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은어 The Other Words for You - 헥사곤사진선집 5

서란희

저자:서란희
바람이불고있었으나태양은뜨거웠으며몹시무더운날오후의산책을시작했고늦여름태양아래우뚝서있는미루나무를찍게되었다.
문득초록이짙어지면가을이온다는것을인지하게되었고사진은일상의작은것들을깨닫는과정임을알게되었다.
그렇게사진을찍는일은사색의시간이되었다.
이번작업은다양한오브제를찾아그안에서내면의모습을발견하고그과정을통해서성장하는시간이라하겠다.
사진은바쁜일상중에서틈틈이촬영하고있으며특히오후2시에카메라를들고거리로나간다.
2016년부터10회이상의그룹전에참여하였고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에8번참여하였다.
2023년<중간지대>라는첫개인전을시작으로이번작품〈관계의은어>로두번째개인전을준비하고있다.

<서평>
<헥사곤사진선집>다섯번째책이다.서란희작가의사진집,“관계의은어:TheOtherWordsforYou”는감정과관계에대한깊은통찰을담아낸작업이다.그녀의사진은단순한이미지를넘어,감정의언어로우리에게다가온다.각사진마다담긴섬세한감정표현은독자들에게자신만의경험을떠올리게하며,감정의경계를넘나드는특별한경험을제공한다.서란희작가는다양한장소와오브제를통해우리가일상속에서놓치기쉬운감정들을아름답게포착하고,이를통해독자들과소통한다.

이책은감정의복잡한층위를아름답게담아낸작품으로,독자들은서란희작가의예술적감각과감정표현에깊이매료될것이다.그녀의사진을통해우리는감정의깊이를재발견하고,그안에서자신의감정을반추해볼수있다.“관계의은어:TheOtherWordsforYou”는단순한사진집을넘어,감정의언어를이미지로표현한특별한경험을선사하며,많은이들에게깊은감동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