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Needs Some 나는 너에게로- Korean Art Archive 1522 : 5

Everyone Needs Some 나는 너에게로- Korean Art Archive 1522 : 5

$20.00
Description
류경희의 〈Everyone Needs Some〉은 헥사곤 Korean Art Archive 1522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류경희 작가의 내면 세계와 예술적 열정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류경희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다. 경제학 교수이면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동시에 가진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거칠고 날것의 느낌을 살리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투영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작가의 깊은 사유와 감정을 담은 에세이와 함께한다. 작가는 붓을 드는 심정을 “칼을 드는 마음”으로 표현하며, 그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한다. 그의 그림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동시에 시대정신과 타인과의 관계를 반영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책에는 가감 없이 드러나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각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류경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의 작품은 감정의 복잡성과 고독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류경희

저자:류경희
경제학교수이자예술가이다.서울에서태어나일본홋카이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히로사키대학교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
그는그림을그리는행위를칼을드는마음'으로표현하며,이는그림에대한그의진정성과책임감을의미한다.그의작품은보는이들로하여금자신을투영하게만들며,각기다른삶의순간들을담아낸다.
류경희작가는그림을통해사람들과소통하는동시에,자신의작품이사람들에게필요한존재가되기를염원하고있다.
2023년의'모른다는것을안다'개인전을포함한다양한전시회를통해작품을보여주고있으며,2024년9월새로운전시를앞두고있다.

목차

나는너에게로_류경희10
彼方のあなたへ_柳京熙12
EveryoneNeedsSome_Xeno,Ryugyunghee14
거친날것의이야기_한지희12
“生しい”/“荒削り”の物語_韓知希18
Raw&Rough_Nadia,Hanjeehee20

Chapter0.PROLOGUE22
Chapter1.다시한걸음32
Chapter2.두걸음78
Chapter3.첫걸음120

작가약력154

출판사 서평

류경희의은헥사곤KoreanArtArchive1522시리즈의다섯번째책으로,예술과삶의경계를넘나드는작가의독특한매력을소개한다.이책은독자들에게류경희작가의내면세계와예술적열정을깊이들여다볼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류경희는미술을전공하지않았지만,독학으로그림을그리며자신만의독특한스타일을구축했다.경제학교수이면서도예술가로서의열정을동시에가진그는,이책을통해그만의독특한시각과감성을표현한다.그의작품은일상에서쉽게접할수있는재료들을활용하여거칠고날것의느낌을살리며,보는이들로하여금자신을투영하게만든다.

이책은단순한작품집을넘어,작가의깊은사유와감정을담은에세이와함께한다.작가는붓을드는심정을“칼을드는마음”으로표현하며,그림에대한책임감과사명감을강조한다.그의그림은개인적인경험을바탕으로하지만,동시에시대정신과타인과의관계를반영하며공감을이끌어낸다.

이책에는가감없이드러나는작가의진솔한이야기와함께,다양한작품들이실려있다.각작품은독자들에게깊은인상을남기며,류경희작가의예술세계를이해하는데큰도움이된다.그의작품은감정의복잡성과고독을담고있어,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준다.

<서평>
[거친날것의이야기]

류경희작가는미술을전공하지않았다.
아무런배움없이독학으로그림을그린다.
어떤이는그것을단점으로,
어떤이는그것을장점으로여긴다.

류경희작가는경제학을가르치는교수다.
그것도일본국립대학교에서…
어떤이는그것을내세우라하고,
어떤이는그것을감추라한다.

세상은하나의룰로움직이지않습니다.어떤이에게는장점이다른이에게는단점이되고,그반대가되기도합니다.

확률과통계,빅데이터와AI를내세우며사람들은세상을분석하고분류하고,미래를예측하려합니다.하지만세상은쉽게분석되어지지도않고,예측할수도없는것같습니다.
의외의결과를보며흔히들내뱉는말

“역시운좋은놈은이길수가없어.”

어쩌면작가는지독히도운이좋은사람일지도모릅니다.안정적인직업과열정적인운명을함께가질수있는행운이흔한것은아닙니다.

하지만그행운과함께전업작가가아니라는사실에대한비난의시선도,교수라는직업에대한부러움의시선도견뎌내야합니다.
열정적인운명에몸을내맡길때의희열로모든괴로움이상쇄된다는작가의마음은어린아이와같은고양감으로가득차있습니다.

날것….
영원히길들여지지않는날것.

그의그림이갖고있는그독특함을저는그렇게표현하고싶습니다.거칠게표현되면될수록살아나는표정으로그는사람들과대화하고있습니다.

보는이들은그의그림에자신을투영하고는합니다.같은그림이누군가에게는삶에지친가장의얼굴로,실패를딛고일어서려는젊은이의얼굴로,삶을되돌아보는노인의얼굴로보입니다.

그순간이었습니다.
그의다음작품이마냥기다려졌습니다.

여기,이쯤에서쉼표하나를찍습니다.
그리고이여정을함께나누고싶습니다.

한지희/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