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40년 가까이 교단에 섰던 저자가 예순 무렵 문학에 입문한 뒤, 정년퇴임 후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과 민화 작가로 지내며 쓴 스물여섯 편의 수필을 묶었다. 애호박, 송편, 오래된 숟가락 같은 사소한 사물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부모와 스승에 대한 회고, 퇴계 이황을 비롯한 옛 선비들의 글, 손수 그린 민화 속 상징에 대한 풀이로 나아간다. 개인사를 다루는 수필이 흔히 감정의 서술에 머무는 데 비해, 이 책은 《소학》·《근사록》 같은 고전 원문을 함께 짚어가며 회고를 사유로 확장시킨다.
물수리의 노래가 머무는 자리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