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큰글자책) (“사람을 해방하고 구원하는 게 예수 복음 아닌가요?”)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큰글자책) (“사람을 해방하고 구원하는 게 예수 복음 아닌가요?”)

$37.00
Description
순종과 침묵의 그림자 생활에서 벗어나
자기 목소리를 찾은 목사 사모 이야기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순종과 침묵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위계질서로 점철된 기독교 분위기를 벗어나려는 목사 사모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는 나이 마흔에 인생의 전반전 종료 휘슬을 불고 하프 타임을 갖는다. 하프 타임은 전반전을 돌아보며 순진했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통해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그때는 옳았지만 지금은 틀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자신의 모습을 가슴 깊이 끌어안고 반전의 후반전을 계획한다.
60대 목사 사모가 버킷 리스트 1번을 이루었다. 절실하게 말하고 싶던 이야기를 마침내 책으로 펴낸 것이다. 목사 사모이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헌신적인 사회복지사였던 저자는 순종과 침묵의 그림자 생활에서 벗어나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작가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가로 변신했다.

사마리아 여자로 가스라이팅을 당한 채
젊은 날을 보낸 60대 여성의 당당한 외침

저자는 2002년 마흔의 나이에 마음을 따른 첫 결정을 내렸다. 1982년 대학 1학년 가을에 발을 들여놓은 뒤 사명에 붙들려 이리저리 쓸려 다니며 청춘을 보내고 자아도 자기도 잊고 과몰입하며 헌신하던, 거대 종교 권력과 가부장적인 위계질서에 짓눌린, 기독교 선교 단체를 떠나기로 한 것이다. 환송회도, 감사 예배도, 어떠한 존엄도 없이 건조하고 조잡한 계산을 끝으로 20년 선교 단체 생활을 청산했다.
저자 인생의 분기점인 2002년 시점으로 1장을 시작한다. 2장은 사랑과 헌신의 30대 목사 사모 이야기로 ‘그림자’ 생활을 돌아본다. 3장은 1980년대 한국 사회와 선교 단체를 배경으로 좌충우돌하는 20대 생활을 통해 지금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가스라이팅을 보여 준다. 4장은 익숙한 것들을 의심하며 다시 묻고 공부하며, 주도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 저자의 40대 모습을 그렸다. 5장은 50대 이후 암 수술을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변화하여 본격적인 인생 후반전을 뛰는 활력적인 현재 모습을 담았다.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폐쇄적이고 가부장적인 선교 단체에서 자기를 버리고 낮추기를 강요당하며 익숙하게 살아온 환경을 벗어난 목사 사모의 이야기이며, 부당한 그림자 노동과 각종 폭력에 노출된 현실에 대항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며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60대 페미니스트의 당당한 이야기이다.
저자

김화숙

나를소개하는여러이름중예술가로살때가장행복한60대‘목사사모’다.1980년대부터대학선교단체에서‘성서한국세계선교’라는사명에매여살다가마흔에그림자인생을자각했다.새로운후반전을꿈꾸며공부와자기탐색으로하프타임을가졌다.2014년간암수술후‘가만히있으라’는현대의료시스템을버리고자기주도적자연치유의길을택했다.단식과자연식등으로B형간염항체를얻어몸을바꾸고삶을바꿨다.침묵을깨고글쓰기,토론진행,강연,4.16합창단등다양한몸짓으로활개치는작가요활동가로살고있다.《내몸은내가접수한다》를펴냈고,《글로모인사이2》와《포기할수없는약속》을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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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나는왜쓰고싶지?

1장전반전종료(2002)
사모님은궁금해하지도묻지도마시라
순진했던난이제없어

2장사랑과헌신의배신(1990~2002)
우리결혼없던일로해요
질문여자눈물남자
꿀벌이면나는자유로울수있을까?
사랑안에두려움이없고
-생각하는사람,스물여덟살숙에게
빈이어쩌고베를린이저쩌고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린
두번은없다,자유와연대의나라폴란드
바르샤바여안녕!
중고세탁기와사모선서
주의종에게아기띠를하게하냐고?

3장그때도알았더라면(1982~1990)
나를뭐로보고감히이딴편지를!
아뇨,저도소주로주세요
엄마야나는왜갑자기울고싶지
사마리아왕언니
여우가범의허리를끊었다
부끄러움의예감,1987년봄
보도지침또는소감지침
너희가아골골짜기를알아?
영적훈련을빙자한가스라이팅
알고싶어요,베를린에서
그때그원피스

4장하프타임:새언어를찾아서(2002~2014)
새천년새희망하프타임,내이름은프리랜서
강도만난사람,사마리아사람그리고사회복지사
여그여그수놈들좀많이보내봐
아티스트웨이,나는예술가
예수,종교를비판하다,결혼을흔들다
그사람다시는우리집에못오게해!
51세아줌마의일기장훔쳐보기

5장후반전작전명:판을엎어라!(2014~2024)
하프타임이끝났다
살불살조,화숙이는복도많지
고개,숙이거나빳빳이들거나
아하!그래서내가아프구나
뻔뻔함이우리를치유하리라
4월엔별과함께춤을
나?포모인데조모해

에필로그
-소원을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