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17.00
Description
순종과 침묵의 그림자 생활에서 벗어나
자기 목소리를 찾은 목사 사모 이야기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순종과 침묵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위계질서로 점철된 기독교 분위기를 벗어나려는 목사 사모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는 나이 마흔에 인생의 전반전 종료 휘슬을 불고 하프 타임을 갖는다. 하프 타임은 전반전을 돌아보며 순진했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통해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그때는 옳았지만 지금은 틀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자신의 모습을 가슴 깊이 끌어안고 반전의 후반전을 계획한다.
60대 목사 사모가 버킷 리스트 1번을 이루었다. 절실하게 말하고 싶던 이야기를 마침내 책으로 펴낸 것이다. 목사 사모이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헌신적인 사회복지사였던 저자는 순종과 침묵의 그림자 생활에서 벗어나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작가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가로 변신했다.

저자

김화숙

저자:김화숙
나를소개하는여러이름중예술가로살때가장행복한60대‘목사사모’다.1980년대부터대학선교단체에서‘성서한국세계선교’라는사명에매여살다가마흔에그림자인생을자각했다.새로운후반전을꿈꾸며공부와자기탐색으로하프타임을가졌다.2014년간암수술후‘가만히있으라’는현대의료시스템을버리고자기주도적자연치유의길을택했다.단식과자연식등으로B형간염항체를얻어몸을바꾸고삶을바꿨다.침묵을깨고글쓰기,토론진행,강연,4.16합창단등다양한몸짓으로활개치는작가요활동가로살고있다.《내몸은내가접수한다》를펴냈고,《글로모인사이2》와《포기할수없는약속》을공저했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왜쓰고싶지?

1장전반전종료(2002)
사모님은궁금해하지도묻지도마시라
순진했던난이제없어

2장사랑과헌신의배신(1990~2002)
우리결혼없던일로해요
질문여자눈물남자
꿀벌이면나는자유로울수있을까?
사랑안에두려움이없고
-생각하는사람,스물여덟살숙에게
빈이어쩌고베를린이저쩌고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린
두번은없다,자유와연대의나라폴란드
바르샤바여안녕!
중고세탁기와사모선서
주의종에게아기띠를하게하냐고?

3장그때도알았더라면(1982~1990)
나를뭐로보고감히이딴편지를!
아뇨,저도소주로주세요
엄마야나는왜갑자기울고싶지
사마리아왕언니
여우가범의허리를끊었다
부끄러움의예감,1987년봄
보도지침또는소감지침
너희가아골골짜기를알아?
영적훈련을빙자한가스라이팅
알고싶어요,베를린에서
그때그원피스

4장하프타임:새언어를찾아서(2002~2014)
새천년새희망하프타임,내이름은프리랜서
강도만난사람,사마리아사람그리고사회복지사
여그여그수놈들좀많이보내봐
아티스트웨이,나는예술가
예수,종교를비판하다,결혼을흔들다
그사람다시는우리집에못오게해!
51세아줌마의일기장훔쳐보기

5장후반전작전명:판을엎어라!(2014~2024)
하프타임이끝났다
살불살조,화숙이는복도많지
고개,숙이거나빳빳이들거나
아하!그래서내가아프구나
뻔뻔함이우리를치유하리라
4월엔별과함께춤을
나?포모인데조모해

에필로그
-소원을말해봐!

출판사 서평

순종과침묵의그림자생활에서벗어나
자기목소리를찾은목사사모이야기

《숙덕숙덕사모의그림자탈출기》는순종과침묵을강요하는가부장적위계질서로점철된기독교분위기를벗어나려는목사사모의이야기에서한걸음나아가자신의과거를돌아보고미래로나아가는여성의강한의지를담아낸작품이다.저자는나이마흔에인생의전반전종료휘슬을불고하프타임을갖는다.하프타임은전반전을돌아보며순진했던자신과만나는시간이다.그시간을통해과거의일들을하나하나되짚으며그때는옳았지만지금은틀린,지금알고있는것을알았더라면좋았을자신의모습을가슴깊이끌어안고반전의후반전을계획한다.
60대목사사모가버킷리스트1번을이루었다.절실하게말하고싶던이야기를마침내책으로펴낸것이다.목사사모이고세아이의엄마이자헌신적인사회복지사였던저자는순종과침묵의그림자생활에서벗어나당당히목소리를내는작가로,사회문제에적극적으로참여하는활동가로변신했다.

사마리아여자로가스라이팅을당한채
젊은날을보낸60대여성의당당한외침

저자는2002년마흔의나이에마음을따른첫결정을내렸다.1982년대학1학년가을에발을들여놓은뒤사명에붙들려이리저리쓸려다니며청춘을보내고자아도자기도잊고과몰입하며헌신하던,거대종교권력과가부장적인위계질서에짓눌린,기독교선교단체를떠나기로한것이다.환송회도,감사예배도,어떠한존엄도없이건조하고조잡한계산을끝으로20년선교단체생활을청산했다.
저자인생의분기점인2002년시점으로1장을시작한다.2장은사랑과헌신의30대목사사모이야기로‘그림자’생활을돌아본다.3장은1980년대한국사회와선교단체를배경으로좌충우돌하는20대생활을통해지금도우리사회에만연한여성혐오와가스라이팅을보여준다.4장은익숙한것들을의심하며다시묻고공부하며,주도적으로세상을탐색하고자기목소리를찾아가는저자의40대모습을그렸다.5장은50대이후암수술을겪으면서몸과마음이변화하여본격적인인생후반전을뛰는활력적인현재모습을담았다.
《숙덕숙덕사모의그림자탈출기》는폐쇄적이고가부장적인선교단체에서자기를버리고낮추기를강요당하며익숙하게살아온환경을벗어난목사사모의이야기이며,부당한그림자노동과각종폭력에노출된현실에대항하는여성의이야기이며,끊임없이변화하며주변을변화시키고세상을변화시키고자노력하는60대페미니스트의당당한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