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의 재발견 : 기쁨이 있는 곳을 찾아라

멈춤의 재발견 : 기쁨이 있는 곳을 찾아라

$16.80
Description
새로운 삶의 트랙으로 이동하게 하는 증표, 한승욱 에세이!
불안과 두려움을 실용적인 혜택이라고 전하는 멈춤의 재발견, 인생찬가!
★ 미생물을 사랑한 똥쟁이, 대기업의 리더로서 멈춤의 순간들을 재해석한 이 책은 해직과 이직을 거치면서 익숙했던 것과 결별하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길을 내야 했던 생의 변곡점을 말한다. 문학의 언어로 자기 계발의 이야기를 직조하듯 들려준다. 나와 타인을 왜 사랑해야 하는지, 함께 손잡고 걷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소개하고 있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안과 두려움이 어떻게 사소해질 수 있었는지 성찰하게 한다.

★ 죽음을 마주했던 첫 장면에서 시작된 내적 성장의 실마리는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이어진다. 삶이 급정거했을 때 평범한 삶은 비범해지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질문하게 되는 놀라운 반전이 찾아온다. 멈춤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어떤 부름에 어떻게 응답하게 되는지, 내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전개되는 모티브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차별적 매력이며 실용적 혜택이다.

저자

한승욱

부산기장군월내바닷가작은마을에서자란저자는고리원자력발전소사택에서외국인기술자가족들과함께‘아이들의언어’로소통하며성장기를보냈다.그래서그런지낯설고새로운환경에서누구든만나는일을어려워하지않는다.
울산대생물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환경생명과학대학원에서식품공학과석사학위를받았다.저자의첫사회생활은시골폐수처리장에서보이지않는미생물을마음으로들여다보며폐수분해하는일이었다.3년간날것가득찬그곳에서의고단한견딤을통해작은성공을이루기도한다.
저자는아내를만나결혼하고,대기업으로옮긴뒤불안때문에흔들리는자신을발견한다.마침내새로운삶을어떻게살것인지찾아나섰다가,구본형변화연구소8기연구원으로활동하면서자신을알아가는여정을시작한다.
인문고전을읽으며10년간꾸준히읽고쓰기를반복하면서변화하고성장하면서,17년간대상청정원&종가집에서생산기술/품질팀장을맡아일했으며,글로벌이커머스기업인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FreshOPSSr.Director로서다양한국가의사람들과일했다.현재아워홈에서글로벌시장을개척해가는상무로재직중이며,나의삶에서선한영향을주라는말씀을따르며살아가고있다.

목차


추천사삶의목소리에귀기울이게하는책6
프롤로그멈춤의시간이찾아올때15

PART1낯선곳에서나를발견하다
내곁을떠나지않던불안22/나를깨운또다른손짓27
/날개를펼치게하는힘32/가난한꿈쟁이34/어디에도
물들지않는41/누가불안하게만드는걸까?45/어린왕
자가나를본다면49/인간의봄53/지금당신의선택이
옳다58/불안이멈춰버린순간63
ADDITION인문고전읽기,낯선나를발견하는여정

PART2살아있는것은모두기쁨이다
낯선곳을걸어가는외눈박이78/아이에게배우다82/마
음이성장하는시간86/나를표현하는용기90/삶을풍
요롭게하는방법94/마음의눈을가진사람101/자신을
존중하며사는것105/좋은사람109/멈춤의시공간114
ADDITION눈부신삶을살게하는일

PART3스스로빛나는배를띄우다
기대하는마음126/나를움직이는힘129/진정한행복
에이르는비밀133/사랑하고사랑받는일에대한찬사
137/멕시코직원142/서로에게배울수있다면148/시
의언어로남은콩나물국선생님153/사막에서만난낙타
와사자157/시간의나그네,나의스승!161
ADDITION엄마를닮은나

PART4나를찾아가는여행의시작은멈춤이다
잠시멈춰도괜찮아172/깨어있는사람176/행운으로
연결되는시작점180/하루를살아도그날처럼186/나를
위해일하는시간190/행운을불러오는비밀196/잠시
멈춰야보이는꽃199/마음에불빛을밝히다204
ADDITION멈춤의재발견을위한연습

에필로그사랑하는사람들과함께걷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책은갑작스레찾아온삶의부름을지나치지않고,꾸준히나를찾아간이야기이다.잠시성장을멈추고마디를만들면서영양분을축적하는대나무가더높이뻗어나갈준비를하는것처럼,멈춤은무언가를내려놓거나아무것도하지않는게아니다.내영혼과의대화시간이며,삶을점검하는날들이다.
---「저자의말」중에서

땅바닥은온통접착제를발라놓은것같았다.잔뜩진흙이묻은발을신발에다시욱여넣고신발끈을조였다.차갑게미끈거리는발이불쾌해도애써태연한척했지만,나는완벽한초짜였다.
---p.42

그동안나자신도내편이아니었는데,이순간은모두내편이었다.보이지않는존재들이내는소리가음악처럼들리고,통증과불안,두려움까지잊게했다.
---p.48

여러겹의가면뒤에숨겨진날것의나,새롭고낯선나를발견하면서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들이기시작했다.타인의존재도마찬가지였다.
---p.70

첫아이가들어서면서옮긴회사에서는미생물을키우는것이아니라미생물이없는환경을만드는것이내역할이었다.더이상미생물을만날수없다는아쉬움이컸다.
---p.78

책읽기가서툰나는아내의밑줄을따라읽어내려갔다.그밑줄은마치실타래같았다.미궁에빠져탈출하기위해붙잡고있던소중한실타래.한줄한줄마법의주문을읽으며나의고민을하나씩풀어갔다.
---p.88

그녀가기원전음유시인‘호메로스’같았다.그의조각상을보면맹인이고,그를연구하는사람들사이에여성이라는이야기도있었다.고대인은눈이멀면기억력과감각이비상해진다고믿었다.
---p.104

내가하는일이초라하고힘들기만하다는생각을바꿔준이야기가있다.『시튼동물기』로유명한어니스트시튼의인디언노인에관한이야기다.
---p.122

“당신의웃음은백만불짜리미소입니다”라고칭찬해주던그녀였다.늘시무룩하고어두운표정이던나에게웃음의가치를새롭게발견하게해주었다.
---p.141

스승은내가쓴똥이야기를좋아했다.나는나의이야기를부끄러워했지만,당신과함께하면서달라졌다.아마스승은내이야기를풀어내면서세상을다르게바라보고나자신에게조금씩눈을떠가기를바랐을것이다.
---p.164

끔찍한역사가반복되지않기위해난징을배경으로이야기를써보기로했다.‘난징골목시장가운데있던우물에소설속주인공이빠졌다면?’이라는물음에서이야기는시작한다.
---p.179

우리는언제라도불빛을밝힐수있는존재이기에어떤불빛을비출지선택하면된다.불안이흔들어도내안의불빛은변함없이사랑스럽고아름다울수있다.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