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인 더 하우스 : 보이 프럼 더 우즈 후속작

보이 인 더 하우스 : 보이 프럼 더 우즈 후속작

$15.26
Description
35년 전 숲에서 발견된 야생 소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할런 코벤의 새 시리즈 《보이 프럼 더 우즈》 후속편,
《보이 인 더 하우스》 출간!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이자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의 새 시리즈 《보이 프럼 더 우즈(The Boy From The Woods)》가 지난 5월 출간된 데 이어,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보이 인 더 하우스(원제: The Match)》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더욱 미스터리하고 더욱 매력적인 새로운 히어로 와일드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이번 책에서는 원제 ‘match(일치하다)’가 말해주듯 각 등장인물들 사이의 유전자 일치율이 사건의 진행과 해결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부모-자식 간, 친형제 사이, 삼촌-조카 간의 유전자 일치 정도를 활용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전개되면서, 30년 훨씬 넘도록 밝혀지지 않았던 와일드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리얼리티 쇼가 흥행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어릴 적 홀로 숲에서 살아남게 해준 생존 본능과 타고난 신체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와일드의 활약이 이번에도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게 만든다.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는 유전자 일치율, 욕망이 뒤얽힌 리얼리티 쇼의 세계,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의 끝에서 와일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코스타리카에서 몇 달간 “정상적이고 가정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법한 삶”을 살았던 와일드는 결국 라마포산 숲으로 돌아온다. 여전히 숲속 최첨단 캡슐형 집에서 혼자 살면서, 7년 전 교통사고로 죽은 단짝친구 데이비드의 아내 라일라와 아들인 대자 매슈를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
와일드는 DNA를 등록한 유전자 검사 사이트에서 친아버지에 해당하는 사람을 찾지만, 그 자신이 왜 어릴 적 숲에 혼자 버려졌는지에 대한 비밀은 풀지 못한다. 그러던 중 전편에서 와일드와 유전자가 23% 일치했던 ‘PB’가 몇 개월 전 은밀히 도움을 요청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뒤늦게 답신하지만 PB와 연결이 되지는 않는다. PB가 와일드에게 보낸 메시지를 읽은 매슈는 PB가 최근 리얼리티 쇼에서 스타가 됐지만 성범죄 스캔들로 나락으로 떨어진 피터 베넷이라고 말해준다. 인기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쇼에서 만난 아내 젠마저 잃게 된 피터는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잠적한 상태다. 와일드는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피터 베넷을 찾기로 하고 데이비드의 어머니인 유명 변호사 헤스터와 수양동생 롤라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편, 피터의 누나인 비키 치바를 찾아가 자신이 그들과 친척 관계임을 밝힌다.
한편 인터넷 악성 댓글과 여론몰이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자 정체불명의 자경단이 은밀히 활동을 시작한다. 이 자경단의 리더는 바로 할런 코벤의 전작 《스트레인저》에서 여러 사람의 일상에 폭탄을 떨어뜨렸던 ‘스트레인저’ 크리스 테일러. 크리스가 이끄는 자경단 ‘부메랑’은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을 학대하고 괴롭힌 자들에게 ‘업보를 되돌려’ 준다. 와일드는 피터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이들 부메랑의 표적이었던 전직 경찰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더 일어날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싶었을 뿐인데 와일드는 이제 리얼리티 쇼의 추악한 뒷면에 더해 연쇄살인까지 맞닥뜨려 버렸다. 그는 과연 자기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

할런코벤

처음으로세계적인미스터리문학상인에드거상,셰이머스상,앤소니상을모두석권한스릴러작가.1962년미국뉴저지에서태어났다.애머스트대학에서정치과학을전공했지만소설가가꿈이었던그는,졸업후아버지가경영하는여행사에서관광가이드로일하면서본격적으로소설을쓰기시작했다.1995년스포츠에이전트를주인공으로내세운'마이런볼리타시리즈'의첫책을발표하였고,미국문단과언론의화...

