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걸어가는 중입니다 : 젊은 도예가의 꿈을 향한 도전과 응원

나는 여전히 걸어가는 중입니다 : 젊은 도예가의 꿈을 향한 도전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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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도자기로 먹고살 수 있을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면 되지!”
생계를 위해 숱한 시련과 좌절을 마주해야 했던
젊은 도예가의 고백

9번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4년의 귀촌 생활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청춘의 도전기

“녹록지 않은 환경과 시련 속에서도 꿈과 도전을 잃지 않는
청춘의 피땀 나는 노력과 절실함이 당신의 잠든 심장을 깨운다!”

저자

김소영

저자:김소영
대학에서도예를전공했다.도자기의멋에흠뻑빠져평생도자기를굽겠다고다짐했지만도자기로먹고사는일은녹록지않았다.늘좌절과시련이기다리고있었다.
산티아고순례길을떠나기위해밤낮없이도자기를구워판매했다.그렇게겨우비행기값을마련해떠난첫산티아고순례길을통해좀더깊이있는삶과세상의틀에얽매이지않고도전하는삶을살아야겠다고다짐하게되었다.지금까지4년동안귀촌생활을했고9번의산티아고순례길을다녀왔다.
새로운도전들이기다리고있고,앞으로산티아고순례길을몇번이나더가게될지모른다.여전히길의끝이어디인지,길의끝에무엇이기다리고있을지두려움반기대반이지만그녀의꿈과도전을향한응원프로젝트는계속될것이다.오늘도자신만의길을묵묵히걸어가고있을모든청춘들과함께걸어가고자한다.
현재다수의강연및전시회를열며자신의경험과작품세계를사람들과나누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흐르는대로
좋아하는일을한다는것
물흐르는대로
이상과현실의거리
뫼비우스의띠
꿈의기한
작은용기
인생은한번뿐

싫증을잘내서고마워
마음이원하는방향
싫어하는걸잘하게되려면
최대총량한계의법칙+두배의법칙
슬럼프가찾아오는시기
거뜬하게
후회하지않는방법
가끔은결단이필요해
가야할목표가있으니까
부러움
가끔은
현실과이상사이
지나가지않는시간은없다
언제나그랬냐는듯
이가없으면잇몸으로
지금까지그래왔듯이
‘사서고생하자’는좌우명
간절함
나에게자유란
시간이해결해줄거라는말

2부내속도에맞춰걷는다는것
노란색화살표
삶이라는길위
조금만더오르면정상인데
쉬라는말
누구에게나터닝포인트는있다
아홉번의산티아고순례길
감사한삶
산티아고는끝이아닌또다른시작
하나의길
단순한하루의일과
조금느려도괜찮아
그리운곳
아홉번,산티아고순례길을계속떠나는이유
비석과표지판
다양한길
쉼의법칙
사랑이다
너에게쓰는편지
인생은한번뿐이니까
산티아고에서의지극히평범한하루
자신의속도에맞춰걷는다는것
산티아고순례길은우리의인생을담은한권의책
반복의결과
세상의끝피스테라
인생의화살표

3부삶의설레임
누구나슬럼프를마주하게된다
하루의시작
한가닥의실
카르페디엠
인생이란계획대로되지않는것
사년동안의귀촌
환경의중요성
마음의부자
마음이이끄는길
헛되지않은시간
좋아하고잘하는걸찾는데엔늦은때란없다
아픈시간또한
시간을멈추는방법
죽음을생각하는삶
내가세상을바꾸는방법
마루지말것
초심으로돌아가는연습
아주잠깐이면돼
기억력이안좋아서좋은건
지나간다
꿈을이루어가는방법
진짜삶은이제부터가시작이니까
경험해봐야아는것
사소한것이라도
무언가를시작하기에좋은나이?216
역경은태풍에대비해깊이뿌리를내릴수있는기회
마침표
현재를비추는불빛
시작

4부행복은멀리있지않아
마법의주문
내사람
가장어려운것
그런사람이좋더라
사랑은또다른여행같은것
창문을닫을시간
나,가장든든한나의친구
마음의결
동반자
언제나내편
최고의경험
더중요한것
그런날
세가지
마음의쉼터
행복해지기위한수업

출판사 서평

9번의산티아고순례길,내속도에맞춰인생의길을걷는다는것

대학때읽은파울로코옐로의책속주인공이산티아고순례길을가는내용을보고막연히언젠가산티아고순례길을가겠다는다짐을품는다.그로부터바쁜대학생활과아르바이트,직장생활로꿈만꾸다가직장을그만두고산티아고순례길을가기로결정한다.밤새도자기악세사리를만들어팔아겨우마련한항공료.나머지경비는순례길동안도자기를팔아충당하기로하고그렇게첫산티아고순례길을떠나게된다.

경비를마련하느라정작중요한체력을준비하지못해엄청난육체적고통을맛봐야했지만미래에대한불안과근심은잠시접어두고오로지걷기에만집중하면되는그단순함에서오는즐거움을만끽한다.금전적,시간적여유가없었지만지금까지아홉번의산티아고순례길을다녀왔다.그렇게저자에게산티아고순례길은자신의삶에서뗄수없는동반자가되어버렸다.

