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구두는 저절로 걸어가지”
사랑을 말하고 싶은 모든 순간을 위해
안 에르보가 발명한 새로운 사랑의 활로
구두는 저절로 걸어가지”
사랑을 말하고 싶은 모든 순간을 위해
안 에르보가 발명한 새로운 사랑의 활로
안 에르보의 그림책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가 봄날의책에서 출간되었다.
사랑한다는 말이 마음에 미치지 못할 때, 그 자리를 대신할 언어와 풍경을 발명한 이가 있다. 시적인 문장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흡입력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벨기에 작가 안 에르보. 그는 이 책에서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라는 말로 입술을 떼어, 귓바퀴를 간질이는 속삭임으로,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엉뚱한 말장난으로, 격렬하게 내달리는 외침으로 반복하며 끝없이 사랑을 말한다. 표지에 보이는 작고 둥근 실루엣의 연인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하나는 떠나고 하나는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말한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틈이라는 말은 있을 수도 없이 허겁지겁 삼켜 버리듯 너를 끌어안지.” 번역을 맡은 윤경희는 해설에서 “이 책이 내게 일깨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장의 아름다움과 힘”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고백으로는 닿을 수 없는 마음, 말 너머의 언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은 효험을 발휘한다.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다. 표지를 걷으면 노랑, 파랑, 분홍이 차례로 등장해 다음 장에서 겹쳐진다. 드로잉과 콜라주가 뒤섞이며 새로운 색감과 질감을 만든다. 사랑으로 인해 촉발되는 감각과 감정을 다채롭게 시각화한 이미지들은 의미의 해석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는 독자의 마음 깊은 곳에 사랑을 흐르게 하는 안 에르보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마음에 미치지 못할 때, 그 자리를 대신할 언어와 풍경을 발명한 이가 있다. 시적인 문장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흡입력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벨기에 작가 안 에르보. 그는 이 책에서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라는 말로 입술을 떼어, 귓바퀴를 간질이는 속삭임으로,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엉뚱한 말장난으로, 격렬하게 내달리는 외침으로 반복하며 끝없이 사랑을 말한다. 표지에 보이는 작고 둥근 실루엣의 연인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하나는 떠나고 하나는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말한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틈이라는 말은 있을 수도 없이 허겁지겁 삼켜 버리듯 너를 끌어안지.” 번역을 맡은 윤경희는 해설에서 “이 책이 내게 일깨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장의 아름다움과 힘”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고백으로는 닿을 수 없는 마음, 말 너머의 언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은 효험을 발휘한다.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다. 표지를 걷으면 노랑, 파랑, 분홍이 차례로 등장해 다음 장에서 겹쳐진다. 드로잉과 콜라주가 뒤섞이며 새로운 색감과 질감을 만든다. 사랑으로 인해 촉발되는 감각과 감정을 다채롭게 시각화한 이미지들은 의미의 해석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는 독자의 마음 깊은 곳에 사랑을 흐르게 하는 안 에르보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양장본 Hardcover)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