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17.00
Description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넬슨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까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류 역사를 장식한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책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하철에서 책을 펴고 읽는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일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책이 들려 있던 손에는 어김없이 휴대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가 차지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에 대한 각종 이야기가 연일 뉴스를 채우며 AI의 발전이 앞으로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수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지금, 책의 시대는 정말 끝난 것일까?

문자의 발명 이후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자신이 섭렵한 온갖 정보와 현실적인 지식은 물론,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탐구인 종교와 철학, 허구와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문학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전파하고 나누며 변화, 발전했다. 그렇기에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어떤 주제를 깊이 탐구할 때 책만큼 신뢰성 있는 매체를 찾기는 힘들다. 단순히 지식의 확장을 넘어 우리는 책을 통해 현실이 아닌 상상의 세계, 또는 현실을 뒤집고 비트는 풍자와 비판의 세계, 일상과는 다른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과거의 위대한 정신과 연결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천국은 도서관과 같은 곳일 것”이라고 이야기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를 비롯해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이렇게 책에 대해 상찬한 것 아닐까.

“독서는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과 나누는 대화.” - 데카르트
“책은 가장 조용하고 가장 변치 않는 친구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상담자이자 가장 인내심 있는 교사다.” - 찰스 W. 엘리엇
“책에는 지난 시대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육체와 물질적 실체가 꿈처럼 완전히 사라져버린 과거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 토머스 칼라일
“책은 시간의 족쇄를 끊는다. 책은 인간이 마법을 행할 수 있다는 증거다.” - 칼 세이건

인류 문명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주목할 만한 책들을 둘러싼 풍성한 이야기

이 책은 이처럼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책 중 50권을 선정하여 역사적 맥락과 함께 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알려진 《길가메시 서사시》, 고전 문학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본질적 변화를 가져온 대서사시 《일리아드》, 철학적 사상을 담은 《도덕경》이나 《토라》 《쿠란》과 같은 종교 경전, 인류가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바꾼 《프린키피아》 《일반 상대성 이론》 등의 과학 논문,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영향을 미치는 셰익스피어나 세르반테스, 조지프 헬러 등의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창작된 당대 사회의 시대상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문명을 빚어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 책 50권을 담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역사의 흐름까지 바꾸어 온, 중요한 작품들이다.

이 중에는 교과서나 신문, 방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익히 이름을 들어온 유명한 작품들도 있지만, 제목은 익숙하되 독자가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거나, 친숙한 듯하지만 사실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했던 책도 있을 것이다. 또 상대적으로 한국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책도 있다. 저자 역시 이 책에 선정된 50권의 책이 각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을 가려 뽑은 것은 아니며, 다만 역사적으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낸 작품들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재미있는 지식과 소소한 상식

여기에 소개된 50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류 문명에 큰 자취를 남긴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었으며, 세계사를 관통해 온 다양한 사건과 사상은 무엇인지 시대적 흐름을 따라 일별할 수 있다. 이 50권의 책은 다양한 주제와 시대를 다루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세계 문학의 걸작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해당 작품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가볍게 읽으면서 굵직한 지식과 미처 몰랐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상식까지, 역사와 문학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다. 이 책은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인류 문명에 족적을 남긴 작품들로 차린 성대한 뷔페라고 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게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는 짧은 여정을 떠나보면 어떨까.

***
◆ 마오쩌둥, 맥아더, 콜린 파월은 모두 《손자병법》의 애독자였다.
◆ 스티븐 호킹의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마돈나의 화보집 《섹스》의 판매 부수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구텐베르크는 파산해 자신이 제작한 인쇄 장비와 출판했던 성경책을 모두 빼앗겼다.
◆ 인류 최초로 생명체를 다룬 과학사 《동물 탐구》를 쓴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미적분학을 누가 먼저 창시했느냐를 두고 진흙탕 논쟁을 벌였다.
◆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은 문학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신호탄이었다.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권력을 빼앗긴 메디치가를 쇄신하기 위해 쓰였다.
◆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2,000개가 넘는 셰익스피어의 글이 인용문으로 실려 있으며, 셰익스피어는 1,700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 노예 출신이었던 《린다 브렌트 이야기》의 저자 해리엇 제이콥스는 필력이 너무 뛰어나, 이 책을 직접 쓰지 않았다고 의심받았다.

저자

대니얼스미스

영국런던에서활동하는베스트셀러작가이자연구자로,『런던의언어TheLanguageofLondon』,『스티브잡스처럼생각하기HowtoThinkLikeSteveJobs』등정치,경제,사회사등을주제로한20여권의책을썼다.세계각국의정치,경제,사회문제를다루는지정학적안내서『정치인연감TheStatesman’sYearbook』에오랫동안글을기고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고대
길가메시서사시·저자미상
도덕경·노자
일리아드·호메로스
이솝우화·아이소포스
토라(모세오경)·모세
손자병법·손자
논어·공자
국가론·플라톤
동물탐구·아리스토텔레스
원론·유클리드
바가바드기타·브야사
요리에대하여·마르쿠스가비우스아피키우스
지리학집성·클라우디우스프톨레마이오스

2부.중세
쿠란·예언자무함마드의동료들
켈스의서·스트리돈의예로니모와무명의수도사들
마쿠라노소시·세이쇼나곤
겐지이야기·무라사키시키부
마그나카르타(대헌장)·캔터베리대주교
신곡·단테알리기에리
직지심체요절·백운화상
하느님사랑의계시·노리치의줄리언
구텐베르크성경·다수의저자/요하네스구텐베르크인쇄
마드리드코덱스·저자미상

