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바람 : 공부하고 투쟁하고 일하는 노들야학 30년의 기록

노들바람 : 공부하고 투쟁하고 일하는 노들야학 30년의 기록

$18.00
Description
공부하고 투쟁하고 일하는 노들야학 30년의 기록!
2023년은 노들장애인야학(노들야학, 노들) 개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노들야학의 30년은 ‘노들’의 학생과 교사들의 기쁨과 슬픔, 분노와 좌절과 희망이 오롯한 시간입니다. 󰡐노들󰡑의 30년은 장애인들이 차별받는 존재에서 저항하는 존재로 바뀌는 날들이자, 그들의 자유와 권리가 점차 확장되는 날들과 일치합니다.

이 책 《노들바람》은 노들야학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야학에서 발행했던 소식지 《부싯돌》과 《노들바람》에서, 노들 사람들의 공부와 투쟁과 노동을 잘 담은 글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기획은 노들장애인야학이 맡았고, 글을 고르고 엮은이는 야학교사 한혜선, 글쓴이는 고병권 김명학 김상희 김선심 김유미 김진수 김혜옥 류재용 문애린 박경석 박임당 박준호 서한영교 안명옥 안소진 윤혜정 이규식 이영애 이정민 이진희 임영희 임은영 정민구 조상지 천성호 최정숙 최진영 한명희 현정민 홍은전 등입니다.

서러운 교육 차별 경험을 토로한 글, 탈시설-자립 당사자와 활동가의 꿋꿋한 기록, 야학 학생들이 겪은 가장 서러운 밥상 기록, 2008년 종업식 ‘노들 시상식’, 노들음악대원 소개글, 상연과 정란의 결혼식 기록들은 재미와 감동과 슬픔이 넘칩니다. 그리고 김호식, 박종필 감독, 국현 씨, 이종각 선생님 등 세상을 떠난 야학 사람들, 야학의 벗들에 대한 절절한 조사가 슬프게도 가득합니다. 야학 교장 선생님 박경석의 최후변론 및 교장 퇴임사도 오래 기억할 만한 글이고요.
가장 자주 등장하는, ‘노들바람을 여는 창’이라는 짧은 글들도 눈여겨보셨으면 합니다. 야학을 둘러싼,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노들바람》 속에서,
야학학생 최진영의 〈나의 자립생활기〉(1-3), 이영애의 〈영애의 일기〉, 조상지의 〈나도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와 〈오체투지! 다시 시작이다〉,
야학교사 정민구의 〈2008년 종업식 '노들 시상식'〉, 박준호의 〈노들음악대원을 소개합니다〉, 한명희의 〈이것은 2011년 학생회장 선거 이야기〉와 〈결혼의 재구성〉, 김유미의 〈어느 장소에 관하여〉,
야학학생 김호식을 추모하는 홍은전의 글 〈나의 깃발〉과 자립주택 '평원재'의 이종각 선생님을 추모하는 홍은전의 글 〈나에게서 당신이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야학교사 한혜선의 〈서문〉을 특히 권합니다.
저자

한혜선

장애성인들의교육공간으로,차별과억압이아니라협력과연대,인간존엄성과평등이넘쳐나는노란들판을꿈꾼다.배움에답이있고투쟁만이살길임을믿기에적응보다저항을공부한다.“밑불이되고불씨가되자”를교훈(校訓)으로삼고장애인의인권을지키기위한다양한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서문

10
‘노들인의밤’중에서_안명옥
엄마의울음소리/나의바람_임은영
노들바람의창간을축하하며_박경석
노들바람의창간을축하하며_최정숙
우리반소식_이규식,윤혜정,문애린
나도‘자립생활’을할수있다!_이규식
돌이비처럼_이진희
나는초보운전자(?!)_김상희
노들야학학생들의교육차별이야기_교육부

20
나의자립생활기1_최진영
나의자립생활기2_최진영
나의자립생활기3_최진영
우리안의이야기_편집부
아니!내발에서도냄새가?!_이정민
더이상불수레반을우습게보지말라_안소진
노들바람을여는창_안소진
죽도록슬펐습니다_이영애
나,김선심??_김선심
노들바람을여는창_안소진
길바닥에나앉아도수업은계속된다_편집부
시설이사라지는그날까지_편집부
노들검정고시보는날_홍은전
노들야학이연구공간수유+너머를만날때_정민구
2008년종업식‘노들시상식’_정민구
교장선생님을구해줘_한명희
탈시설-자립생활쟁취,이투쟁완전지질세_홍은전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영애의일기_이영애
이것은2011년학생회장선거이야기_한명희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당신이경험한최고로서러운밥상에대하여_편집부
노들음악대원을소개합니다_박준호
결혼의재구성_한명희,김진수,임영희,정민구
교육차별잔혹사_홍은전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우리밥상엔뭔가특별한것이있다_김유미
시설아닌다른삶은가능합니다_홍은전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어느장소에관하여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내푸른청춘의골짜기_김혜옥
노들과의인연은어떻게시작되었나요?_홍은전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30
지금국현씨를생각하는모든분들께_현정민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나의깃발_홍은전
수연언니의자립체험기_박임당
선동의외출_홍은전
들다방탄생기_김유미
나에게서당신이빠져있습니다_홍은전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나의금관예수박종필감독_박경석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최후변론_박경석
노들이여,끝까지살아남으라_고병권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나도사회에필요한사람이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_조상지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노들장애인야학은저의인생에서가장깊고넓은소중한선물입니다_박경석
박경석교장의퇴임식을성취한노들을축하하며_고병권
교장선생님,그리고명학이형_김명학
새로운공동교장으로노들야학공동체에인사를드립니다_천성호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사람사는세상노들세상_류재용
불현듯_서한영교
노들바람을여는창_김유미
오체투지!다시시작이다_조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