쬐끔 할머니

쬐끔 할머니

$15.00
Description
진복희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조집 『쬐끔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번 작품집은 ‘할머니’를 주제로 한 연작 동시조를 통해 생명 존중과 배려, 나눔, 공존의 가치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쬐끔 할머니』 속 할머니는 단순한 가족 구성원을 넘어 생명을 품고 보살피는 존재로 그려진다. 정화수 앞에 앉아 마음을 다스리고, 길고양이의 추위를 걱정하며, 낡은 선풍기와 오래된 물건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모습은 현대사회가 잃어버린 인간다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표제작 「쬐끔 할머니」를 비롯해 「정화수 기도」, 「도둑고양이」, 「낡은 선풍기」, 「부뚜막」, 「흑백사진」 등은 자연과 사람, 사물과 기억을 아우르는 할머니의 넉넉한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빠른 변화와 경쟁이 일상이 된 시대에 작품 속 할머니는 미래 세대를 위한 배려와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고미경 문학평론가는 해설 「할머니가 일깨워 주는 노래」에서 “할머니는 오래된 미래”라며 “할머니의 삶과 지혜는 우리가 잃어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이자 미래 세대에게 전해야 할 삶의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쬐끔 할머니』는 어린이들에게는 생명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조집이다. 세대를 잇는 사랑과 지혜의 노래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진복희

시조시인, 아동문학가. 아호 아주兒舟. 1968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시조집 『불빛』 외. 동시조집 『햇살잔치』 『별표 아빠』 『반딧불이의 집』 『진복희 동시선집』 『쬐끔 할머니』 등. 가람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동시조문학대상 수상. 동시조〈쪽배〉동인.

목차

책 머리에 5
정화수 기도..10
금잔화..12
쬐끔 할머니..14
부뚜막..16
새물내 물씬한 방..18
온돌방 아랫목..20
눈사람..22
흑백사진..24
보따리..26
손편지 고집..28
외할머니 손편지..30
할머니가 앓고 난 뒤..34
할머니의 동네 한바퀴..36
쌍판때기..38
소나기 할머니..40
폭포 아래에서..42
눈저울..44
머릿속 글..46
눈썰미와 눈치..48
공짜가게..50
털복숭이 돼지..52
일년감..56
동갑내기..58
무더위..60
낡은 선풍기..62
명랑한 일기장..64
수퍼마켓..66
도둑고양이..68
빛..70
모지랑국자..72
목도장..74
누름돌..76
책 끝에 고미경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