3부.근세
중국4대기서·나관중,시내암,오승은,조설근
군주론·마키아벨리
돈키호테·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전집·윌리엄셰익스피어
대화-천동설과지동설,두체계에관하여·갈릴레오갈릴레이
프린키피아·아이작뉴턴
사회계약론·장자크루소
영어사전·새뮤얼존슨
상식·토머스페인
국부론·애덤스미스

4부.19세기
파우스트·요한볼프강폰괴테
모르그가의살인·에드거앨런포
자유론·존스튜어트밀
종의기원·찰스다윈
린다브렌트이야기·해리엇제이콥스
자본·칼마르크스
전쟁과평화·레프톨스토이
꿈의해석·지그문트프로이트

5부.1900년대이후
일반상대성이론·알베르트아인슈타인
안네의일기·안네프랑크
1984·조지오웰
제2의성·시몬드보부아르
캐치-22·조지프헬러
침묵의봄·레이첼카슨
우리는왜기다릴수없는가·마틴루터킹주니어
시간의역사·스티븐호킹
자유를향한머나먼길·넬슨만델라

끝맺으며

출판사 서평

“독서는과거의위대한인물들과나누는대화.”-데카르트
“책은가장조용하고가장변치않는친구다.쉽게다가갈수있는가장현명한상담자이자가장인내심있는교사다.”-찰스W.엘리엇
“책에는지난시대의정신이깃들어있다.육체와물질적실체가꿈처럼완전히사라져버린과거의목소리가또렷하게담겨있는것이다.”-토머스칼라일
“책은시간의족쇄를끊는다.책은인간이마법을행할수있다는증거다.”-칼세이건

인류문명에뚜렷한자취를남긴,
주목할만한책들을둘러싼풍성한이야기

이책은이처럼인류역사에큰영향력을미친책중50권을선정하여역사적맥락과함께책을둘러싼이야기들을살펴본다.세계최초의문학작품으로알려진『길가메시서사시』,고전문학의스토리텔링방식에본질적변화를가져온대서사시『일리아드』,철학적사상을담은『도덕경』이나『토라』『쿠란』과같은종교경전,인류가세계를인식하는틀을바꾼『프린키피아』『일반상대성이론』등의과학논문,가장오래된금속활자본,오늘날까지도변함없이영향을미치는셰익스피어나세르반테스,조지프헬러등의문학작품에이르기까지,창작된당대사회의시대상을담고있을뿐아니라그문명을빚어내는데필수적인역할을한책50권을담고있다.그야말로우리가생각하고살아가는방식을바꾸고역사의흐름까지바꾸어온,중요한작품들이다.

이중에는교과서나신문,방송등여러경로를통해익히이름을들어온유명한작품들도있지만,제목은익숙하되독자가직접읽어보지는못했거나,친숙한듯하지만사실은어떤내용을다루고있는지정확히는알지못했던책도있을것이다.또상대적으로한국독자에게는다소생소한책도있다.저자역시이책에선정된50권의책이각분야에서가장위대한작품을가려뽑은것은아니며,다만역사적으로변화의흐름을만들어낸작품들을선택한것이라고밝히고있다.

알아두면쓸모있는,재미있는지식과소소한상식

여기에소개된50권의책을통해독자들은인류문명에큰자취를남긴작품에는어떤것이있었으며,세계사를관통해온다양한사건과사상은무엇인지시대적흐름을따라일별할수있다.이50권의책은다양한주제와시대를다루고있으므로이를통해역사적인사건과인물,세계문학의걸작등다양한주제들에대한상식을넓히고해당작품에대해서도전반적으로이해할수있게된다.또한가볍게읽으면서굵직한지식과미처몰랐던소소하고재미있는상식까지,역사와문학에대한지식을넓힐수있다.이책은독서를좋아하는사람,그리고역사와문화에대해더많은지식을얻고싶은사람에게는매우유용하며즐거운경험을제공할것이다.저자의말처럼,인류문명에족적을남긴작품들로차린성대한뷔페라고할수있다.부담스럽지않게하나씩꺼내먹을수있는,알아두면쓸모있는즐거운이야기와함께시간의흐름을뛰어넘어지식의바다를항해하는짧은여정을떠나보면어떨까.

◆마오쩌둥,맥아더,콜린파월은모두『손자병법』의애독자였다.
◆스티븐호킹의과학서『시간의역사』는마돈나의화보집『섹스』의판매부수를큰차이로따돌리고베스트셀러에올랐다.
◆구텐베르크는파산해자신이제작한인쇄장비와출판했던성경책을모두빼앗겼다.
◆인류최초로생명체를다룬과학사『동물탐구』를쓴사람은아리스토텔레스였다.
◆뉴턴과라이프니츠는미적분학을누가먼저창시했느냐를두고진흙탕논쟁을벌였다.
◆유네스코에서선정한현존하는세계최고의금속활자인쇄본『직지심체요절』은문학이대중속으로들어가는신호탄이었다.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은권력을빼앗긴메디치가를쇄신하기위해쓰였다.
◆『옥스퍼드영어사전』에는2,000개가넘는셰익스피어의글이인용문으로실려있으며,셰익스피어는1,700개이상의새로운단어를만들어냈다.
◆노예출신이었던『린다브렌트이야기』의저자해리엇제이콥스는필력이너무뛰어나,이책을직접쓰지않았다고의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