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 (한 달에 한 권 시와 그림책)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 (한 달에 한 권 시와 그림책)

$21.00
Description
● 한 걸음 한 걸음 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조금씩 달라졌다.
● 이 책은 그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2017년 첫 책 《모두의 독서》를 펴내며 독서 모임의 세계를 열어주었던 북 코디네이터 이화정은 8년 째 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저자가 직접 쓴 이번 책의 자기소개서를 옮겨 본다.

“외롭게 혼자 읽다 《모두의 독서》를 함께 썼다. 독서 모임을 운영하며 얻은 결실로 《함께 읽어 서로 빛나는 북 코디네이터》를 출간했다.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힘찬 반전을 꿈꾸는 이야기를 《아름다움 수집 일기》에 담았다. 시와 그림책을 읽으며 날마다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간 그가 써온 책은 그의 이야기이자 독자,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다. 싱크대 밑에, 난장판인 거실 한 구석에, 고요한 밤 눈물과 외로움으로 웅크려 있던 엄마 독자들이 《모두의 독서》와 함께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창문을 열어젖혔고, 《함께 읽어 서로 빛나는 북 코디네이터》를 읽으며 ‘함께’의 힘을 경험했다. ‘오늘도 사랑할 준비를 한다’는 부제가 달린 《아름다움 수집 일기》는 단단한 내면을 다지는 일상 수련법이자 실천서이다. 그렇게 북 코디네이터 이화정과 함께 다져진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는 한 달에 한 권씩, 시집과 그림책 24권을 1년 동안 함께 읽은 독서 모임의 기록이자, 시와 그림책을 사랑하고 오랫동안 읽어온 저자가 독자를 위해 쓴 ‘시와 그림책 초대장’이다. 시와 그림책을 읽어온 이력에 관계없이, 혼자든 여럿이든, 각 장 앞머리에 있는 ‘모임 준비-본 모임-모임 이후 이어가기’로 구성된 계획안을 참고하며 저마다 다양하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화정

외롭게혼자읽다《모두의독서》를함께썼다.독서모임을운영하며얻은결실로《함께읽어서로빛나는북코디네이터》를출간했다.슬픔과좌절속에서도힘찬반전을꿈꾸는이야기를《아름다움수집일기》에담았다.시와그림책을읽으며날마다새로운길을향해나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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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9
진정한자기계발서,시를권하며

‘한달에한권시와그림책’
초대합니다/18

1월시와그림책의온기/23
-울라브하우게,《어린나무의눈을털어주다》
-로버트프로스트시,수잔제퍼스그림,
《눈내리는저녁숲가에멈춰서서》
아름다움을붙드는따스한시선/26

2월시처럼오는것들/35
-김용만,《새들은날기위해울음마저버린다》
-공광규시,주리그림,《흰눈》
시처럼다가오는풍경들/38

3월봄을맞이하는마음/47
-장영희글,김점선그림,《다시,봄》
-제니퍼번글,베카스태트랜더그림,《시의날개를달고》
다시,봄에의믿음/51

4월평범한일상에피어나는시의언어들/65
-칼윌슨베이커,《오랜슬픔의다정한얼굴》
-존아노로슨기획,시드니스미스그림,《거리에핀꽃》
슬픔을위로하는다정한봄의얼굴/69

5월아무것도아닌것과모든것사이/83
-김선우,《아무것도안하는날》
-쇠렌린글,한나바르톨린그림,《아무것도아닌것》
모든곳에존재하는모든것의시/87

6월시와그림책의다정한대화/103
-안준철,《나무에기대다》
-맥바넷글,이자벨아르스노그림,《왜냐면말이지…》
시집에기대어사는삶/107

7월아무런속셈없이우리일상을
아름답게하는것들/121
-오사다히로시,《세상은아름답다고》
-오사다히로시글,이세히데코그림,《첫번째질문》
시를읽으며삶을껴안기/125

8월시인은무엇으로사는가/141
-윤동주,《하늘과바람과별과시》
-코랄리빅포드스미스,《여우와별》
감히윤동주/145

9월시가빛나는밤에/163
-이문재,《혼자의넓이》
-아라이료지,《오늘은하늘에둥근달》
우리는그렇게시가되어가고/169

10월지독히다행한,우리사이의겨를/181
-천양희,《지독히다행한》
-호리카와리마코,《바닷가아틀리에》
지독히다행한일/183

11월깊고그윽하고,정답고따뜻한시의목소리/197
-샤론크리치,로트라우트S.베르너그림,《LoveThatDog》
-질티보글,마농고티에그림,《나는시를써》
“당신이나의시”/200

12월나에게다가온시의이름/233
-라이너쿤체,《은엉겅퀴》
-마리야이바시키나,《당신의마음에이름을붙인다면》
나에게시는/237

에필로그
시에의지하여나아가는삶/269

부록1
멈추지않는영혼의끈
:한달에한권시와그림책들/279

부록2
‘반짝이는달력모임’회원들의시와그림책이야기/285

출판사 서평

● “한달에한권시와그림책의세계로독자님을초대합니다”
● 〈우리의영혼은멈추지않고〉편집자의편지

시라면
어떤글도
시가될거야
단지
짧게만쓰면말이야
-샤론크리치,《LoveThatDog》

시라면,시에관해서라면저는《LoveThatDog》에등장하는9월27일의잭과비슷한처지였습니다.같은시집에이런대목이있습니다.“제가보기에로버트프로스트씨는시간이좀많은분같다”고.독자여러분은어떠세요?전정말“시간이많은”어른이되고싶었거든요.

시를읽으면서가장많이한생각도‘시간’이었습니다.우리의스트렛치베리선생님,이화정작가님은“시간을들이는법”을알려주려는것같았습니다.사물,대상,그리고무엇보다자신을관찰하게했죠.후다닥벼락치기가아니라천천히시간을들일것을요구했습니다.그림도그리게하고,직접쓰게도하고,어느날은편지를낭독할거라고도했습니다.

시간에대해가장기억에남는그녀의말은이거였어요.무언가를하지않아도되는시간이당도했을때,그시간을자기에게쓰기란좀처럼어렵다고.그녀덕분에다시생각에잠겼습니다.우리의시간은어디에있을까?가장소중한시간을우리는무엇에쓰고있을까?

●시를읽어보라고한그녀덕분에시를권하는이가되었습니다.

권하는자로서,시가뭐냐는질문에답을준비해두었습니다.내곁에있는것들,가장아름답고가장소중한것을찾아가는것이시더라고.고전소설도좋고,에세이도좋지만,시는그긴이야기를오래오래생각해서,그래서아주아주중요한것들만남기고남겨둔것이더라고.그렇게남은마지막하나는?사랑이었습니다.사랑하는인간으로살고자하는마음이었습니다.작가님이보내주신편지속의두단어,아름다움과진정성으로향하는길이었습니다.

하지만모든시중에서
가장아름다운시는
내소중한친구,너야.
바로내곁에있는
오직너.
-질티보,《나는시를써》


나의소중한친구여,
한달에한권시와그림책의마법이펼쳐지는특별한시간속으로초대합니다.
장담해요.이책을덮을무렵,당신도누군가에게시와그림책의세계로향하는초대장을쓰고싶어질겁니다.

멈추지않는우리들의영혼이만나는곳.
거기서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