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 모두가 친구 25 (양장)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 모두가 친구 25 (양장)

$17.00
Description
세상을 사랑의 온기로 채워 주는 그림책!
“엄마, 사랑이 뭐예요?”라고 어느 날 아이가 물어온다면?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지만 정작 ‘사랑’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에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어른들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책이기에, 보다 산뜻한 표지로 새롭게 꾸몄습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아는지’ 묻는 코끼리. 사랑이 궁금한 코끼리의 질문에 돌멩이, 나무, 바다, 북극곰, 할머니, 여자아이 등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답고 애틋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사랑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풀어냅니다. 토닥토닥 해주는 것, 자신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 곁에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한없는 용기를 갖게 해주는 것 등 저마다 사랑의 모습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만물에 깃들어 있으며, 누구나 그물처럼 엮여 있는 사랑의 테두리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

린핀덴베르흐

1956년벨기에브뤼셀에서태어나루뱅가톨릭대학에서역사를,브뤼셀에서정신분석학을공부했습니다.1995년《돌고래의신호에서》를첫작품으로아동문학작가의길을걷기시작해활발하게동화를써왔습니다.양파껍질을벗기듯한꺼풀씩벗겨나가는식의이야기구성을즐겨,같은이야기를여러번되풀이해읽으면서매번새로운점을발견하게됩니다.네덜란드의작가교육기관에서‘창조적글쓰기’강의를하기도했으며,지금은벨기에하셀트에서문학창작을가르치고있습니다.또한벨기에북부와남아프리카등에서문학지망생들을위한워크숍을진행하고있습니다.선생님은남의사생활을들추는기사들,불평불만이가득한사람들그리고울퉁불퉁한자전거길을싫어합니다.반면에흥미로운사람들사귀기,여행,독서,파스타와초콜릿을좋아한답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케첩과악어》《가면들》《자,한번봐》《멍한눈》《나무에서나온소년》《오리의질문》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신비로운그림과아름다운노래처럼울려퍼지는사랑고백!
책너머로전해지는사랑의기운에매료된다!

이책은아이들이성장하는데가장큰양분이되는사랑이라는감정을추상적인언어가아니라일상과삶에서배어나오는솔직하고담백한생각과느낌을통해엿볼수있게해줍니다.그래서아이들에게하루하루모든순간과관계맺음이사랑의다른이름이라는것을깨닫게해줍니다.이책을통해아이들은사랑을다양하고폭넓은시각으로바라볼수있게되고,누군가를사랑한다는건삶을함께나누는일임을자연스럽게알아가게될것입니다.

사랑에대한아련한추억과현재성을동시에표현한듯,빛바랜것처럼그윽하면서도신비로움이넘치는그림은시공간을초월한듯한이미지로다가와수많은영감을불러일으킵니다.비유가돋보이는문학성과명화를보는듯한일러스트가훌륭한조화를이룬,사랑에관한예술성이돋보이는그림책입니다.

세상모든것에사랑이필요함을일깨우고,
사랑에대한다양한느낌과생각을보여주는푸근하고감동적인그림책!

이책에서등장인물들의입을빌어전해지는,소소한일상속에배어있는사랑의감정과경험들은따듯하면서도깊은울림으로다가옵니다.사랑하는마음에서우러나오는진솔한생각과느낌들을하나하나곱씹다보면자연스레‘내안의사랑하는마음’을들여다보게됩니다.어느새막연하기만한사랑이라는감정은수많은언어로다시살아나고,아이들은그것을마음속에차곡차곡쌓아나가사랑을가득품은아이로자라게될것입니다.

“사랑해!”하고말하며사랑에대해이야기나눠보세요!
어느날아이가사랑이뭐냐고물어온다면이물음에어른들은과연몇마디나설명해줄수있을까요?

아이들은태어나면서부터사랑이라는말을수도없이들으며자랍니다.특히부모와아이사이에는“사랑해!”라는말을끊임없이주고받지요.그러다조금만자라면TV나영화에서그려지는남녀간의사랑에대해알듯모를듯한감정을느끼게됩니다.이처럼사랑이라는주제는우리삶에공기처럼스며들어있어굳이들여다보거나정의내릴필요조차느끼지못합니다.물론부모와자식간의사랑,남녀간의사랑도분명사랑의한모습이지요.하지만전폭적이거나욕심이뒤섞인부모의사랑이나미디어에서포장한단편적인사랑의모습만이아이들에게강하게심어져있지는않을까요?

사랑이라는말은너무나흔하고당연하게받아들여져서특별할것없어보이지만사람들의개성이저마다제각각이듯,자신안에담긴사랑또한모두특별합니다.어느것하나똑같은사랑이없으며관계에따라모든사랑은자기만의빛깔을뿜어냅니다.그만큼사랑이란인류에게보편적인주제인동시에이세상에단하나밖에없는나만의고유한감정이기도하지요.이책은이렇듯환하게빛나는사랑의모습을아이들이깊고넓게이해하고느낄수있도록해줍니다.

이책의미덕은사랑이라는심오하고도철학적인주제를다루고있지만,이를추상적인개념으로설명하지않는다는데있습니다.자연물과동물,사람등이세상모든만물의꾸밈없는목소리로솔직한마음그대로를전해줍니다.아이들과사랑에관한이야기를나누고자할때단순하면서도쉽게사랑의본모습을들여다볼수있게해주는책입니다.

세상모든만물들이모여사랑에대해이야기하다!
“누군가를사랑한다는걸어떻게알죠?”
코끼리의질문에대한답을함께찾기위해이세상의모든것들이한자리에모였습니다.
그리고저마다자기가느낀사랑에대한감정과생각을솔직하게이야기합니다.

