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가 사는 여기저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퍼뜩 눈에 띄지 않을 뿐, 곳곳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중 한 명이 〈인형 병원〉에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에게 인형을 수선하는 일은 망가진 기쁨을 회복시켜주는 것입니다. 아끼는 인형의 망가짐을 되돌려주는 일입니다. 〈김명작, 우리 아빠〉에서도 작가 선생님은 ‘졸음’과도 같이 짧은 시간 상상의 세계를 동화로 표현했습니다. 도달할 수 없는 세계, 그 세계의 끝에 서 있는 듯한 아빠를 위한 작가의 도움이 들어 있습니다. 이 역시 우리 사회에 망가질 수 있는 어떤 희망, 기쁨, 사랑에 작가는 회복시켜주는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오어지의 봄〉과 〈의자〉, 〈지우개와 빨간 펜〉, 그리고 〈할머니의 꽃시절〉에서도 작가는 흩어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사람과 사물을 돌려놓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6편의 동화는 문장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장이 아니라 문장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이 6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가족, 그리고 할머니는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 하는 가족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어지의 봄〉과 〈의자〉, 〈지우개와 빨간 펜〉, 그리고 〈할머니의 꽃시절〉에서도 작가는 흩어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사람과 사물을 돌려놓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6편의 동화는 문장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장이 아니라 문장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이 6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가족, 그리고 할머니는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 하는 가족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형 병원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