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 :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행동학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 :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행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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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물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까요?
동물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동물에게도 성격이 있을까요?
동물도 사투리로 대화할까요?
동물에게도 자의식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동물이 사람처럼 말할 수 없고, 사람처럼 생각할 수 없으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오직 현재만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과거를 간직한 기록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동물도 기억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배웁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어서 사랑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동물 종이 저마다 다르듯이 동물 개체마다 서로 다른 특성도 존재합니다. 행동생물학자 카르스텐 브렌징은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을 통해 우리를 동물행동학이라는 실로 놀라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과학 3-1, 3장 동물의 한살이
과학 3-2, 2장 동물의 생활

저자

카르스텐브렌징

킬대학교에서해양생물학을전공했어요.플로리다와이스라엘에서돌고래와인간의상호작용을연구하고,2004년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고요.그런다음고래·돌고래보호협회(WDC)에서10년동안학술팀장으로일했어요.지금은작가와고문으로활동하고있답니다.동물의생각과감정에관한세권의책을썼고,독일환경부와유럽연합집행위원회,환경보호단체에서고문을지냈어요.과학적으로활동하는동물보호단체‘개별권이니셔티브(Individual
RightsInitiative,www.iri.world.de)’의공동창립자이기도해요.또한두아들의자랑스러운아빠랍니다.아내카트린은과학저널리스트이자작가이기도해요.열아홉살때부터함께한두사람은세계일주를꿈꾸고있답니다.

목차

독자여러분에게

사회생활
재미와놀이
재미있는일은왜재미있을까요?
함께할때우리는강해져요
대장이항상결정권을갖지는않아요
동맹과네트워크
동물이항상사회생활을하는것은아니에요

성격이있는동물들
성격
돌고래는이름이있어요
삶에대한기억
살이찌면기억력이약해질수있어요
거미의직업

자의식
거울실험
거울을못알아봐요
친구이자적이되는거울
거울을도구로사용해요
멀리있는거울에도반응해요
이런,이거나잖아!
자의식과자기인식
로봇도자의식을가질수있을까요?

동물의언어
소통이란뭘까요?
거짓말의발명
소리를통해배워요
사투리
가리키는몸짓
동물의언어와문법
현장에서의새로운관찰

생각하기
심상
심상에서범주로
논리적으로생각하기
추상적으로생각하기
전략적으로생각하기
창의력
자기성찰
자제심
수학
동물에게서생각하는법배우기

느끼기
누가주도권을쥐고있나요?
사랑
짝선택
슬픔

공감은최고의능력
공감
거짓믿음
우리는왜동시에하품할까요?
폭력

자연에서문화로
식문화
유행따르기
새둥지
도구사용
애들레이드의춤추는돌고래

정의
공정
도덕
소유
작지만큰차이

부모님과선생님께
용어해설

출판사 서평

“알면알수록놀랍고신비한동물의세계”

개미가거울에비친자기모습을알아볼수있고돌고래가서로이름을부른다는사실을알고있나요?쥐는함께있을때더잘웃고범고래가30년이나엄마를찾는진짜마마보이라는사실은요?
큰뇌이론에따르면,크고복잡하게만들어진뇌는사회생활이라는높은차원의정신활동을잘해내기위해발전했습니다.예전에는동물이현재만생각하며산다고믿었습니다.하지만이제는작은쥐도지난일을기억하고지식과경험에따라행동한다는사실을알고있습니다.동물도누군가를속일수있고,불쌍하게여길수도있습니다.잘발달한뇌가없다면이런일은불가능하겠지요.
자기자신에대한의식은오랫동안인간만의특성으로여겨졌습니다.하지만이제는많은동물이자의식을가지고있다는사실을알고있습니다.동물행동학에서는거울을가지고실험을합니다.하지만안타깝게도동물에게거울속자기모습을알아보는지물어볼수없습니다.그래서동물의행동을잘관찰해야합니다.
벌레,벌,햄스터,개와같은대부분의동물은자기주변에있는거울을알아보지못합니다.동물들에게거울은의미없는물건일뿐입니다.하지만사랑앵무는거울에비친자기모습을다른사랑앵무라고생각해외롭지않다고느낍니다.돼지는거울의작동방식을이해하고도구로활용합니다.침팬지는거울에비친자기자신을알아보는자의식이있습니다.
약400년전에유명한철학자인르네데카르트는“나는생각한다.그러므로존재한다.”라고말했습니다.오랫동안우리는자기를성찰하는일은인간만의특성이라고생각했습니다.하지만동물행동학의발전으로이제는많은동물이자기성찰을할수있다는사실을알게되었습니다.
《생각하고느끼는동물들》은단순히지식을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다양한실험을하면서동물이어떻게생각하고느끼는지궁리할수있도록안내합니다.거울에대한동물의반응을살피펴동물과인간의차이점과유사점을스스로확인할수있습니다.

