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저 너머 (자희 수필집)

경계 저 너머 (자희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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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몇 마디 글에서도 내공이 느껴진다. [경계 저 너머] 자희 수필가가 그런 경우였다. 민혜 수필가의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면 항상 자희 수필가의 댓글이 달렸다. 그런데 댓글만 읽고서도 그녀의 글쓰기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녀가 수필가인 줄 몰랐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야 알게 되었고, 출간 원고를 받기 전까지 그녀의 수필은 읽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댓글을 통해 그녀의 글 쓰는 수준을 신뢰하게 되었고, 원고를 받았을 때 내 판단이 옳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기꺼이 해드림의 세 번째 기획출간 원고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소소하지만 경이롭게 느껴졌던 순간들을 기록하다 보니 내가 걸어온 길이 보인다. 모호했던 정체성이 또렷해지고 민낯을 보여줄 용기도 생겼다. 글쓰기의 힘이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 나의 디지털 기록에서 태어났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묵은지 꺼내듯 하나씩 들춰내어 퇴고했다. 충실한 기록의 과정을 거쳤지다.”-자희
저자

자희

(自喜,본명이춘희)
중국지린성에서태어났다.베순의과대학에서석사학위를받고졸업한후공군병원해부병리학과에배치되었으나직종이적성에맞지않아퇴사하고한국으로건너와의약보건업계에서근무했다.한편,SDU에서문예창작과를졸업하고글쓰기공부를하면서문학도의길을걷고있다.
작가는흔들리는경계인의삶과생존의고뇌를에세이형식으로기록하면서노마드인생에대한근원적인사색과탐구를이어나가는중이다.

목차

서문|민낯을보여줄용기4
에필로그|에세이는진(眞)·인(人)·수(秀)의결정309

PART1소리없이내리는비
한오백년,야광염주12
소리없이내리는비30
미워하면서사랑할수있습니다37
살아만있어줘45
사발커피이야기52
우울과철학58
멜랑꼴리내코드63
뮤즈,나의뮤즈여68
“막쓰기”와“왜쓰는가”에대해73
그해가을80

PART2상냥한체념
이젠당신차례!88
에스프레소,나의‘강심제’92
새벽에이는바람96
위기101
마지막한끼105
생존과통증109
힘을빼세요113
상냥한체념117
잡초처럼짓밟혀라,바람이일으켜줄것123
집128
순정에서순수까지132

PART3코로나19,인간을깨우다
자연은이미완전한데142
부와명예145
인생에서중요한건딱두가지149
머리염색을거부할용기153
건강한관계158
양생주(養生主),힐링을선물하다161
미워하기전에강해져라166
무용의글쓰기170
열려라,대한민국173
심상의나무,저(樗)나무180
코로나19,인간을깨우다185

PART4나는갔어야됐어네스호
나는갔어야됐어네스호194
유아조의날갯짓199
포구에서203
작가가꿈이라는아이208
어떤슬픔212
아직도너를사랑하나봐217
트라우마221
피해망상230
삶은존재를애도하는일235
당신의‘내면아이’는안녕한가요?240
강아지의말말말245

PART5깨어있는시간
화재경보기는왜울리지않았나252
1억으로살수없는행복257
약주의효능261
지구는둥근데세상은네모267
담배270
아기씨(氏)들은다그래요277
우리굿이브닝허그할래요?283
삶의피날레와‘어포밍’289
깨어있는시간295
사람·살·몸302
경계저너머306

출판사 서평

경계저너머’,
해드림출판사(도서출판수필in)기획수필집세번째

자희수필집[경계저너머]는민혜수필집[떠난그대서랍을열고],이명지수필집[육십,뜨거워도괜찮아]에이어세번째해드림출판사기획수필집이다.
일반독자는기획수필집이무엇인가할수있다.몇몇대중적인시인이나수필가또는소설가가있기는하지만,우리나라문학출판시장에서발표되는시집이나수필집또는소설집등은대부분저자가출판비를부담하여작품집을발표한다.그만큼시집이나수필집등의작품집이독자에게외면당하는현실이다.이는어제오늘일이아니긴하지만,우리나라대형서점이문을닫는데서도우리국민의지극히낮은책의호감도를읽을수있다.
따라서아무리좋은작품이라해도선뜻출판사가출판비를투자하여(기획출판)문학작품집을발표하는데는적잖은고심이따른다.투자하는만큼그비용이출판사빚으로되돌아올확률이매우높기때문이다.생각같아서는일정수준의원고이면저자에게인세를지급하며출간하고싶지만,위와같은우리나라출판시장에서출판사는금세문을닫아야할것이다.서점도마찬가지지만출판사가문을닫는일은불행한일이다.국민과책의연결고리가사라지기때문이다.

