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휴식 (손병규 시집)

그 남자의 휴식 (손병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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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손병규 시집. 이 시대의 남자는 자주 시에서 등장해야 옳다. 그것이 좌절이거나 비극에 사무쳐 언어도단을 일으켜도 이는 부끄럽거나 유치하고 졸렬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칫 사회적 차별과 가족의 위치에서 아웃사이더가 됐다손 치더라도 가장과 사회적 중심에서 누구나 존재로서 완전체를 이룬다는 것을 시는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성적 관념을 벗어난 존재에 관한 실현이고 집단 심리와 군중의 이데아를 이루는 중심의 결정체가 아닐 수 없다. 관조하면서 관계하면서 터득하고 이탈이 아닌 품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가 말할 수 있는 장점이다. 그가 사회와 가족을 안고 가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저자

손병규

●경북구미거주
●시사문학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시사문학회원
영남문인회회원,한국디카시학회동인
●디카시이달의작품상다수
●공동저서:『시나브로9』,『시나브로10』
『베라,나는아직도울지않네』등다수

목차

1부민들레생존기
봄이온다
마중물
꽃들의수난
동백섬
메밀꽃단상
바람부는날
어느봄날에
어느소녀이야기
엿치기
지금도뜨거운것이많다
청춘
천년을짓다
그릇
바람이가는길
첫사랑
우체통
민들레생존기
산은누구나오라하네
봄날소꼴치기
우산
소가죽
코스모스
징검다리
그해겨울

2부그남자의휴식
말에베이다
사랑과정
나를위로하다
그리운흔적
끝내버리지못하는
이시대의남자
그남자의휴식
너없는밤에
평생지기
에어컨실외기
이타적삶
중고차
흔들리는생업
끈기
기다림
그들이사는힘
비만냉장고
고개숙이는일
기회라는것은
포장마차
세상이힘들게할지라도
병실의효자들
로또
원하는것과원하지않는것

3부소년의가을
겨울나기
그루터기
금오산
누구나
다부동의잔상
등대의고독
봉정사

소년의가을
오평에서서
일출
장맛비
정동진
같은나무의열매
몽돌
문경새재가는길
토마토의성질
낙엽의비애
반추
가을그리움
첫눈이오면
달을찾아떠난여인
고운사랑
사랑의끈
떠도는낙엽
마음의창

4부어머니의강
장날
참외를자르는공식
가족관계
마당넓은집
든든한밥한그릇
문득,이라는말
마중
반환점
배웅
부자지간의삶
사랑가시
아직은봄이라기에는
어머니의강
엄마의쇼핑
홍시이야기
자장가
지게작대기
내고향유월은
가시
아버지의지게
청년을마주하다
추억의유원지
고향은어디로가로
봄나들이떠나신길

해설
시인의평전에서만난소년이데아

출판사 서평

이시대의남자는자주시에서등장해야옳다.그것이좌절이거나비극에사무쳐언어도단을일으켜도이는부끄럽거나유치하고졸렬한행위가아니기때문이다.자칫사회적차별과가족의위치에서아웃사이더가됐다손치더라도가장과사회적중심에서누구나존재로서완전체를이룬다는것을시는은연중에내포하고있다.이것은성적관념을벗어난존재에관한실현이고집단심리와군중의이데아(Idea)를이루는중심의결정체가아닐수없다.관조하면서관계하면서터득하고이탈이아닌품어내고있다는것을알고있다.시가말할수있는장점이다.그가사회와가족을안고가는중요한포인트가아닐수없다.

그때그때쏟아내는언어적구사에서내밀한시적연구가이루어지다

그는위트가있고낙천적인남자였다.우울한날의무게를어떤재치와순발력을발휘해환기시키는재주와뛰어난감각을가진사람이었다.시앞에서는겸손하고한없이자신을낮추기도하지만타고난시인임을감지한것은그때그때쏟아내는언어적구사에서내밀한시적연구가이루어지면서그의시는어느새풍자가된다는것을,요소요소마다시류를타고낭만과팩션이가능해지는것이었다.

모든피사체는하나의시적화자로서성찰이되고시적깨달음을얻는다는것을알수있다.그래서그의시는과거와지금을넘나들며소년으로돌아가기도하고자기만의동굴속으로갇히는휴식을얻기도한다.만나는생명과물질이란현상에서뿌리를찾고이상이라는꿈을배치했을때그가추구하는시의우주에도달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