“동물행동학을통해배우는동물의문화”

많은연구자들은동물이어떻게소통하는지궁금증을느꼈습니다.다양한방법으로연구한결과,이제는동물이사람처럼제대로된문장으로소통하기도한다는사실을알아냈습니다.문장구조를사용한다고입증된동물은아프리카남부에사는박새와노래꼬리치레정도이긴합니다.현장에서동물을관찰하면서일부새들이인간처럼단어,문법,문장구조를활용한다는사실을밝혀냈으니,동물행동학이알려주는사실이참놀랍지않나요?
숟가락과젓가락을쓰는것은인간의식문화입니다.무슬림은돼지를먹지않고,힌두교도는소를먹지않습니다.이런것도식문화의예입니다.동물은어떨까요?캐나다서부해안에는서로다른범고래무리가살고있습니다.한무리는물고기를좋아하는반면다른무리는포유류만먹습니다.이들은한지역에살면서도완전히분리되어있습니다.유전자연구를통해약70만년전부터생활방식이달랐다는사실을알게되었죠.연구자들은범고래가먹이를먹는행동이학습된행동이므로이것을문화라고불러야한다고확신합니다.그러니까범고래는지구에서가장오래된식문화를지키고있는셈입니다.
침팬지가도구를사용하는것도오랜문화입니다.침팬지는나무나돌로망치와모루를만들고씨앗을깨뜨려먹었습니다.그결과땅을파다가수천년된침팬지의도구를발견하는일도생긴답니다.혹등고래는노래를부릅니다.상황에맞춰다양한레퍼토리로부르는혹등고래의노래역시문화유산입니다.더구나혹등고래의노래는해마다바뀌기도합니다.새로운요소를생각해내거나다른혹등고래의노래를자기노래에녹여매력을어필하기때문입니다.그러니까혹등고래는최신의유행을따르는멋쟁이인셈이죠.
동물행동학의관점으로보면인간이생각하고느끼는것은다른동물과거의다르지않습니다.인간이동물계에서진화했고동물계에뿌리를두고있으므로논리적으로당연한일이겠지요.그렇다면수많은동물가운데인간은어떻게해서고도의문화를이루며성공할수있었을까요?답은협력하려는의지에있습니다.
인간은사회연결망에서자신이어떻게받아들여지는지에대해아주많이생각합니다.그렇지만자신만생각하지않고타인과공동체를생각하는경향또한있습니다.이렇게협력하려는의지를바탕으로우리는함께도로를건설하고,컴퓨터를발명했으며,우주를개척하기에이르렀습니다.
《생각하고느끼는동물들》의저자카르스텐브렌징은동물행동학이라는흥미로운관점으로인간정신이진화를거치며어떻게발전했는지우리에게재미있게알려줍니다.인간이동물보다많은점에서앞서는것은사실이지만,완벽하지않으며지구생태계안에서숱한생명과공생하며살아가야한다고이야기합니다.

★초등교과연계or누리과정연계★
과학3-1,3장동물의한살이
과학3-2,2장동물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