“그녀를만난그첫순간을난평생잊지못할겁니다.내가마치코끼리만큼이나크고강한것처럼
느껴졌거든요.그런기분은정말태어나서처음이었어요.”
“내가사랑하는돌이곁에있으면난몸과마음이따듯해져요.”
“내게는기운이빠져힘이없을때내등을살짝밀어주곤하는짝꿍이있답니다!”
“전햇볕없이는못살아요.그런데참이상한건말이에요,
마음에쏙드는사과나무가옆에있으면그녀가햇볕을더많이받도록양보해주지요.”

생쥐는세상을다얻은듯한자신감을,돌멩이는온몸에전해져오는따듯함을,바다는지쳤을때무엇보다힘이되는위로를,사과나무는자신보다상대를더위하는배려의마음을자신의마음속에서발견합니다.이렇게저마다들뜬마음으로노래를부르듯아름답고애틋하게,때로는우스꽝스럽게사랑에대한마음을드러냅니다.
하나하나전해지는누군가를사랑하는마음은아이들로하여금사랑에한걸음더가까이다가가게해줍니다.아이들이누군가에게사탕하나를전해주는것도어른눈에는별것아닌것처럼보이지만아이로서는상대방에대한사랑이한껏담긴표현입니다.사랑이란오직한가지감정만이아니라,저마다마음에품고있는사랑의빛깔과표현은이세상에존재하는것들의수만큼이나다양하다는걸깨닫게해주지요.

사랑에빠진마음은뜻밖의상황을연출하기도합니다.

“난아직도날마다우리영감생각을한다오.영감이세상을떠난지는까마득히
오래됐지만말이에요.나는매주아름다운시를하나골라우리가늘함께다니던곳에
가서소리내어읽는다오.”

“저도그래요.근데저는요,제가직접시를써요.그리고우리가나란히학교운동장을
걸어갈때그걸남자친구외투주머니에슬쩍집어넣곤해요.”

더이상곁에없는사람을위해시를읽어준다는할머니와남자친구를위해시를써서슬쩍주머니에집어넣어준다는여자아이의깜찍한고백은듣는이를추억에잠기게도하고,미소짓게도합니다.
하지만개미는이러한사랑의고백을들으며하나같이바보같은소리라며한심해합니다.해야할일이많고더나은내일을준비하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생각하는개미에게는사랑이란한낱시간낭비로밖에비쳐지지않지요.

회의가끝나자코끼리는언덕을뛰어내려가고,다들자기의사랑과함께행복해하며돌아갑니다.
단,개미만빼고요.개미는산더미처럼쌓인일을빨리처리하려발걸음을재촉합니다.그런데왜일까요?개미에게알수없는외로움이밀려드는것은요.

개미가문득외로움을느낀까닭은?

세상만물이누군가를사랑하는마음에들떠있는사이,개미만은사랑에대한이야기가바보같고쓸데없는말이라고비웃습니다.하지만아픈아내를위해따뜻한차를끓인거북이가차를마시고가라고하자,바쁘다며발길을돌리면서개미는문득외로움을느낍니다.

자신의삶에서사랑은전혀중요하지않다고생각하던개미가사랑에대한이야기를듣고난뒤갑자기외로움을느끼게된까닭은무엇일까요?
개별화되어가는현대사회에서누구나물질이나성공이라는가치를쫓기십상입니다.다른사람과관계를맺고그안에서마음을나누기보다는홀로앞서가거나무언가를성취하기위해더많은시간을보내지요.이처럼외로움을느끼기쉬운요즘세상에이책은다른사람과관계를맺음으로써주어지는선물이있음을알려줍니다.바로서로가기대어삶을나누는사이주어지는사랑이라는선물이지요.
아이들또한다양한사랑의모습을보면서부모의품안에서받는사랑뿐아니라,자신이살아갈세상에퍼져있는사랑의기운을느낄수있을것입니다.선물처럼주어지는사랑이라는것에위안을받고그것이인생에서무엇보다중요한것임을깨닫게될것입니다.

자연스럽게사랑을나누는방법

이책은사랑이얼마나소중한것인지애써설명하거나강요하지않습니다.사랑이란누군가강요하거나알려주어서갖게되는것이아닌,마음속에서자연스럽게솟아나는것이기때문이지요.
등장인물들은화려한언어로가공하거나치장하지않고누군가를사랑하는마음과생각을꾸밈없이들려줌으로써사랑의본질에자연스럽게다가서게합니다.사랑하는임과함께있으면따뜻한섬에있는것같다는북극곰이느끼는평안함,맘에드는남자친구에게줄시를써서주머니에찔러넣어주는여자아이의깜찍한용기,자신도햇볕없이는살수없으면서사랑하는이가햇볕을더많이받도록해주는사과나무의배려,세상을떠난남편을위해매주시를읽어주는할머니의그리움…….특별할것없는소소한일상의순간에서느끼는다양한고백들을듣다보면어느새‘사랑’이라는한마디단어가풍성하게다가옴을느끼고그다채로움에자연스럽게물들게됩니다.누군가를상대로이러한마음을경험해보지않은사람이있을까요?

아이들또한마찬가지입니다.이책의등장인물들이들려주는이야기를듣다보면이미몇가지는아이들자신도느껴보았음직한감정과생각들임을알게될것입니다.아이들도쉽게이해할만한비유를통해누군가를사랑하는마음이얼마나아름다운것인지,그리고얼마나소중한것인지를자연스레깨달을것입니다.그리고이책을통해가슴속에사랑하는마음을차곡차곡쌓아나가며사랑을나누는법을터득할수있을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