순례길은가는길마다노란색화살표가올바른길을알려준다.그화살표만따라가면길을잃을일이없다.우리인생에도이런화살표가있다면좋겠지만애석하게도우리에겐방향을알려주는화살표가없다.대신자신이세운목표와꿈이있다.그목표와꿈을화살표삼아따라가면된다.

순례길을걷다보면몸이잠깐쉬어가자고신호를보낸다.근방에카페가있으면들어가지만없을때길바닥에철퍼덕앉아싸온음식을먹으며휴식을취한다.산티아고에서의걷는속도와거리는자신이정한다.나만의속도에맞춰목적지를향해걸어가기만하면된다.삶도마찬가지다.쉬라는신호를무시하지않으며,누군가가나보다좀더빨리앞서간다고불안해하거나슬퍼할필요가없다.자신의속도에맞춰천천히자신의길을걸어가면된다.이렇듯산티아고순례길은삶의여정과도닮아있다.

산티아고순례길을걸으며기쁨,나눔,슬픔까지인생에서몇십년에걸쳐배우는것들을축약적으로느낄수있다.저자는순례길을통해그어떤것으로도환산할수없는삶의가치를깨닫게되었다.

배낭을메고한달을걸어야하기에평소에도더건강해지고싶은마음.
배낭의무게를줄이기위해습득된버리고비워내는습관.
하루하루힘들어도견뎌내는끈기와참을성.
무념무상을받아들이는일.
일상과거리를두고걸으며단순해지는일상.
삶에는생각보다많은것이필요하지않다는사실.
평소에는하기쉽지않은전세계사람들과의교류.
가치관이비슷한좋은사람들과의만남과이야기.
외국친구들과대화하면서외국어가늘수있는절호의기회.
나의한계를깨닫고적절한정도를찾아가는일.
해가뜰때의분홍보라빛하늘과해가질때의노을.
내가좋아하는토르티아와순례길위음식들.
하루종일걸어서마음껏먹어도살이찌지않는건강함.
하루의걷기를끝내고씻고나서쉴때의행복처럼사소한것에감사하는마음.
어떤일도겸허히받아들이게되는건강한마음.
편안하게는얻을수없는,고생해야만얻을수있는값진것들.
무엇보다도나자신과진정으로마주할수있는곳.
이길을걷는동안먹고자고입는기본적인의식주부터사람들과의만남과헤어짐,사랑,우정,인간관계,상처,아픔,

이고행의길은항상같은길이지만다른시간,다른온도,다른사람들,그리고다른상황들이이길을새롭게만들어준다.인생의길역시모두가같은목적지를향해가는중이지만어떻게걸어가느냐에따라새롭고다른길이될것이다.

자연의아름다움과현재의가치를알려준4년동안의귀촌생활

삶은항상바라는대로흘러가지않는다.도시에서쫒겨나결국홀로떠난해발700미터고지의산속에있는강원도내면.막막함속에서찾은귀촌이라는새로운길이그렇게시작되었다.하지만4년동안귀촌생활을하며당연하게누려왔던편리성과안락함에대해고찰하는시간을가졌다.겨울에난방도제대로안되니찬물로세수를해야하고,필요한게있으면바로구하기도어렵고배달은말할것도없고버스는하루에한대뿐이고집에뭔가고장이나거나문제가생기면스스로고쳐야한다.벌레가엄청많아서거미는그저친구일뿐이다.그런데사방이초록초록한산들바람,풀벌레소리와시냇물소리와함께밤하늘에가득찬별들.은하수가두눈에가득한수많은나날들.자연과함께하는삶은지친영혼에게숨쉴수있는공간을만들어주고여유를알게해주었다.

도시에서의치열하고고된삶에서벗어나자연과어울려지내며그동안느끼지못했던여유로움과바쁘게지나치며간과했던많은것들을되찾았다.불편함보다자연의아름다움과현재의가치를알려준귀촌생활을통해한층더성장하는계기가되었다.

가장마음에드는삶을위한응원

헛되지않은시간이있을까.꼬박6개월동안밤새만든도자기카네이션4,000개를하루아침에모두버렸다.4,001번째만든도자기가가장마음에들었기때문이다.음식도하면할수록맛있어지고,만두도계속빚다보면더예쁘게만들어지고,그림도그릴수록실력이는다.도자기카네이션역시만들수록더예뻐졌다.그렇게피땀흘려가며고생해서만든걸한순간에버린다는건결코쉬운일은아니었지만그시간이통째로사라지는건아니다.가장마음에드는결과물을만날수있었으니까말이다.

삶도마찬가지다.4,001번째에마음에드는도자기카네이션을만난것처럼우리도수많은시련과좌절을맞이해야내가원하는삶을살게될지도모른다.지나왔던시련과좌절들이있기에목표와꿈에한걸음더다가갈수있기때문이다.결코버려지는시간은없다.비록4,001번째부터가시작일지모르지만그때부터막강한힘이생길것이다.우리가지금죽어라노력했는데도그결과가만족스럽지못해힘이빠지고기운이안난다면아직4,001번째가되지않았기때문일지도모른다.꿈을향해도전하고나스스로를응원하는마음을잃지않는다면반드시원하는삶을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