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산길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봄 진달래는 지천으로 온 산을 뒤덮었다
입술이 새파랗토록 진달래 따 먹던 일은 추억이다
어릴적 집 주위엔 나무와 꽃들이 유독 많았다
탱자나무 동이감나무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반시감나무
살구나무 배나무 밤나무 참감나무 대나무 엄나무 대추나무
깨감나무 모란꽃 작약꽃 더덕 우엉 지황 앵두나무 명자나무
삼밭 오이 참외 수박 고구마 감자 가지 고추 등등……
자연 외에는 문명이라고는 없었다
형제들과 경사진 송씨 산소 마당바우는
미끄럼 타던 놀이터였다
형제들과 낚시 하러 다녔던 일
겨울이면 꽁꽁 언 저수지 연못에서 스케이트 탔던 일
소 꼴 먹이러 가던 오빠를 떼를 쓰며 따라갔다던가
친구들과 어울려 공기 놀이 했던 일 등등……
지나고 보니 참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체험을 하며 자랐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고 도시에 살아도
마음은 늘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봄 진달래는 지천으로 온 산을 뒤덮었다
입술이 새파랗토록 진달래 따 먹던 일은 추억이다
어릴적 집 주위엔 나무와 꽃들이 유독 많았다
탱자나무 동이감나무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반시감나무
살구나무 배나무 밤나무 참감나무 대나무 엄나무 대추나무
깨감나무 모란꽃 작약꽃 더덕 우엉 지황 앵두나무 명자나무
삼밭 오이 참외 수박 고구마 감자 가지 고추 등등……
자연 외에는 문명이라고는 없었다
형제들과 경사진 송씨 산소 마당바우는
미끄럼 타던 놀이터였다
형제들과 낚시 하러 다녔던 일
겨울이면 꽁꽁 언 저수지 연못에서 스케이트 탔던 일
소 꼴 먹이러 가던 오빠를 떼를 쓰며 따라갔다던가
친구들과 어울려 공기 놀이 했던 일 등등……
지나고 보니 참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체험을 하며 자랐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고 도시에 살아도
마음은 늘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마음에 피어난 들꽃 (박명조 제1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