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17.50
Description
10년이 지나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행복한 프랑스 아이와 가족의 모습
이색적인 양육방식을 넘어 이제는 육아철학이 된 프랑스식 긍정 양육의 세계
자녀가 생기면 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낼까 하는 것이 부모 인생의 숙제가 된다. 《프랑스 아이처럼》이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지났어도 이 숙제는 여전하다. 책이 나오기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부모의 지상 최대 난제인 만큼 풀어내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최대한 자유를 허용하면 창의적인 아이로 자랄까? 너무 버릇없어지려나?
규율을 강제하면 차분하고 예의 바른 아이가 되겠지? 아니, 너무 수동적이게 될까?
그렇다면 무엇에 자유를 허용하고, 무엇은 규율로 강제해야 할까?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하다면, 출산과 육아는 인생에서 더없이 신비롭고 즐겁고 아름다운 일이 될 수 있다. 여기, 결혼해 프랑스로 건너간 미국 출신의 기자가 꼼꼼하게 채록한 프랑스만의 방법이 있다. 출간 후 미국 아마존에서 5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총 31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독자를 만나 전폭적인 공감을 얻은 《프랑스 아이처럼》. 이 책으로 인해 프랑스식 육아법은 더 이상 프랑스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뿌리 깊은 인간 이해로부터 비롯해 이제는 하나의 육아철학이 된 프랑스의 육아법, 자율과 복종, 규율과 자유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프랑스의 가정 풍경을 기자다운 치밀함으로 기록한 이 책에서, 지금 나와 내 아이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만나보자. 인생의 숙제, 육아가 고단한 당신에게 자신의 삶과 아이의 존재를 모두 긍정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10주년을 맞아 출간된 개정판에는 프랑스 출신 로빈, 메간, 엘로디 세 사람의 인터뷰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프랑스 가정의 카드르, 예절과 식사 교육의 실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셰어런팅’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과 경험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저자

파멜라드러커맨

「월스트리트저널」의기자로일했고,「뉴욕타임스」와「워싱턴포스트」에기고하고있으며,컬럼비아대학교에서국제관계박사학위를취득했다.2012년『타임』지선정‘가장영향력있는인물100인’에포함되었으며,대표저서인『프랑스아이처럼BringingUpBebe』은전세계27개국에서출간되어베스트셀러에올랐다.CNBC,BBC,NBC「투데이쇼」,오프라닷컴등다수의매체에출연했고,「파이낸셜타임스」,『마리클레르』등의전속칼럼니스트로도활동중이다.2017년다큐멘터리「더포저TheForger」로미방송계최고의상인에미상을받았다.현재세아이와남편과함께프랑스파리에살고있다.

목차

추천사:JosephineM.Kim하버드대학교교육대학원교수
시작하며:도대체왜?식사자리에서소란을피우지않는프랑스아이들
01:아이를기다리나요?결혼과출산,그리고신경쇠약직전의여자
02:편하게통증없이출산은스포츠도,종교행위도,숭고한고통도아니다
03:밤새잘자는아기들생후4개월이면통잠을잔다
04:기다려!조르거나보챈다고원하는것을가질수는없다
05:작고어린인간아이는2등급인간도,부모의소유물도아니다
06:탁아소?프랑스아이는부모가아니라,온나라가함께키운다
07:분유먹는아기들모유가좋다는건안다,그러나엄마인생이더소중하다
08:완벽한엄마는없다모든것을헌신하는엄마는불행한아이를만들뿐이다
09:똥덩어리극단적자유와독재적제한이공존하는프랑스의습관교육
10:두번째경험전혀낭만적이지못했던쌍둥이출산
11:죽지못해산다프랑스여자들은왜남편욕을하지않을까
12:한입만먹으면돼패스트푸드보다채소샐러드를더좋아하는아이들
13:내가대장프랑스부모는소리치지않고도권위를확립한다
14:네길을가라4세부터부모와떨어져여행가는아이들
마치며:프랑스에서의내일잠재적성공보다현재의행복을만끽하는사람들
부록|인터뷰:로빈,메간,엘로디가들려주는‘프랑스아이’이야기

출판사 서평

작고어린인간으로서아이의존재를긍정한다
부모가되어도여전히소중한나의삶을긍정한다
지금나와내아이가조금더행복해지기위해서!

아이친구가한글은뗐는지,파닉스는시작했는지,수학은어느만큼선행을했는지,무슨악기를다룰줄아는지궁금하다.내가아이에게뭘더해줘야할지조바심나고,맞벌이부부라면더욱이,아이에게충분히해주지못하는것같아죄책감이든다.

