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를 보며 자란다 (할머니라는 계절)

우리는 서로를 보며 자란다 (할머니라는 계절)

$15.06
Description
이 책은 두 딸을 서울대학교에 진학시킨 교육열 높은 엄마이자, 이제는 두 손주의 할머니가 된 저자가 써 내려간 육아의 시간에 대한 따뜻한 기록이다. “내 아이의 육아와 손주의 육아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에세이는, 저자가 다시 시작한 육아의 길 위에서 발견한 사랑과 성장,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아이의 첫 웃음, 첫걸음마, 가족이 함께 보낸 계절의 단상들까지-저자는 이 모든 순간을 '세대의 사랑이 이어지는 풍경'으로 풀어낸다. 글을 읽다 보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부모님 세대에게는 잊고 있던 시간을 다시금 환기하는 정서적 공명으로 다가갈 것이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었다. 손주가 태어난 봄부터 최근의 겨울까지, 각각의 계절은 육아의 국면이자 인생의 은유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계절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가족의 표정과 할머니라는 역할에 담긴 따뜻한 연민이 진하게 녹아 있다.
저자

서오자

사남매중셋째로태어나눈치빨랐던평범한소녀는어느새두딸의엄마가되었습니다.아이들교육을위해결혼17년차에주말부부생활을시작해물심양면으로아이들을양육했고,그결과두딸모두서울대학교에진학하며긴육아의여정을마무리했습니다.그리고딸을위해30년만에다시육아의길로뛰어듭니다.내아이육아와손주육아는또다른세계임을느끼고있습니다.

일상의행복을소중히여기며매일아침따뜻한커피한잔과함께하루를시작합니다.나무와꽃을사랑해마당의초록을가꿉니다.자연의흐름속에서조용히나이들어가는법을배우고있습니다.

목차


할머니될결심/예,제가할머니입니다./첫만남은계획대로되지않아/동상이몽/라떼는말이야.../작은강아지와작은인간/잘자라우리아기/이것도내력인가요?/똥이다!/나는젊은할머니니까/포대기/입은닫고지갑은열어라/뭣이중헌디/환영해,아잠깐만/누구방귀야?/올것이왔다/또한번의봄

여름
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속에서/세뇨,달세뇨/방학은국룰이야/우리는친구!/휴가인듯휴가아닌휴가같은/사랑더하기/이래도되나,싶다가도/할머니수난시대/할머니어디가?가지마!/해바라기도가끔목이아프죠/아침알람그런데이제생생한목소리를곁들인.../신개념다이어트

가을
할아버지가서봉의으뜸이어라/딸이자꾸부른다/바보X2/넌핑계를대고있어/당신은우리와함께갈수없습니다/구구단을외자/남편은남편/포포의시간은거꾸로간다/전설의빨간고무대야/사랑은움직이는거야/이모는내꺼야/배터리가부족합니다/웅이언어설명서/아나바다/퍼피구조대/셀프처방/화장품이왜거기서나와/판박이스티커

겨울
마이프레셔스/0부터10까지/콩깍지가아니야/묻고더블로가!/나는알코올프리근데취해/시간의속도/쉬안마려워요/남매전쟁/어디어디숨었니민들레/너를사랑하는100가지방법/여행을떠나요힘들게별로없어요/부부싸움은눈치싸움/동생관찰일지/가족카톡방/할머니의할머니,내순창할머니

출판사 서평

손주를돌보며다시배우는것들
할머니라는이름의깊이를담은에세이

“다시시작된계절속에서나는한번더자라고있었다.”
두딸을키우고,이제는손주를품에안은할머니가말하는두번째육아!
한여성의삶과육아,그리고가족이라는관계안에서반복되는사랑의형태를섬세하게담아낸에세이!

저자는두딸을위해결혼17년차에주말부부를자처한,교육과돌봄에헌신적인엄마였다.
그긴여정을무사히마친뒤,두딸모두서울대학교에진학하며이제비로소나만의시간을맞이했다고믿었다.
그러나그시간은길지않았다.큰딸의육아를돕기위해다시아이를품에안는순간,30년전과는전혀다른풍경이저자를기다리고있었다.
내아이를키우던시간과손주를돌보는일은전혀다른세계였다.

내아이를키울때는당연했던말과행동이이제는낯선기준이되어돌아온다.
'그땐그랬어.'라는말은오해를부르고,'지금은이래요.'라는말은상처가된다.
하지만저자는그간극을외면하거나비껴가지않는다.오히려그안에서다시배우고,다시마음을쓰고,다시사랑하는방법을익힌다.

이책은단순한육아일기를넘어세대가어긋나는순간에도끝내서로를이해하려고애쓰는관계의기록이다.
할머니라는이름안에서,딸을엄마로키우고손주와함께자라며저자는비로소가족이란무엇인지다시금느낀다.
육아의중심에선엄마들에게는따뜻한공감으로,할머니의손길을기억하는이들에게는잊고지냈던사랑의온기로다가올것이다.

세대를건너는돌봄,그안에서피어난다정함.
우리는늘누군가를보며자라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