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 빠진 수탉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 양장본 Hardcover)

꽁지 빠진 수탉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동물 농장에서 주인 할머니가 정성스레 가꾸는 화단의 봉숭아꽃들이 망가졌어요. 이를 발견한 파수꾼 삽사리는 깜짝 놀랐지요. 그때 화단 구석에서 발견된 하얀 꽁지 깃털! 수탉은 자기 깃털이 아니라 하고, 오리도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해요. 과연 봉숭아꽃을 망가뜨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저자

백정애

광주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공부했습니다.엉뚱발랄하여기상천외한이야기를상상하면서매일매일걷습니다.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이야기를쓰려고노력중이지요.지은책으로《난겁나지않아!》,《딸꾹!크로커씨가왔어요》,《우당탕탕온라인교실》,《소리그물》,《우리학교에별종이나타났다!》,《완벽한생일소동》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봉숭아꽃을부러뜨린진짜범인은?
산중턱아래,정많고꽃좋아하는할머니가돌보는동물농장이있어요.동물농장에는파수꾼인삽사리를비롯해서닭과오리,소와돼지가살고있었지요.할머니가외출하면수탉은할머니가아끼는꽃밭에들어가기일쑤였어요.병아리들이좋아하는지렁이를잡기위해서였죠.이때마다삽사리는수탉에게닭장으로돌아가라고했지만,수탉은들은체도하지않았어요.오히려족제비가농장에들어오려고땅파는것도모르고잠만자더라며핀잔을주었지요.삽사리도지지않고수탉이매일거짓말을한다며싸웠어요.
시원하게비가온다음날이었어요.할머니가밭에나가자수탉은잠자는삽사리몰래꽃밭에들어가지렁이를잡았어요.병아리들의재촉에마음이급한수탉은할머니가아끼는봉숭아꽃이꺾어지는것도모르고지렁이를잡았지요.그러다꽃이꺾어진것을발견하고는급히도망쳤어요.잠에서깨어난삽사리는봉숭아꽃이부러진것을보고안절부절못하다가화단구석에서하얀꽁지깃털을발견했어요.바로수탉에게달려갔지요.하지만수탉은시치미를떼며오리털이라고거짓말을했어요.삽사리는해질무렵오리가족이돌아오자달려가따졌어요.그러자오리는화단으로들어가발자국을찍은뒤자기발자국과다른발자국을비교해보라고했어요.오리발에는물갈퀴가있어수탉의발자국과는달랐거든요.이렇게해서봉숭아꽃을부러뜨린범인이수탉이라는것이밝혀졌어요.톡톡히망신을당한수탉은꽁지가빠지게닭장으로도망쳤답니다.
‘닭잡아먹고오리발내민다’는속담은잘못을저질러놓고도,잘못은인정하지않고엉뚱한수작으로속여넘기려는사람에게쓰는거예요.남의닭을허락도없이잡아먹고나서자기가먹은것은닭이아니라오리라며오리발을내민다는말이지요.마치수탉이자기가봉숭아꽃을부러뜨리고도오리에게죄를뒤집어씌우려거짓말을한것과같아요.이처럼잘못을감추려엉뚱한핑계를대는사람을보고‘닭잡아먹고오리발내민다’는속담을쓰는거랍니다.

■흥미로운이야기로속담을배우는‘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
속담은교훈적인내용을담아예로부터전해내려오는짧은글입니다.뜻을비유적으로표현했기때문에글만봐서는그의미를바로알기어렵습니다.우리아이들이속담의의미를제대로알게하려면어떻게해야좋을까요?
바로속담에딱어울리는이야기를들려주는것입니다.‘닭잡아먹고오리발내민다’는속담은잘못을저지른사람이잘못한것은인정하지않고엉뚱한핑계를대면서책임을면하려고한다는의미입니다.하지만단순하게그의미를알려주는것으로는부족합니다.그보다는속담이녹아든흥미로운이야기를통해서속담의숨은의미를알려주고,쉽고자연스럽게그뜻을알게하는것이더좋은방법입니다.
‘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는유쾌하고따뜻한속담속이야기를들려주기도하고,기존의속담을넘어선기발한상상력을보여주기도합니다.어른들이생각하기에뻔해보이는속담이야기가이시리즈를통해,무궁무진한상상의날개를타고새롭게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