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피플 (축제로 피어나다)

페스티벌 피플 (축제로 피어나다)

$19.80
Description
생생한 축제의 현장, 그곳에서 만난 10가지 인연
1999년 〈난타〉를 시작으로 〈점프〉, 〈카르마〉, 〈셰프(비밥)〉, 〈타고〉, 〈코리안드럼〉, 〈브러쉬〉, 〈스냅〉, 〈흑백다방〉, 〈이어도〉 등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 공연을 세계에 알린 엔젤라 권. 현재의 문화 예술계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가 약 25년간 에든버러 축제에 참가하며 만난 인연을 이야기한다.

에든버러 축제의 수많은 공연장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어셈블리의 극장장 윌리엄과 함께 〈코리안 시즌〉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누군가를 보살펴 본 경험이 없는 저자가 10대인 조카와 단둘이 에든버러에서 지내며 겪게 되는 가슴 쓸어내릴 일화까지 생생한 에든버러 축제의 현장을 전달한다.

베스트 프렌드이자 동성애자인 닐스, 자신의 모국어이자, 영어에 밀려 점차 영향력을 잃고 있는 게일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라우라와의 일화 등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 곧, 축제가 필요한 이유에 관해 역설한다.

저자는 해외 공연을 다니기 시작한 1999년부터 억울함을 쌓아가고 있었다. 당시 문화 예술 공연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실제 공연의 질과는 관계없이 낮았다. “중국 공연인가요? 아니면 일본 공연?”이라거나 “한국도 공연을 만드는 줄 몰랐어요.”라는 말을 듣던 저자의 억울함은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열망을 이어졌다. 그것은 세계 80개국, 300여 도시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시간과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로 완성되어 가는 축제는 온기로 가득하다.”라는 저자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축제의 현장에서 만난 10명의 친구들로 이어져 〈페스티벌 피플〉로 완성되었다. 이 책에는 이 10명의 페스티벌 피플 외에도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축제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우정과 신뢰를 발전시키며 인연을 이어간다. 그 과정을 전달하는 저자의 살아 숨 쉬는 글은 독자에게 실제 축제 현장에 참여한 듯한 흥겨운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엔젤라권

해외에한국문화를알리고있습니다.
코로나로원치않는조기퇴직을당한것같다고‘코로나블루’운운하던2020년,멈춤의시간을기록과희망의시간으로바꾸며20년의추억여행을떠났습니다.
글을쓰며주위에감사할일이헤아릴수없이많다는걸실감합니다.예술감독,대표,기획자,제작자,연출,단장등무거운갑옷(직함)을내려놓고,‘Wearetheworld’,‘하나된세계’를외치며,한사람한사람에게따뜻한시선을보냅니다.
마음을보듬어줄수있는사람이되고싶다는생각을합니다.
매일조금씩좋은사람이되려는노력을멈추지않습니다.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위원장
○에든버러코리안시즌예술감독
○(前)런던특집행사추진단단장
○(前)K-아트홀극장장
○2012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목차

프롤로그Prologue5

선택하지않는것을선택하는이유11

축제의시작35

내인생의선물,페스티벌69
윌리엄버뎃-쿠츠WilliamBurdett-Coutts

그녀가세상을보는시선101
켈리압터KellyApter

상호의존적인관계131
루이스찬탈LouiseChantal

엄마의언어,모국어151
라우라카메론루이스LauraCameron-Lewis

Girl’sbestgayfriend177
닐스감NielsGamm

축제의시간205
가이마스터슨GuyMasterson

약속에담긴마음225
폴거진PaulGudgin

기억은상상력의순간이다253
케니마띠아슨KennyMathieson

오로라노바277
울프강호프만WolfgangHoffmann

일하는고모와중2조카의첫해외여행297
권규효GyuhyoKwon

리뷰Review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