출판사 서평

비밀을푸는열쇠가되는유전자일치율,욕망이뒤얽힌리얼리티쇼의세계,미궁에빠진연쇄살인의끝에서와일드를기다리고있는것은?

코스타리카에서몇달간“정상적이고가정적이라고도할수있을법한삶”을살았던와일드는결국라마포산숲으로돌아온다.여전히숲속최첨단캡슐형집에서혼자살면서,7년전교통사고로죽은단짝친구데이비드의아내라일라와아들인대자매슈를멀리서지켜볼뿐이다.

와일드는DNA를등록한유전자검사사이트에서친아버지에해당하는사람을찾지만,그자신이왜어릴적숲에혼자버려졌는지에대한비밀은풀지못한다.그러던중전편에서와일드와유전자가23%일치했던‘PB’가몇개월전은밀히도움을요청해왔다는사실을알게되고뒤늦게답신하지만PB와연결이되지는않는다.PB가와일드에게보낸메시지를읽은매슈는PB가최근리얼리티쇼에서스타가됐지만성범죄스캔들로나락으로떨어진피터베넷이라고말해준다.인기뿐만아니라리얼리티쇼에서만난아내젠마저잃게된피터는SNS에자살을암시하는글을올리고잠적한상태다.와일드는자기출생의비밀을알아내기위해피터베넷을찾기로하고데이비드의어머니인유명변호사헤스터와수양동생롤라에게도움을청하는한편,피터의누나인비키치바를찾아가자신이그들과친척관계임을밝힌다.

한편인터넷악성댓글과여론몰이로피해를보는사람이많아지자정체불명의자경단이은밀히활동을시작한다.이자경단의리더는바로할런코벤의전작《스트레인저》에서여러사람의일상에폭탄을떨어뜨렸던‘스트레인저’크리스테일러.크리스가이끄는자경단‘부메랑’은온라인상에서다른사람을학대하고괴롭힌자들에게‘업보를되돌려’준다.와일드는피터의행방을좇는과정에서이들부메랑의표적이었던전직경찰의시신을발견한다.그리고그것은앞으로더일어날연쇄살인의시작이었다.

그저출생의비밀을알고싶었을뿐인데와일드는이제리얼리티쇼의추악한뒷면에더해연쇄살인까지맞닥뜨려버렸다.그는과연자기출생의비밀을밝히고,그를사랑하는사람들이바라는‘안정된삶’을살수있을까?

■《보이인더하우스》를향한찬사

“할런코벤은내가좋아하는가장위대한스릴러작가중하나다.”
―존그리샴

“세계는할런코벤을주목해야한다.그는스마트하고재미있고얘깃거리가많다.”
―마이클코널리

“할런코벤팬들은이책을독서목록에꼭넣어야한다.”
―CNN

“코벤특유의반전이잘살아있는이작품은아마이미TV시리즈로만들어지고있을것이다.”
―AARP

“치밀한구성과탄탄한액션,매력적인등장인물들이작품에서잘어우러져있다.”
―SouthFloridaSunSentinel

책속에서

대략마흔살에서마흔두살쯤되었을때―그는자신의정확한나이를모른다―마침내와일드는아버지를찾아냈다.(7쪽)

와일드는공항으로차를몰아집으로돌아가고싶었다.지난6개월간코스타리카에서두모녀와함께정상적이고가정적이라고도할수있을법한삶을살았지만이제는라마포산깊숙한곳에홀로있는에코캡슐로돌아가야할때였다.거기가그의자리였고,마음이가장편한곳이었다.
숲에홀로있을때.(12쪽)

크리스는두손으로주먹을꽉쥐었다.켄턴프라울링이번듯한인생을살고있다는사실이충격적이어야마땅했으나그렇지않았다.사람들은온라인에서타인을괴롭히는악플러들이엄마네지하실에얹혀사는백수이고분노에가득차포스팅을올릴거라고생각하지만대다수는그렇지않다.좋은학벌과직업에,돈도풍족하게번다.다만그들의공통점은자신이무시당한다고생각하며현실을왜곡하여분노하고,부당한피해의식을가지고있다는것이다.(42쪽)

