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하며별을본다.
『계절이오는향기』는자연과시간,우주에관한이야기다.일반적인육아에세이처럼보이지만천체관측이취미인저자의시선은모든우주의법칙들이자연스레아이에게로향한다.아이는곧하나의작은우주라는저자의이러한견해는출산율이끝없이하락하고있는현재의우리에게많은시사점을준다.
『계절이오는향기』에서도일정부분에서육아의고단함이드러나면서자칫아이를갖는것에두려움을갖게하는것처럼보이기도한다.하지만대부분은육아의숭고함과아름다움이따뜻하게그려지며육아의밝은면을아주잘보여주고있다.천체관측이취미였지만아이를가지면서한동안하지못하던저자는실제별을보는대신아이라는별을관찰하게된다.이를통해발견하게되는‘아이별’의신비함을따뜻한글로기록하였다.
“당분간천체관측을갈수없겠지만그토록올려다본별이사람이되어내속에왔나보다.아득하게먼반짝임,그저바라보는것이최선인아름다운동경그자체인별이나에게왔다.쓰다듬고안아줄수있는사람의모습으로.”
이책을읽게되면육아는더이상육아의영역으로멈추지않는다.아이라는작은별,우주를길러내는기쁨을즐거운마음으로함께할수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