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현상소(표지 랜덤 발송)

시간현상소(표지 랜덤 발송)

$15.21
Description
시집 『시간현상소』는 〈궤도의 끝에서〉, 〈친구에게 가는 길〉, 〈기다림은 기다리지 않음을 전제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장동빈

전북장수에서태어나평범하게살아오다40대이던오래전우울의진흙탕속에발목까지빠져걷기조차힘들만큼어려운때가있었습니다.앞이안보이는어둠속캄캄한시절어디로가야할지도몰랐던절망이껌딱지처럼딱붙어있을때판도라의상자에남은마지막희망처럼시가떠올랐습니다.그리고지금껏그시가나를붙잡아주며친구처럼다독여주고치유해주었습니다.시로좋은분들을만나주변과소통하다보니불혹의40대를지나지천명의지금은마데카솔을바른상처처럼치유가되고있습니다.시를쓰는일은힘들고어렵지만배우고나아가려합니다.조금더바람이있다면나의경험처럼시를통해누군가에게힘이되고위로가되고선한영향력을펼쳐갈수있으면좋겠습니다.더불어아직갈길이멀고시쓰기에대한고민을해야할때라생각하고배워가는일을게을리하지않으려합니다.부족한시에멋진그림을짝지어준공존작가님께감사합니다.
ㆍ2022년다시올문학으로등단

목차

004서시─시간에게
009시간현상소
010달
012궤도의끝에서
014친구에게가는길
016기다림은기다리지않음을전제로
020사라지지않고쌓이는시간
022길끝에달린자몽은달콤하다
026어깻죽지를매만지는일─시간의밀도
028지나간시간에기대어1
030시간의품질을묻는그대에게
034지나간시간에기대어2
036회중시계
038자판기철학
042연필의연대기
044너에게가는길
046양말인형의독백
048빈집─소라껍데기
050자귀나무
052별이고향인나무가불에던져졌다─모닥불아리랑
056종이컵
058물방울
062빨래방1
065빨래방2─외출
067백열등소외
068너,목련
070핸드폰을거슬러오르는언어[言語]들
072비문을고치며
074엉겅퀴
076빈소할인
078시가된가을
080목련
083보일러

084눈물없이우는바람
086지하철1호선
089동백꽃
090음성인간
094철쭉
096거미줄
098단순한비밀─산다는것은
100미역국
102신발
106노을
108겨울비
113얼음
114비도오고그래서
116사랑
119위로
120감사
122신호등
124자화상
126김밥
128옹이
130이팝나무꽃
132홍시
134버섯향기
138아버지의노래
140폭설
142꽃여행
144고향으로가는그림자
146미학적관점의편두통
148새벽
152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