“〈사랑은전쟁터〉라는리얼리티쇼보신적있어요?”
“한회도빠짐없이다봤지.”
“정말로요?”
“아니.당연히거짓말이지.그게무슨프로그램인지도몰라.리얼리티쇼?난리얼리티에서도망치려고텔레비전을보는사람이야.아무튼그프로가왜?”(164~165쪽)

그가아무리최선을다한다해도무고한사람이벌을받을가능성은늘존재한다.크리스도그점을이해했다.그는맹목적이지도,멍청하지도않았다.그래서확인하고또확인했다.만약부메랑이누군가를뒤쫓는다면크리스는상대가벌을받을만큼나쁜짓을했기를바랐다.물론다그만두고,온라인이라는새로운세상에서공격받는사람들을보호해주는데아직한참뒤처진경찰에모든걸맡길수도있다.하지만실수가두렵다고옳은일을그만둬야할까?우리의사법제도도불완전하지만가끔씩실수를저지른다는이유로사법제도를없애야한다고주장하는사람은아무도없다.(199쪽)

“지금은네가발견된지30년도더지나서네혈육이바로옆주에서몰래입양되었다는사실을알게됐어.과거를모르는아이가하나더나온거지.그러니까이제는아무연고도없이불쑥나타난아이가둘이나되는거야.기이한일이지.그러니까맞아,우린이일을호기심으로시작했어.난늘네출생의비밀이너무너무궁금했거든.비록넌알고싶어하지않았지만.그런데이제는뭔가더큰일이있는것같구나.더무시무시한뭔가가.”(244~245쪽)

누군가그의명치끝에힘껏주먹을날려입을다물게했다.폐에서공기가다빠져나가자와일드는허리를숙인채헛구역질했다.한번이라도이렇게맞아본사람이라면얼마나고통스러운지알것이다.숨이막혀죽어가는데아무것도할수없는기분이었다.와일드는이런경험을많이한터라이끔찍한통증이지나갈것이며,이는그저횡격막경련때문이고,가장좋은치료법은허리를펴고천천히호흡하는것임을알고있었다.(251~252쪽)

“너무극단적인것같아.이런식으로사람을가지고놀다니.”
“원래이런프로그램들이다그래.리얼리티쇼본적있어?쉽게조종당하고,유명해지고싶어서안달난젊은이들을찾아내서가지고노는거야.얼마든지제작진마음대로할수있어.술에취하게도하고,파괴적인드라마를만들기도하지.가뜩이나불안정한참가자들은전혀준비되지않은상태에서감정적으로힘든경험을하게돼.”(291쪽)

“엄마와내관계는네가상관할바가아니야.”
“상관없기는요.우리엄마일이에요.엄마는남편을잃었고,엄마에게는저뿐이에요.그러니제가상관할바아니라고말하지마세요.그리고‘네엄마가결정할일이야’라는핑계뒤에숨지도말고요.그건그냥편리한출구일뿐이에요.”(399~400쪽)

“내아버지에게보내는쪽지예요.앞으로가끔씩난이렇게봉투에든쪽지를가지고당신을만나러올겁니다.당신이원한다면여기서만날수도있고요.당신은‘무슨말인지도통모르겠네’라고말할테지만내게서쪽지를받아갈겁니다.그걸내아버지에게전해줄거예요.가끔은반대로내게봉투에든쪽지를전해줄수도있고요.아닐수도있죠.어느쪽이든우린계속이렇게할겁니다.”
키셀은와일드너머뒤쪽을바라보았다.
“무슨말인지이해했죠?”와일드가물었다.
키셀은와일드의등을툭치며말했다.“무슨말인지도통모르겠군요.”(432~4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