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도 서글프면 흔들리며 운다

달빛도 서글프면 흔들리며 운다

$15.09
Description
‘완도 장좌리 당제와 당굿’을 보며 자란 저자는 어릴 적부터 예술가가 되겠다고 야무지게 꿈을 꾸며 스무 살 무렵에 서울로 상경해 우선 직장을 얻어 다녔다. 서울에 올라와 몇 달 안 되어 시국이 어수선해지더니 ‘1980년 5월 서울의 봄’을 맞이하고, 그 길목에서 저자는 ‘전라도 말’을 쓴다는 이유로 몇 가지 죄를 뒤집어씌워 막 시작하는 젊은 나이 때 삼청교육대에 붙들려 가 탄압당한 전과정을 이 책에 생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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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성군

1962년완도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터노래와악기연주에관심이많았고,청소년기에이르러예능의꿈을품고방향을정했지만매번실패했다.완도에서지내며50대늦깎이로대학에들어가실용음악과를수료했다.
2017년장좌리장보고당굿전수장학생으로선정되어후계자수업중이다.2023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국회의원표창장과가장우수한지도자상을받았다.현재완도퓨전음악단단장으로토요일에완도해변공원야외공연장에서연주봉사를하고있다.

목차

책을내며4

1장_사계절추억이깃든장좌리

아!어머니14
‘아버지’라는이름21
사계절추억이깃든장좌리25
새엄마가생기다30
완도읍내로이사하다34
멀어진것들은그립다36
악기배정에밀리는바람에40
‘끼’는우리집안의내력45
정든국민학교졸업50
내꿈의후원자였던둘째형52
중학교생활56
밴드부,왜나를탈락시켰을까62
새엄마,떠나다65
아버지이마에새겨진글자69
합격이얄궂기도얼떨떨하기도72
셀레는등굣길75
성난파도야끝내자77
우리들의난장판숲속춤판80
봉오리도채맺지못한83
금고에서돈쪼깐꺼내87
꿈에그리던서울무대92

2장_1980년5월서울의봄

‘라도’라는호칭100
1980년5월서울의봄109
완도촌놈이‘김대중행동대원’이라니112
‘전라도새끼’라는죄115
잔인한선고,B급판정117
인간이라는걸잊어야살수있는곳120
죽음의수용소123
오죽했으면탈주했겠는가127
쏘지마세요,쏘지마세요132
살떨리는철조망에서풀려나며139
눈물같은돈,운전면허따다142
평생털어놓지못한낙인144
으째야쓰까,환장하것네148
얘야,어서일어나라152
군대,악몽의트라우마156

3장_상왕봉에서다짐한약속

100원짜리처럼둥글고단단하게186
상왕봉에서다짐한약속189
화물차로인생시동걸다192
왜하필그시간에거기를지나갔냐고197
여자조심,도박조심200
사람사는세상203
오합지졸예비군훈련206
연서는읽기만209
미스리212
운명,운명이다215
아버지가시는길에221
행복한밥상223
귀얇은게탈226
바다가보이는아파트229
타이어대리점232
나가는복들어오는복235
될만하면또꺾이고238
시련을안겨준택시회사242
초저녁별이된둘째형246

4장_해양치유의섬,완도

피아노와장구를배우다254
인순이디너쇼257
공연보러서울로,광주로260
모여서놀자,모놀264
인생최고의무대,하춘화와노래를268
정치인을조문하다270
해변음악당공연봉사10년274
송해선생과해수탕토크279
50대에실용음악과도전282

출판사 서평

평생누구에게도말하지못하고가슴속에상처로꽁꽁묻어두었던비화(悲話),‘달빛도서글프면흔들리며운다’(오성군/말그릇출판)가출간되었다.대여섯살때부터엄마가병으로앓아누우면서어머니품에안겨어리광도부리지못한저자는완도시골에서일곱살에학교에들어갔다.조기입학은아픈엄마를성가시게하여떼어놓는방편이었다.예술과음식의본고장전라남도완도에서태어나자란저자는어릴때부터남다른재주를드러냈다.유쾌하고개성적이고신명난들노래와농악에어깨를들썩였다.심지어엄마가돌아가시어상여가나가는데도일곱살짜리저자는구슬픈곡소리를들으며영문도모른채백상여를따라가며상여꽃을한잎두잎날리면서어깨춤을추며갔다.
‘완도장좌리당제와당굿’을보며자란저자는어릴적부터예술가가되겠다고야무지게꿈을꾸며스무살무렵에서울로상경해우선직장을얻어다녔다.서울에올라와몇달안되어시국이어수선해지더니‘1980년5월서울의봄’을맞이하고,그길목에서저자는‘전라도말’을쓴다는이유로몇가지죄를뒤집어씌워막시작하는젊은나이때삼청교육대에붙들려가탄압당한전과정을이책에생생하게담았다.어떤드라마가,어떤영화가이만큼눈물을흘리게할수있을까싶다.삼청교육대에붙들려갔던일을피붙이가족에게조차숨긴채지울수없는글씨를가슴에새기고더힘껏삶을일구어현재완도에서음악연주로완도주민들의마음을달래주는저자의이야기를만나보길바란다.깊은울림이아주오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