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동굴벽화부터 아이패드까지)

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동굴벽화부터 아이패드까지)

$38.65
Description
“그림의 역사는 동굴에서 시작되어 현시점에서는 아이패드로 끝납니다.
이 역사가 이후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과연 누가 알 수 있을까요?”

현대미술의 거장 호크니와 미술 평론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영국 팝아트의 거장’ ‘살아 있는 현대미술의 전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존 작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실제로 그의 작품 〈예술가의 초상〉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에 낙찰되며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물론 작품 가격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호크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은 분명하다.

데이비드 호크니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미술 평론가인 마틴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개정 신판이 미술문화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보다 가볍고 소지하기 용이한 크기의 판형을 도입하였으며, 마지막 장에 추가된 호크니의 최신작까지 총 315점의 도판을 실었다. 책 전반에 걸쳐 더욱 풍성해진 호크니와 게이퍼드의 대화를 통해 그림에 대한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호크니,마틴게이퍼드

DavidHockney
평단의극찬과전세계대중의사랑을받고있는우리시대의미술가이다.회화와드로잉,무대디자인,사진,판화등거의모든매체를섭렵하며작품을제작했을뿐아니라이모든매체의경계를확장해왔다.또한베스트셀러『명화의비밀』을쓴저자이다.

목차

머리말
서문:그림,예술과역사

1.그림과현실
2.흔적만들기
3.그림자와속임수
4.시간과공간을그리기
5.브루넬레스키의거울과알베르티의창문
6.거울과반사
7.르네상스:자연주의와이상주의
8.종이와물감,그리고그림의복제
9.무대그리기와그림을무대에올리기
10.카라바조와린체이아카데미
11.페르메이르와렘브란트:손과렌즈,그리고마음
12.이성의시대의진실과아름다움
13.1839년전후의카메라
14.사진과진실그리고회화
15.사진으로만든회화,사진없이만든회화
16.스냅사진과움직이는그림
17.영화와스틸
18.끝나지않는그림의역사

주석
참고문헌
도판목록
감사의글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프랑스남서부동굴에그려진황소그림부터
오늘날아이패드로만들어진다양한이미지까지

그림은언제,어떻게,왜만들어졌는가?

현대인들은어느때보다방대한양의그림으로넘쳐나는시대에살고있다.노트북,휴대폰,잡지,신문,도서뿐아니라집이나건물의벽에도여전히그림이걸려있다.하지만지금까지그림그자체가단일한범주로간주된적이있었던가?미술,즉회화의역사,사진의역사,영화의역사등다양한종류의그림이남긴풍부한역사가있음에도불구하고이모두를아우르는그림의역사는지금껏중요하게다루어진적이없다.여기서말하는그림이란삼차원의세계를캔버스나종이,스마트폰등의평면위에재현한모든이미지를일컫는다.서로다른방식으로묘사된그림들간의연관성과상호작용이호크니와게이퍼드가이책에서다루고자하는주제다.미술사연대기와유형에따라분류하는기존의방식에서벗어나시간과매체의일반적인경계를넘나들며그림을만드는과정과의미를되짚는다.그림의본질을꿰는그들의사유는,그림을통해세계를이해하는방식에대해깊은통찰을제공하며익숙한그림도달리보이는새로운시각을선사한다.


15세기의판화,19세기의사진,20세기의영화…
끊임없이변화하는그림의역사

브루넬레스키의선원근법,얀반에이크의거울,카라바조의카메라오브스쿠라…새로운도구와기술의발전은그림이제작되고보이는방식을거듭변화시켜왔다.특히19세기‘사진’의등장은회화중심의미술사에큰영향을미쳤다.사람들은사진이세계를있는그대로보여준다고믿지만호크니는사진이세계를더단조롭게만들었으며인간의두눈과뇌는카메라와같은방식으로세계를보지않는다고지적한다.우리의두눈은끊임없이움직이고시점역시끊임없이바뀌기때문이다.또한저마다의느낌과기억으로세계를인지하기때문에모든그림은주관적인시점에서제작되기마련이다.카메라로포착한사진이찰나를담고있다면회화에는제작자의노력과시간이겹겹이축적되어있다.
이책에서는사조나연대별로그림을설명하기보다는중요한질문들을던지며이야기를풀어나간다.‘무엇이그림을기억에남게만드는것일까’‘무엇이흔적을흥미롭게만드는것일까’‘그림은진실의재현일까’‘렌즈가만드는이미지는얼마만큼진실할까’‘우리는그림에서무엇을얻을수있을까’‘미술가는어떤도구를사용할까’‘어떤그림이남고어떤그림이사라질까’등등…가볍게던지는묵직한질문들에는평생동안이미지를만드는일에집중해온호크니의경험과미술비평가게이퍼드의지식으로채워진훌륭한답이제공될것이다.이들의대담과다양한형식의그림들을마주하다보면세상을바라보는우리의눈도크게달라질것이다.


시대를초월한이미지들의향연,
미래에는어떤그림이남게될것인가?

책에담긴315점의작품들은기나긴그림의역사에서특별한의미를지닌작품들로선별된것이다.프랑스동굴벽에그려진황소그림과피카소의부엉이작품에서시작해서회화,사진,영화,게임등온갖매체를통해그림이등장한다.일본판화가연상되는디즈니만화의스틸,벨라스케스그림에얼마간의빚을진예이젠시테인영화의한장면…이들은고급문화와대중오락,움직이는이미지와정지된이미지의경계를넘어서고시간과매체를가로지른다.
“오늘날세계는이미지로가득합니다.하지만대체로기억에남는이미지는드뭅니다.”이것이우리의현실이다.과거에는그림을제작하는사람들이소수였기때문에주변에서볼수있는그림도매우한정적이었다.하지만이제는그렇지않다.매일셀수없이많은그림들이제작되어배포되고매년수십억개씩계속해서증가하고있다.그렇게만들어진그림들은모두어떻게되는걸까?어딘가에저장되고보관되는걸까?호크니의말처럼“그중대부분은거의즉각적으로사라질것”이다.미래에어떤그림들이남게될지는아무도알수없다.그렇기에더좋은그림을선별하고의미있는그림들을저장할수있는안목이그어느때보다절실하다.
“사람들은그림을좋아합니다.그림은결코사라지지않을겁니다.(…)사람들은이따금미술도,그림의역사도모두끝나가고있다고오해합니다.결코끝나지않았습니다.그것은끊임없이이어져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