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물

가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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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네자와호노부

저자:요네자와호노부
중학생때부터소설을쓰기시작했다.대학졸업후2년동안서점에서근무하며글쓰기를계속하다가,2001년《빙과》로제5회가도카와학원소설대상장려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빙과》로부터시작된‘고전부시리즈’는현재까지지속되며요네자와호노부의작품세계를지탱하는단단한줄기가된다.
2008년《덧없는양들의축연》을통해작가로서성장을보여준요네자와호노부는클로즈드서클을그린신본격미스터리《인사이트밀》로제8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추상오단장》으로제63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후보,제10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에올랐다.
2011년판타지와본격미스터리를결합한《부러진용골》로제64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하였으며,2014년《야경》은제27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하였고제151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다.또한이작품으로〈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미스터리가읽고싶다!〉,〈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에올라3관왕을달성했는데,2015년에는《왕과서커스》로2년연속3관왕을달성해작품성과대중성을모두갖춘작가임을증명했다.2017년발표한《진실의10미터앞》은〈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에올랐으며,제155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다.2021년《흑뢰성》은제12회야마다후타로상을시작으로,역사상최초로일본미스터리4대랭킹1위를석권하였으며,제166회나오키상수상을비롯해전무후무한9관왕을달성했다.2023년경찰본격미스터리《가연물》은〈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미스터리가읽고싶다!〉,〈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를차지해,도합네번째3관왕을달성한작품이되었다.

역자:김선영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과를졸업했다.방송등다양한매체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했으며특히일본문학을소개하는일에힘쓰고있다.옮긴책으로는온다리쿠의《꿀벌과천둥》을비롯하여,이사카고타로의‘명랑한갱시리즈’,《러시라이프》,《목부러뜨리는남자를위한협주곡》,《종말의바보》,요네자와호노부의‘고전부시리즈’《이제와서날개라해도》,‘소시민시리즈’,《왕과서커스》,《야경》,《흑뢰성》,그밖에《문신살인사건》,《손가락없는환상곡》,《고백》,《열쇠없는꿈을꾸다》,《완전연애》,《경관의피》,《흑사관살인사건》,《꽃사슬》등이있다.


목차

낭떠러지밑
졸음
목숨빚
가연물
진짜인가

출판사 서평

트리플크라운달성!
요네자와호노부최초의경찰×본격미스터리!

2024년〈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
2024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
2023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
2024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2위

통산네번째트리플크라운달성!

주요미스터리4대랭킹석권,나오키상수상등9관왕이라는전무후무한업적을세운《흑뢰성》이후2년만에발표된,요네자와호노부의최신작《가연물》이드디어국내에소개된다.
2023년7월에발간된《가연물》은〈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2위에오르며또다시트리플크라운을기록해,《야경》,《왕과서커스》,《흑뢰성》에이은통산네번째3관왕을달성한작품이되었다.
히가시노게이고의《당신이누군가를죽였다》,교고쿠나쓰히코의《누에의비석》을비롯해온다리쿠,이노우에마기,오가와사토시,유키하루오,시라이도모유키등,중견작가는물론거장들의신작이쏟아진한해였기에,《가연물》의놀라운성과는요네자와호노부의작가로서의성장과위상을다시한번보여주는각별한의미를갖게됐다.

요네자와호노부최초의경찰×본격미스터리

《가연물》은2020년에서2023년까지잡지〈올요미모노〉에게재된5편의이야기로구성돼있다.요네자와호노부가처음으로도전하는경찰이주인공인소설로,대도시와인적이뜸한산악지방이공존하는군마현을무대로하고있다.군마현의이러한지형적특성은이야기곳곳에드러난다.
〈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수상인터뷰에서요네자와호노부는《가연물》이조직을드러내기보다경찰이탐정으로활약하는작품이며따라서‘경찰소설’이아니라‘경찰미스터리’라고밝힌바있다.
그렇기에《가연물》은수수께끼가있고공정하게단서가제공되며,반복되는검증과뜻밖의결말로마무리되는,담백하면서도모범적인미스터리형식을취한다.독자는공정하게제시된증거만으로진상을추론할수있는데,이는요네자와호노부가출간기념인터뷰에서밝힌미스터리장르의정수와정확히일치한다.
“미스터리는독자가풀려고마음먹고구석구석까지쫓으면,진상에이를수있는‘좋은질문’이라고생각합니다.”

오직‘가쓰라경부’에게만보이는세계가있다

연쇄방화의동기를파헤친표제작〈가연물〉을비롯해,발견되지않는흉기를찾는〈낭떠러지밑〉,공통된목격증언의위화감을파고든〈졸음〉,눈에띄는장소에유기된토막시신에집중하는〈목숨빚〉,인질사건의범인을찾아내는〈진짜인가〉까지.

수수께끼에담백함과공정함을더하는존재는군마현경수사1팀을이끌고있는가쓰라경부이다.불필요한것은말하지않고,간부들은거리를두며,부하들도결코좋은상사라고생각하지않는다.하지만그누구도뛰어난수사능력은의심하지않는다.
사건과관련없는말은거의하지않는다.힘든사건이발생하면사흘동안4시간정도밖에잠들지않을정도로스스로를혹사하고,두뇌회전을위해달콤한빵과카페오레로간단하게식사한다.용의자의사소한언동,현장의미묘한위화감에서드러나지않았던증거와숨겨진동기를기어코발견해낸다.
캐릭터가거의나타나지않는묘사방식은요네자와호노부의작가인생에서처음으로시도한지점이기도하다.직업이자삶의일부로서한걸음씩사건해결로나아가는경찰.드러나지않는캐릭터성으로인해작품은더욱공정해지고,독자는더과감하게가쓰라경부와지혜를겨룰수있다.
《가연물》은‘특수설정’으로대표되는미스터리장르의최근화려함에휩쓸리지않는,단단하고도묵직한미스터리이다.“그저한명의작가로서쓰고싶었던글이높은평가를받아서무척놀랐다.”라는작가의말에서는,어떤경지에오른여유로움마저느껴진다.《가연물》을통해독자는작가의변화와또다른성장을고스란히느낄수있을것이다.
가쓰라경부의새로운사건한편은이미연재를마쳤다.규범에맞춰증거를수집하지만,남들보다마지막한걸음을훌쩍뛰어넘는가쓰라경부의활약은다음시리즈에서만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