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 작은별 (양장본 Hardcover)

큰별 작은별 (양장본 Hardcover)

$17.46
Description
“어쩌면 우리도 마법사였을지도 몰라.”
마법 같이 찾아온 순간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갔을지도 모르는 특별한 만남
누군가와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그 관계가 이어지게 되면 그때부터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단순한 만남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관계가 갑작스럽게, 미리 알지 못한 채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부모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갑자기 찾아온 아이일 때도 있고, 아이 갖기를 오랫동안 준비할 때도 있지만, 어떤 아이를 만나게 될지 우리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 아이를 만나게 되고 부모가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일곱 작가는 어른이 되고, 그림책 작업을 하는 동안 부모님, 특히 아버지에 관해 생각했던 지난 날들을 이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품으며 만들어낸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났고, 일어날 마법 같은 일이 아닐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초등교육과정>
1학년 2학기 국어 0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0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일곱

일러스트레이션과캐릭터디자인및애니메이션작업을해왔습니다.소중한추억이담긴『큰별작은별』은첫그림책입니다.‘큰별’이멀리있는나에게보내온마음과커버린‘작은별’에찾아온또다른마음을담아보았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부모’라는마법사역할이주어집니다.나와비슷한아이가낯설지않고,아이는이마법사가싫지않습니다.아이는마법사를‘큰별’이라고부릅니다.자신의집으로초대하기도하고요.아이와함께지내면서마법사는아이에게많은것을해주려고합니다.같이시간을보내고,필요한것들,알려주고싶었던것을가르쳐줍니다.아이가더넓을세상을보았으면좋겠다고바라면서요.

아이가‘엄마’‘아빠’를처음말할때,아이를위해무언가를해주고싶을때,아이가성장하면서아무탈없이자라기를바랄때,같이있어줄때…….그모든순간들이담겨있는그림책입니다.한편의애니메이션같은이책은,우리가바로그주인공입니다.
꼭가족의이야기가아닐수도있습니다.살면서우리는고마운사람들을많이만나게됩니다.그고마움은아마도묵묵히나를위한상대의배려와이해에대한보답의마음일겁니다.
이그림책이여러분의‘큰별’과‘작은별’에게전하는인사이기를바래봅니다.


아이의우주를지키기위한부모의마음,아빠의마음
“고마워요,나의마법사님.”
시간이흘러아이는성장하고,친구가생기고,바깥세상으로나가고싶어합니다.그런아이를큰별은이해합니다.아이가떠나도,큰별은아이의빈자리를지켜주지요.보고싶을때면둘의추억을떠올려보기도합니다.어느날,저멀리도시의불빛이내가선하늘의별보다반짝여보입니다.큰별이떠나도큰별의자리는남아있습니다.
작은우주같은아이의집에간마법사는,아이의세상을지키기위해언제나같은모습으로그자리에있습니다.
우리는흔히자녀에대해엄마와아빠의표현을다르게구분지어얘기하기도합니다.아빠는조금무뚝뚝하고표현은없지만,묵직한사랑을주고있다고생각하고,엄마는아이의세세한것들을살피며보살핀다고생각하지요.하지만꼭그렇지는않지요.그반대가될수도있고요.표현의정도에따라다를뿐,우리가모르지않는마음입니다.
‘큰별’의사랑으로자란아이도훗날누군가에게‘큰별’이되겠지요.보이지않아도사랑이영원히마음에남는것처럼여전히‘큰별’은여러분의마음속에서빛나고있습니다.

[줄거리]
별하나가조용한마을에시끄러운소리를내며떨어졌습니다.
별이떨어진곳에는마법사가있었습니다.마법사가눈을떴을때,한아이가있었습니다.
아이는마법사를‘큰별’이라고부르고,자신의집으로초대했습니다.
마법사는날개가생기는마법을가르쳐주기도하고,하늘을나는법을알려주기도하며,모든순간을함께했습니다.아이는큰별과꿈같은시간을보냈지요.
어느날,아이는넓은세계가궁금하다고했습니다.
그렇게아이가떠나고,큰별의시간이달라지기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