10년전,저자의나라미국과비슷한유행을따르는국내자녀교육현장에신선한충격을선사하며다양한담론을이끌어냈던책,《프랑스아이처럼》.그동안많은육아법이유행처럼부모들의선택을받아왔지만,특히나교육열이높은우리나라에서경쟁과속도에집착하는경향은겉으로드러나는정도의차이가있을뿐,그때나지금이나크게다르지않다.그러나한편에서부모들은틀림없이변화를원한다.아이의행복을위해,동시에자신의행복을위해,아이를키우는일이오직경쟁과눈치싸움에찌들지는않기를바란다.

조세핀킴하버드대학교교육대학원교수는이책의추천사에서“기존에형성된생각과익숙해진행동에변화를주기위해서는자기안에형성된가치를새로운것으로다시쓰는과정이필요하다.이여정을통과해야만변화는비로소자기것이된다.”고썼다.내안에형성된가치를새롭게다시쓰는여정에,《프랑스아이처럼》이발견해낸‘프랑스식양육’을다시금돌아본다.

프랑스의뿌리깊은인간이해로부터출발해장자크루소를거쳐프랑수아돌토에이르며,전통과프랑스부모들의직관에따라실천되어온인간존중의육아철학.그러나이방인의시선으로프랑스육아를취재하기시작했던저자는,역설적으로프랑스에특별한육아철학따위는없었다고말한다.

내가프랑스에서발견한것은흔하디흔한육아이론이나기법이아니었다.잘먹고잘자는아이들,합리적이며느긋한부모들이꾸려가는여유로운사회가내눈앞에펼쳐져있었다.도대체프랑스사람들이왜이런철학과방법론을갖게되었는지,결과로부터원인을추론해보는과정을밟았다.알고보니특별한부모가되기위한육아철학따위는없었다.그들은그저‘아이란어떤존재인가’에대해다르게생각할뿐이었다.

저자가말하는‘아이란어떤존재인가에대한프랑스부모들의남다른생각’.결국은이것이곧프랑스의육아철학이다.어린아이마저도불완전한존재로여기지않는,아이의존재그대로를긍정하는프랑스의인간존중사상.저자파멜라는자신의육아에서서히이낯선나라의방식을하나둘적용해나가며마침내자신의철학에문제가있음을깨닫는다.

놀랍게도프랑스부모들은단지몇가지분야만다르게하는게아니었다.그들은‘아이들이배우는법’,아니‘아이가어떤존재인가’에대해완전히다른견해를갖고있었다.내문제는수영이아니었다.나는철학에문제가있었다.

저자가책속에서거듭의문을제기하며답을찾아나간“아이란어떤존재인가?”하는질문.프랑스의육아철학은작고어린인간으로서아이의존재를긍정한다.프랑수아돌토는‘아기가이성적인존재라는것을믿으면많은것이바뀐다’고주장했다.여기서잠깐,우리나라보건복지부산하‘아동권리보장원’이전개하는캠페인,‘긍정양육129원칙’을살펴보자.아이의존재를‘존중받아야할독립된인격체’로정의한다.이정의가곧긍정양육의기본전제가된다.어떤가?프랑스식긍정양육법,프랑스의육아철학과정확히일치한다.파멜라는프랑스식양육법을적용하는핵심은“부모가아이와의관계를어떻게생각하는지,아이에게무엇을기대하는지를바꾸는것”이라고말한다.그러면부모도자신의삶을소중히여기고긍정할수있다.프랑스가이미알고있었고,우리도이제는알듯,희생과헌신만이좋은부모를만드는것은아니다.

10년의시간이흘렀어도,《프랑스아이처럼》이때로는재치있게,또때로는진지하게담아낸프랑스의육아철학은잘숙성된와인처럼깊은풍미를머금고있다.

추천사

이책에서저자파멜라는자신을둘러싼육아에대한오해와기존의가치를해체해나가는여정을보여준다.그녀는변화를인정하고긍정한다.그래서더욱그녀의이야기가내마음속에서공명했다.
―조세핀킴JosephineKim,하버드대학교교육대학원교수

가르치며훈계하는그런책이아니다.면밀하고세심한관찰이돋보이는회고록이자잔잔하지만깊이있는울림을주는대화록이다.잘정리된방법론을따라가다보면,어느덧행복한부모와아이들의모습이손에잡힐듯하다.
―《휴스턴크로니클HoustonChronicle》

저자는유쾌한유머를갖춘탁월한스토리텔러이자타문화를이질감없이녹여소개하는뛰어난전파자다.또한역사와철학을아울러탄탄한이론적뒷받침까지이루어져나무랄데없이훌륭한작품을탄생시켰다.
―출판평론지《커커스리뷰KirkusRe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