적인 시리즈들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저자

미쓰다신조

저자:미쓰다신조
미스터리작가이자호러작가.본격미스터리와민속학의괴담을결합한독특한작풍으로호평받고있으며,일본은물론한국에서도열광적인마니아층을형성한일본미스터리대표작가로손꼽힌다.
나라현출생.고야산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했다.졸업후출판사편집자로일하며‘월드미스터리투어13시리즈’,‘일본괴기환상기행시리즈’,‘호러재패네스크총서’등을기획하고편집했다.2001년《호러작가가사는집》을발표하며본격적인작가의길로들어섰다.
대표작으로일본미스터리문학상과랭킹을휩쓴《염매처럼신들리는것》,《잘린머리처럼불길한것》,《산마처럼비웃는것》,《미즈치처럼가라앉는것》등의‘도조겐야시리즈’,작가와동명인미쓰다신조가등장하는‘작가시리즈’,‘사상학탐정시리즈’,‘집시리즈’,‘오감시리즈’등이있다.

역자:김은모
일본문학번역가.일본문학을공부하던도중일본미스터리의깊은바다에빠져들어헤어나지못하고있다.옮긴책으로우타노쇼고의‘밀실살인게임시리즈’,이케이도준의‘변두리로켓시리즈’,고바야시야스미의‘죽이기시리즈’,이마무라마사히로의《시인장의살인》,《마안갑의살인》,《흉인저의살인》,미치오슈스케의《절벽의밤》,《용서받지못한밤》,치넨미키토의《유리탑의살인》,유키하루오의《방주》,이사카고타로의《페퍼스고스트》,요시다에리카의《사랑할수없는두사람》,우케쓰의《이상한집》,《이상한그림》,이가라시리쓰토의《법정유희》,나가이사야코의《고비키초의복수》등이있다.

목차

제1화걷는망자
제2화다가오는머리없는여자
제3화배를가르는호귀와작아지는두꺼비집
제4화봉인지가붙여진방의자시키할멈
제5화서있는쿠치바온나

출판사 서평

호러와미스터리의거장이선보이는새로운시리즈

민속학과호러그리고본격미스터리의결합이라는독창적인작품세계를구축하여,호러와미스터리장르독자모두에게절대적인지지를얻고있는거장‘미쓰다신조’의새로운시리즈,《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가드디어리드비에서출간된다.

‘괴민연’이란‘괴이민속학연구실’의통칭으로,명탐정‘도조겐야’의수집품과장서가보관돼있는무묘대학교지하에위치한연구실이다.‘도조겐야시리즈’는민속학자이자명탐정도조겐야가등장하는일련의작품으로일본미스터리랭킹과문학상을휩쓸며작가의최고시리즈로잘알려져있다.

《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는‘도조겐야시리즈’의스핀오프에해당하는작품이다.괴민연을배경으로,괴담을무서워하는도조겐야의조수와괴담을들고연구실을찾아온여대생이,함께숨은진실을파헤친다.

논리적인추리와기이한괴담의절묘한결합

《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는명탐정의소장품이가득한‘괴민연’을배경으로,그의조수들이괴담의수수께끼에도전하는모범적인‘안락의자탐정물’이다.서두에기괴하고섬찟한이야기가소개되고,논리적인수수께끼풀이가이어진다.

이러한미스터리장르의왕도적구성속에직관적인트릭이설치돼있고,교묘한복선은빠짐없이회수된다.미쓰다신조가왜미스터리독자들의열광적인지지를받고있는지알수있는대목이다.

또《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는이질적인시공간과민속학의으스스함을자유롭게엮는미쓰다신조특유의기법이매력적으로발휘된호러소설이기도하다.

바닷가에서기어나오는망자,머리없는여자,줄어드는산속의집,강령술로소환돼목을조르는귀신,관을열고튀어나온시체등기이한존재가곳곳에서농밀한공포를자아낸다.독자들은미쓰다신조의안내를통해쇼와30년대(1950년대)의소름끼치는괴이를만끽할수있다.

‘미쓰다신조세계’에오신걸환영합니다.

“‘괴민연시리즈’는조금가볍고대중적이며,아울러‘도조겐야시리즈’에관심을가질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

출간기념인터뷰에서밝힌미쓰다신조의말처럼《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는미쓰다신조의세계에처음발을디디는이들에게가장좋은입문서가될만한작품이다.오싹한괴담과불가사의한수수께끼,탐정의논리적인해결.작가특유의스타일이잘살아있으며,시리즈를이어나갈새로운등장인물의매력도생생하게느껴진다.

그외에《걷는망자,‘괴민연’에서의기록과추리》는미쓰다신조의대표적인시리즈들과세계관을공유하고있어,익숙한독자들에게는색다른즐거움을준다.

《흉조처럼꺼리는것》,《미즈치처럼가라앉는것》의무대가되는지명이작중에등장하며,《잘린머리처럼불길한것》의가문과‘쿠비나시’가직접적으로언급된다.‘집시리즈’를연상케하는대목도있다.마지막단편에서는꽤인상적으로세계관이연결되는데,열성적인팬이라면아마미소지을수도있겠다.


줄거리

바다에서기어나온망자가망자길을걷고
머리없는여자가또각또각다가온다
해가지자집이움츠러들고
강령술로찾아온망령이목을죈다

‘명탐정’도조겐야가머무르기로한무묘대학교괴이민속학연구실.
대학생도쇼아이는왠지모를한기가서린‘괴민연’을찾아,
도조겐야의제자덴큐마히토에게
자신이겪었거나,도조겐야로부터부탁받은괴담을들려준다.
남달리겁이많은덴큐마히토는괴담을괴이로남겨두고싶지않기에
필사적으로논리적인해결을제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