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안과 (양장본 Hardcover)

보름달 안과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거울을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신비한 공간, 보름달 안과

아버지의 유품을 낚아챈 까마귀를 따라 낯선 곳으로 향하던 은후는
발을 헛디뎌 거울과 부딪히고, 생전 처음 보는 공간으로 향하게 되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느 날. 은후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에 주변을 살펴보는데, 갑자기 까마귀가 아버지의 유품인 손거울을 낚아채 휙 날아가 버린다. 필사적으로 까마귀를 쫓아가던 은후는 산책로 뒤편에 있는 낡은 창고에 다다른다.
“거울만 돌려주면 뭐든 할게.”
까마귀에게 손을 뻗는 순간 화려한 금박 장식의 거울과 부딪히고,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데…
저자

변윤하

1992년여름에태어났다.SchoolofVisualArts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한후홍익대학교대학원회화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소중한것들을붙잡아두기위해소설을쓰고그림을그린다.
2022년《그림자상점》을출간했으며,《보름달안과》는두번째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1.거울과까마귀
2.그믐달
3.그림
4.블러디문
5.바사의약국
6.엄마
7.나무
8.미나
9.아빠의조각
10.방문
11.식물원
12.작별

출판사 서평

“안과라고?여기가?”
“평범한안과는아니니까.그정도는너도느꼈겠지,아무리눈치가없어도.”
도착한〈보름달안과〉는어딘가이상한곳이다.묘하게까마귀같은느낌을주는도선생과신비하고차가워보이는보조미나가진료를보는곳.이곳에서는환자가살아온인생,싫어하거나좋아하는것,애정을두는장소,감정의색깔이나영혼의무게같은것들을측정해서환자를치료한다.그곳엔은퇴후투자실패로생활에어려움을겪는가장,이국땅에서외로움을느끼며가족을그리워하는유학생,이제막빛을볼때쯤부상으로은퇴해야했던발레리나등다양한사연을가진환자들이찾아온다.

손님을인도해오는까마귀,진료를보는도선생그리고미나.
초에불이붙고향이피어오르면,환자는저도모르게모든것을털어놓게되는데…
“당신의감정은,물에젖은황혼의빛깔이군요.”영혼의색과무게,감정을살피곤신중하게진료를해나가는도선생.생의끝자락에서절박함을가지고까마귀를따라온환자들은〈보름달안과〉에서과연구원받을수있을까?영혼을치유한대가는,대체무엇으로치러야할까?

도선생과미나그리고은후.
우연히만나게된줄알았던세사람의인연의실도서서히그모습을드러내고…
‘눈을뜨고보게된첫번째사람을죽이게될운명이다’라는예언을받고아버지에게학대받다도선생에게간신히구원된아이미나.어릴적일찍돌아가신아빠의꿈을반복적으로꾸며그리워하는아이은후.환자의사연과얽혀미나와은후,도선생의숨겨진이야기도서서히그모습을드러내기시작한다.과연까마귀를따라가도착한보름달안과에서은후는무슨일을겪게될까?아버지의유품인거울은돌려받을수있을까?

〈그림자상점〉을통해따뜻한힐링판타지를선보였던변윤하작가가
더욱더신비로운공간,〈보름달안과〉로돌아오다
눈(目)은예로부터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창이라여겨졌다.그리고여기,‘보름달안과’라는신비로운공간에서눈을통해환자의마음뿐아니라삶과감정,영혼의색깔까지읽어내치유해주는이들이있다.자신이아프다는사실조차알지못한채로매일매일하루를살아내기바빴던많은이들이,저도모르게까마귀의인도를받아보름달안과로향하게되는데…
작가는속도감있는문체와신선한상상력을통해우리를자연스레보름달안과로이끈다.독자들은때론상처받은사람들에게공감하며,때론잊고있던자신의내면과마주하며《보름달안과》에스며들게될것이다.까마귀와거울을통해서만들어갈수있는신비로운공간,〈보름달안과〉로함께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