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텍스트는 여행한다, 어디에 닿을지 모른 채”
시가 걸어간 흔적 속 빛나는 공동체적 감각
시가 걸어간 흔적 속 빛나는 공동체적 감각
현대 문학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가와 작품들을 탐색하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문학수첩의 ‘한국현대문학총서’ 열일곱 번째 책 『시로부터의 초대: 동서양 명시를 통해 본 인문학적 상상력』이 출간되었다. 비교 문학을 꾸준히 연구하며 초국적 문학으로서 시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 지평을 확장해 온 문학 평론가 박진임 교수의 평론집이다. 그는 이번 책에서 로버트 프로스트부터 김수영을 거쳐 이수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을 살펴보면서,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텍스트에 존재하는 시적 표현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적 감각에 대해 말한다.
작가가 창작한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들과 호응하며 서로 영향을 준다. 또 유사한 주제와 정서를 드러내는 텍스트를 서로 겹쳐 본다면, 이전에 사유하지 못했던 생각과 시적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임은 이를 두고 “텍스트는 여행한다”고 말하면서, 동서양의 명시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견해 낸다. 다양한 텍스트의 수많은 결을 헤아리면서 쓴 시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언어와 표현에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의 근원과, 우리는 결코 다르게 느끼지 않는다는 체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창작한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들과 호응하며 서로 영향을 준다. 또 유사한 주제와 정서를 드러내는 텍스트를 서로 겹쳐 본다면, 이전에 사유하지 못했던 생각과 시적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임은 이를 두고 “텍스트는 여행한다”고 말하면서, 동서양의 명시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견해 낸다. 다양한 텍스트의 수많은 결을 헤아리면서 쓴 시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언어와 표현에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의 근원과, 우리는 결코 다르게 느끼지 않는다는 체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시로부터의 초대 : 동서양 명시를 통해 본 인문학적 상상력 - 한국현대문학총서 1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