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줍는 달 창구 - 피카 그림책 25 (양장)

꿈을 줍는 달 창구 - 피카 그림책 25 (양장)

$18.00
저자

샤를로트벨리에르

저자:샤를로트벨리에르(CharlotteBelliere)
1981년벨기에에서태어났다.그림책작가이자,다문화가정의청소년들에게프랑스어를가르치는교사다.좋은이야기는사소한것에서출발한다고생각해서평범한사람들의특별한모험을이야기하기좋아한다.현재브뤼셀에서살면서그래픽디자이너이자일러스트레이터인남편이안드아스와함께그림책을만들고있다.지은책으로는《1층에사는키작은할머니》,《오늘밤,우리는휴가를떠나요》,《이제떠나야겠어》,《낯선나라에서온아이》,《두눈을감으면》이있다.

그림:이안드아스(IanDeHaes)
1983년벨기에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그림그리기를좋아해알베르자카르학교에서컴퓨터그래픽을,생뤽미술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프랑스대형서점,프낙fanc의어린이책코너에서일하면서아동문학을많이접했고,2008년그림책작가인아내샤를로트벨리에르를만나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게되었다.재치와감성이있는그림으로어린이독자들에게꾸준히사랑받고있다.그린책으로는《1층에사는키작은할머니》,《나는반짝이히어로야》,《오늘밤,우리는휴가를떠나요》,《이제떠나야겠어》가있다.

역자: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불어불문학을공부했다.지금은방송과출판분야에서전문번역인으로활동하고있다.우리나라어린이와청소년에게재미와감동을주는프랑스책들을직접찾아소개하기도한다.그림책《두려움길들이기》,《내얼룩이어디로갔지?》,《세상에서가장높은산위의집》과어린이책《내가좋아하는것》,《여름이좋아》등많은책을우리나라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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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음속작은꿈들이머무는곳,‘달창구’
모든이의꿈을위한그림책

상상해보자.잊힌나의꿈을보관해주는‘꿈을줍는달창구’가있다면?《꿈을줍는달창구》의이야기는여기서부터출발했다.마음속작은꿈들이머무는곳,달창구에는나이지긋한장아저씨가산다.달나라에사는그는매일아침창구앞에배달되는물품을확인한다.낡아빠진트럼펫은음악가의꿈,말랑말랑예쁜하트는누군가를짝사랑하는마음,비행기는일상에서벗어나고싶은아이의꿈,시린겨울바람이부는어느날불현듯떠올린여름추억등…….장아저씨는딴생각과방해를받아와장창깨져서달에남게된조각난꿈생각들을주워서분류하고잃어버리지않게보관하는일을하는,단한명의달창구직원이다.꿈을잃은사람의소중한기억이나어린시절의꿈,잊힌열망등을주워보관하는게그의임무다.장아저씨는단순히기억의물품관리자가아니다.그는기억의수호자이자꿈의관리자로,세상에서사라지는무형의감정이나소망을지키는역할이되어어린이들의호기심을자극한다.노인캐릭터특유의따뜻함과인생의깊이에서오는신뢰감으로동화적상상력과이야기의긴장감을주는역할을한다.어른독자는장아저씨의하루를따라가며자신의어린시절꿈이나잊힌열망을쉽게떠올리게될것이다.나의꿈이사라진게아니라어딘가에서누군가가소중히간직하고있다는희망.그희망을통해누군가는잃어버린꿈에대한위로를받는다.‘꿈은어디로가는가?’,‘왜우리는꿈을잃는가?’,‘누군가의꿈을대신간직해주는것은어떤의미인가?’등꿈에대한철학적성찰을유도하며,책장을다덮은후에도오랫동안여운을느낄수있다.모든이의꿈을위한그림책,《꿈을줍는달창구》에는나의어떤작은꿈이머물고있을까?

어린이의빛으로되살아난,잃어버린꿈이야기

이책은달,꿈,수집가라는판타지적요소를접목해우리모두의감성을자극한다.어른독자에겐잃어버린순수함에대한향수를,어린이독자에겐마법같은가능성에대한설렘을준다.조각난꿈들을주워서분류하고잃어버리지않게보관하는일을하던장아저씨앞에한소녀가등장한다.혼자있기를좋아하는장아저씨는갑자기등장한소녀때문에고요한일상에파동이친다.소녀는도대체왜나타났을까?소녀도혹시꿈을잃은건아닐까?혹은새로운꿈을찾아온걸까?소녀의등장은독자들의궁금증을자극하고이야기의몰입감을증폭시킨다.장아저씨는지구로돌아가지못하는소녀를그냥둘수없기에돌보기로마음먹는다.그리고소녀와함께지내는동안잠들어있던장아저씨의꿈이조용히눈을뜬다.장아저씨는소녀덕분에오랫동안잊고있던꿈을되찾고소녀에게달창구를맡긴다.어린이들이이전세대의가치나꿈을이어받고,다시살려내는모습을통해시간의흐름속에서도희망은끊어지지않는다는메시지를강력하게전달한다.

어린이를넘어어른독자의상상력까지일깨우는이야기와
빛과그림자를통해감정을이야기하는마법같은그림의만남

이책에글을쓴샤를로트벨리에르는“훌륭한이야기는단순함에서온다”고말하며,보통사람들의일상속특별한순간을담는것을중요하게여기는작가다.감성적이면서도시적인문체와풍부하고따뜻한그림이어우러진그림책으로,어린이뿐아니라어른의마음에도깊은울림을준다.‘꿈’과‘기억’,그리고‘세대간전승’을담아낸이그림책은감수성교육에도적합하다.이책에그림을그린이안드아스는풍부한색감으로인물의섬세한감정을표현하며,빛과그림자의대비를효과적으로주어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는데탁월한그림작가다.그는디지털페인팅기법을활용해수채화처럼부드럽고몽환적인우주와상상속에서만존재하는달창구그리고달나라속분위기를아름답게표현했다.어둠속에서도부드럽게빛나는색채와조용히퍼지는따스한빛의결덕분에독자들의눈속에는꿈의흔적들이가득할것이다.

줄거리

사람들의꿈을줍는달창구의직원인장아저씨는오늘도부지런히움직인다.오늘달창구앞에는음악가의꿈이었던낡은트럼펫이배달되었다.장아저씨는달창구앞에도착하지못한누군가의꿈과기억을줍기위해달을순찰한다.달이곳저곳을돌며비행기와여름추억그리고누군가를짝사랑하는마음을줍는다.장아저씨는매일밤낮으로사람들이잊거나,잃어버린꿈의조각들을주워잘보관한다.딩동!그러던어느날,한소녀가달창구에찾아온다.배달이잘못됐다고생각한장아저씨는우주투석기를이용해소녀를지구로돌려보낸다.그런데다음날,소녀가다시장아저씨눈앞에나타난다.우표를붙여서반송해도,별똥별이지나갈때매달려서보내도,우주선에태워보내도자꾸만등장하는작은소녀.도대체누가귀찮게소녀를보낸걸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