왜그러면특히수필집에서기획출판이라는도전을하는가.
해드림출판사(도서출판수필in)는‘수필을즐겨읽는사회가되어야국민의선한정서,선한기운이충만해진다.’라는신념과‘수필집만큼독서식감이좋은책도드물다.’는신념이있다.물론독자마다선호하는도서취향이다르겠지만,수필에서는행복하면행복한대로,슬프면슬픈대로,고달프면고달픈대로우리네삶자체를그려내고있기때문이다.수필이지향하는궁극적목적은삶의미학이다.세상을살아가는데가장좋은친구는수필집이다.친근하고부담없으면서도늘자신을성찰케함으로써좀더성숙한인성이되도록도와주는친구이다.
광주항쟁희생자,세월호참사희생자,이태원참사희생자들을향해일부사람이쏟아내는막말을보면세상의종말이다가오는가싶을정도로섬뜩하다.그뿐만아니다.엄청난조회수를얻기위해멀쩡하게살아있는유명인이사망했다고가짜뉴스를제작해유튜브에올리기도한다.인간의기본적도의조차사라져가는시대를살고있는것은아닌지싶다.이처럼거칠어지고파괴되어가는사람들의인성과정서를치유할수있는책이수필집이다.


글을잘쓰는사람은
몇마디글에서도내공이느껴진다

글을잘쓰는사람은몇마디글에서도내공이느껴진다.[경계저너머]자희수필가가그런경우였다.민혜수필가의[떠난그대서랍을열고]홍보영상을만들어유튜브에올리면항상자희수필가의댓글이달렸다.그런데댓글만읽고서도그녀의글쓰기내공이만만치않음을알수있었다.처음에는그녀가수필가인줄몰랐다가시간이좀지나서야알게되었고,출간원고를받기전까지그녀의수필은읽어본적이없었다.하지만댓글을통해그녀의글쓰는수준을신뢰하게되었고,원고를받았을때내판단이옳았음을알수있었다.그래서기꺼이해드림의세번째기획출간원고를선정하게된것이다.

[떠난그대서랍을열고],[육십,뜨거워도괜찮아]와마찬가지로나는[경계저너머]가널리읽혔으면하는바람은있으나베스트셀러가되어주기를바라는것은아니다.천재지변의울림이있어도독자의마음은북한산인수봉처럼공고하다는것을지난20여년뼈저리게체험해왔기때문이다.하지만이세권의수필집은,수필분야에서적어도내출판인생의자부심이자내수필인생의역사이기도하다.
‘기획출간’이라는사실하나만으로,이미자희수필가의작품에대한평가는이루어진셈이다.따라서어떤미사여구를동원해[경계저너머]를평가한들무의미한일이다.다만,출판사생존의일부를담보하여출간할만큼가치있는책이라는점,어떤독자에게도자신있게추천할수있는수필집이라는사실만은짚어가고싶다.
자희수필가의이번수필집[경계저너머]는어떤자세로써왔을까.

“운동이몸의세포하나하나를펄펄살아있게하는것처럼글쓰기는영혼을살찌운다.영혼에자양분을공급한다.글은참으로많은효용이있다.문제나위기에봉착했을때의글쓰기는무의식을동원하여문제의솔루션을도출하게끔돕는역할을한다.나는이효용을여러번경험했기에절망적인상황이오면자신을방에가두고마음가는대로쓰기시작한다.혹자는막쓰기로내가원하는방향으로갈수있는가고물을수도있다.
그러나우리의무의식은이미방향을알고있다.우리의무의식을따라가다보면마음이고요해지면서내면의자아가방향을제시하기시작한다.‘참나’와만나게된다.답이보이고마음이가벼워진다.자신을옥죄고있던족쇄가풀린다.그래서글쓰기는해방이고구원이고힐링이라고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