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울산소설가협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태환 작가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펴낸 장편소설이다. 경상일보에 연재하기도 이 소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반구천의 절벽 바위 면에 새겨진 바위 그림 유적으로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김태환 작가는 울주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무대로 바위 위에 새겨진 그림인 바다 동물(고래, 상어, 거북 등), 육지 동물(호랑이, 사슴, 멧돼지 등), 사람들의 사냥 모습, 고래잡이 과정 등의 모습을 소설의 형상 속에서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반구천 상류 미호천에서 나오는 붉은 홍옥석으로 만들어진 ‘붉은 도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과 살인 사건을 쫓아가는 추리 기법으로 이야기를 긴박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암각화에 남아있는 여러 시대 사람들의 흔적과 문자기록 등에 상상력을 덧대어 반구천 암각화가 갖는 문화적 예술적 학술적 중요성을 탁월한 관찰력을 통해 소설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붉은 도끼』는 저자의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동물 형상과 문자에서 선사인의 기록과 예술성을 포착한다. 그러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사랑’이 내포하고 있는 운명을 홍옥석으로 만든 붉은 도끼를 둘러싼 살인 사건의 얼개 속에 정교하고도 치밀하게 기워내고 있다. 암각화에 덧대어진 여러 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다양한 표현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막으로 떠난 K 시인과 그의 아내를 사랑한 화자, 일본 여자 에리코를 사랑한 조선인 남자 다케시(김재성), 오누이를 사랑한 선사시대의 고래 사냥꾼 남자, 이런 다양한 시대의 표현층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인연과 사연과 운명과 숙명의 씨줄과 날줄을 능수능란한 솜씨로 교차하고 있어, 약 6,000년 이상 이어지는 시대를 훌륭하게 아우르고 있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환 장편소설 『붉은 도끼』는 이야기의 초점이 선사시대, 일제강점기, 20년 전 과거, 현재를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미지의 소실점도 자주 바뀌는데도 이야기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완성도 높게 전달된다. 그것은 선사시대의 그림과 이미지를 차용하는 문장이 도마뱀처럼 잘리면서도 이미지를 모아가는 집중력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딱딱하고 논리적인 서사성이나 연대기를 파괴한 후 그 위에 이미지를 새롭게 덧칠하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육체성과 직접성을 지닌 언어로 거듭나서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소설 내부에서도 반복되는 붉은 돌도끼 이미지는 소설을 펼쳐지기도 하고 모아지게도 한다. 이런 반복은 결국 주술을 불러온다. 여러 번 그려지는 이 붉은 돌도끼의 이미지가 독자 내면 속으로 침투하려는 욕망으로 나타나면서, 반복을 통해 생성되는 ‘붉은 도끼’ 이미지에 독자가 꼼짝없이 감염된 소설이다.
김태환 작가는 울주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무대로 바위 위에 새겨진 그림인 바다 동물(고래, 상어, 거북 등), 육지 동물(호랑이, 사슴, 멧돼지 등), 사람들의 사냥 모습, 고래잡이 과정 등의 모습을 소설의 형상 속에서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반구천 상류 미호천에서 나오는 붉은 홍옥석으로 만들어진 ‘붉은 도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과 살인 사건을 쫓아가는 추리 기법으로 이야기를 긴박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암각화에 남아있는 여러 시대 사람들의 흔적과 문자기록 등에 상상력을 덧대어 반구천 암각화가 갖는 문화적 예술적 학술적 중요성을 탁월한 관찰력을 통해 소설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붉은 도끼』는 저자의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동물 형상과 문자에서 선사인의 기록과 예술성을 포착한다. 그러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사랑’이 내포하고 있는 운명을 홍옥석으로 만든 붉은 도끼를 둘러싼 살인 사건의 얼개 속에 정교하고도 치밀하게 기워내고 있다. 암각화에 덧대어진 여러 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다양한 표현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막으로 떠난 K 시인과 그의 아내를 사랑한 화자, 일본 여자 에리코를 사랑한 조선인 남자 다케시(김재성), 오누이를 사랑한 선사시대의 고래 사냥꾼 남자, 이런 다양한 시대의 표현층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인연과 사연과 운명과 숙명의 씨줄과 날줄을 능수능란한 솜씨로 교차하고 있어, 약 6,000년 이상 이어지는 시대를 훌륭하게 아우르고 있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환 장편소설 『붉은 도끼』는 이야기의 초점이 선사시대, 일제강점기, 20년 전 과거, 현재를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미지의 소실점도 자주 바뀌는데도 이야기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완성도 높게 전달된다. 그것은 선사시대의 그림과 이미지를 차용하는 문장이 도마뱀처럼 잘리면서도 이미지를 모아가는 집중력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딱딱하고 논리적인 서사성이나 연대기를 파괴한 후 그 위에 이미지를 새롭게 덧칠하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육체성과 직접성을 지닌 언어로 거듭나서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소설 내부에서도 반복되는 붉은 돌도끼 이미지는 소설을 펼쳐지기도 하고 모아지게도 한다. 이런 반복은 결국 주술을 불러온다. 여러 번 그려지는 이 붉은 돌도끼의 이미지가 독자 내면 속으로 침투하려는 욕망으로 나타나면서, 반복을 통해 생성되는 ‘붉은 도끼’ 이미지에 독자가 꼼짝없이 감염된 소설이다.
붉은 도끼 (최초의 반구천 암각화 장편소설!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기념 경상일보 연재소설)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