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길, 부탄 히말라야

영혼의 길, 부탄 히말라야

$21.00
Description
이번엔 부탄!
히말라야 전문 트레커 거칠부의
한국팀 최초 ‘부탄 스노우맨 트레킹’ 여행기
부탄은 유일하고, 독특한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국민총생산이 아니라 국민총행복 지수가 헌법에 명시된 나라, 왕이 자발적으로 민주화를 이룩한 유일한 나라, 국토의 60% 이상이 산림으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돼 있는 나라, 학교와 직장에서 전통의상을 입는 나라, 6층 이상의 건물이 없는 나라, 국민이 왕을 사랑하는 나라, 비싼 관광세로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나라. 그리고 여기 부탄에도 히말라야가 있다.

책구름 출판사가 펴내는 ‘거칠부의 히말라야 시리즈’ 세 번째 여정은 부탄 스노우맨 트레킹이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사람보다 완주자가 적을 정도로 소수만 도전하는, 난도 ‘상’의 코스다. 거칠부 작가가 걸었던 2022년 스노우맨 트레킹 I·II 완주자는 고작 131명뿐이었다. 7년간 7천킬로미터의 히말라야를 누비며 드디어 횡단을 완성한 히말라야 오지 전문 트레커 거칠부. 그의 길을 찾는 즐거움은 계속될 것이다.
저자

거칠부

서른아홉,17년간다니던직장을그만두고하고싶은것을찾아떠났다가운명처럼히말라야를만났다.신라장군의이름에서가져온필명‘거칠부’처럼거침없이히말라야를누비며,매번새로운길로7년간약7천킬로미터를걸었다.
이책은외국인의출입이까다로운부탄히말라야에서한달간보낸이야기다.세상에잘알려지지않은부탄의‘스노우맨트레킹’은한국인팀으로는처음이다.4,500미터전후의고개를열여섯개넘고,생생하게살아있는원시의숲과눈부신호수를따라걸으며,사람을겁내지않는여러야생동물을만났다.세상어느곳도히말라야를따라올곳은없음을깨닫고,여전히일년의절반을히말라야에서보내려한다.
저서로는네팔히말라야횡단이야기를담은《나는계속걷기로했다》,네팔오지트레킹에관한《히말라야를걷는여자》,파키스탄빙하트레킹여정을담은《거칠부의환상의길,파키스탄히말라야》,북인도라다크와시킴이야기를담은《성장의길,북인도히말라야》가있다.

facebook@sangil00
instagram@chilbu

목차

프롤로그
히말라야산맥과부탄히말라야
부탄정보일반

Episode01안녕부탄
부탄의환영
호랑이둥지탁상곰파

Episode02스노우맨트레킹
히말라야의수수께끼
바람의고개첼레라
진흙탕길도괜찮아
고생을권하다
히말라야라는이유
부탄의가을
작은풍요
시작되는추위
아름다움의절정
높은땅으로
치유의온천
마지막고비
돌아가는길

에필로그

부록
1부탄여행가이드
2부탄히말라야트레킹일정
3거칠부의히말라야횡단트레킹전체일정
4《영혼의길,부탄히말라야야》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언젠가는부탄,언젠가는히말라야를꿈꾸는이들에게
한국팀최초‘부탄스노우맨트레킹’여행기출간

부탄은‘유일한’,‘독특한’같은수식어가많이붙는다.국민총생산이아니라국민총행복지수가헌법에명시된나라,불교전통을중시하는나라,왕이자발적으로민주화를이룩하고,세계에서탄소흡수량이탄소배출량보다많은유일한나라,국토의60%이상이산림으로보존되어야한다고헌법에명시돼있는나라,학교와직장에서전통의상을입는나라,6층이상의건물이없는나라,국민이왕을사랑하는나라,비싼관광세로관광객수를제한하는나라.그리고여기부탄에도히말라야가있다.히말라야중에서도난도‘상’에속하며,에베레스트를등반한사람보다완주자가적을정도로소수만도전하는스노우맨트레킹.거칠부작가가걸었던2022년에스노우맨트레킹I·II완주자는고작131명뿐이다.


“감히아름다운여정이었다고말할수있을만큼모든것이좋았다.”

과장을꺼리는작가가‘감히’라는단어를쓴것처럼,부탄히말라야는사뭇달랐다.다채로운가을단풍을지나자,고개정상에서청록빛호수와압도적인장면이펼쳐지고,사막을걸어가나싶더니어느새눈밭에서있다.그러다마주하는연둣빛의몽환적인연둣빛이끼숲.부탄이품은원시의자연과탁월한풍경,거침없이나아가야하는트레커의숙명은이전히말라야와비슷하다.

그런데부탄은무엇이다른걸까.흙탕물에빠진개미를일일이꺼내주고다른사람의기도가담긴타르초를돌보는가이드소남이있다.앞치마를두른요리사바브,요리사가새벽부터준비한음식을보온통에넣어낮동안지고다니는스태프들이있다.대부분혼자였던저자의사진첩속에일행들과어우러진단체사진이수십장있다.돌아가신엄마가있고,눈물이있고,그리움이있다.기도가있고,존중과감사가있다.예의높은고개와진흙탕길과죽음과사고소식이이어지지만,부탄에서는이모든것이삶이라는듯자연스럽게,저마다빛을내며,함께흘러간다.


7년간7천킬로미터히말라야횡단의완성
1만킬로미터의히말라야를기다리며

오래생각했다.새로운길을찾아가는그의여정은계속될텐데완성이란표현이적절한걸까.진흙탕길끝에당도한마지막마을두르에서가볍게하이파이브로축하하는그들처럼,요란스러운환호성이아니라덤덤함으로맞이하고싶다.책구름출판사의‘거칠부의히말라야시리즈’도이로써한챕터를마무리한다.삶이그렇듯,그의히말라야도이어질것이다.1만킬로미터의히말라야.‘히말라야트레킹의독보적존재’를꿈꾸는그의문장에가슴이뛴다.언젠가그가잠시걸음을멈추고,한곳에오래머물며깊은이야기를들려주는모습도상상해본다.함께해주시는독자여러분의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