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 위의 열흘(큰글자도서) (내 인생의 혼란을 사랑하는 법)

방석 위의 열흘(큰글자도서) (내 인생의 혼란을 사랑하는 법)

$29.00
Description
이제 나만의 방석 위에 앉기로 했다
당신에게 전하는 ‘글로 읽는 명상’
좋은 직장,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정, 빠른 진급,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이었으나 자꾸만 마음속에 질문이 쌓여간다. ‘변하지 않는 가치는 없나?’ 마음에서 자꾸만 어떠한 답을 요구하던 시기에, 저자는 대기업 임원이 된 지 일 년 만에 해임 통보를 받는다. 회사에 ‘중요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앞만 보고 살아왔던 세월이 한순간에 의미를 잃고 무색해진다. 하루에도 여러 개의 회의를 소화해내던 그는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대체 나의 쓸모를 결정하는 것은 누구인가?’ 저자는 그동안 타인이 자신의 쓸모를 결정하게 두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니, 어쩌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때가 온 것뿐이다.
이제 더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도 없지만, 돌아가지도 않을 테다. 그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담마 코리아 위빠사나 명상 센터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딱 열흘, 명상을 통해 삶을 바꿀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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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최예신

자유로운삶을찾는사람.누가자유로운삶을사는지궁금했다.대기업임원으로생활하며자신을잊고살았다.갑작스레자리에서내려온후에야답을찾아나섰다.열흘동안의위대한침묵속에서명상을하며자유로운삶에대한답을얻었다.
지금은그답이맞는지삶에적용하며확인하는중이다.작가,감정코치,스타트업의경영자로활동하고있으며명상심리상담을공부하고있다.실험은계속될것이며다양한방법으로결과를알릴계획이다.그것이나의길이라믿는다.

목차

프롤로그

1.도착
1.1각양각색
1.2노을에빠져
1.3명상을접하다
명상이란무엇인가?

2.첫째날
2.1시작의종소리
2.2더디고빠른
2.3호흡의본질
명상은일상에서도망치는행위인가?

3.둘째날
3.1마음과생각
3.2바다와파도
3.3야생코끼리
명상이란생각하는일인가?

4.셋째날
4.1들숨과날숨
4.2어느날의툇마루
4.3고름덩어리
호흡에주의를기울이는이유

5.넷째날
5.17센티
5.2옥상칼싸움사건
5.3어떤틀
명상중에호흡이거슬린다면

6.다섯째날
6.1나물반찬
6.2춤을추듯
6.3한톨의찌꺼기
명상,잘하고있는걸까?

7.여섯째날
7.1면담
7.2삶이데려온곳
7.3근원
알아차린다는말

8.일곱째날
8.1300보마당
8.2미세한감각
8.3좋은삶
명상은수면과같은것인가?

9.여덟째날
9.1고양이의영토
9.2저마다의십자가
9.3위대한침묵의밤
명상으로상처를치유할수있을까?

10.아홉째날
10.16과46
10.2반성문
10.3미네르바의올빼미
반응하지않기

11.열흘째날
11.1나를위한방석
11.2마지막저녁
11.3언제나둥근달
좋아하는일,명상으로찾을수있을까?

12.출발
12.1집으로가는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는그저쓰이는사람일까?”
삶을되찾기위한,단열흘간의명상일지

사회에서‘중요한사람’이된다는건어떤의미일까?높은자리까지올라가는것?돈을많이번다는것?어느분야에서영향력이있는인물이된다는것?아마우리는이러한조건이어야만사회가필요로하는구성원이되었다고생각할것이다.그렇다면중요한구성원이된다는것은행복과직결되는가?행복하기위해선어느정도충족되어야하는일이라는걸부정할수는없겠다.그러나중요한구성원이된다는것은‘결과’다.중요한구성원이되기위하여우리가애쓰는과정까지사라지는것은아니다.

임원발령을받을때도,해임을당할때도내의사는전혀반영되지않았다.
“정치력이있다고생각해요?”
인사임원이해임을통보하면서물었다.이제겨우1년도안된사람에게정치력얘기를하는거냐고,사내정치를없애려노력하는게인사임원의역할이아니냐고,이얼떨떨한롤러코스터운영에대한충격을담아아주강하게항의를했다,
는아니고,사실은한마디도못한채해임을받아들였다.
-본문중에서

나의쓸모를결정하는것은누구인가?
사회가요구하는‘중요한사람’에집중하다보면정작중요한질문을잊게된다.‘중요한사람’이란기준은대체누가정하였는가?아마도사회가정했을것이다.그렇다면그기준에부합하지않으면나는중요하지않은사람이되는가?이책의저자는사회에서‘중요한사람’이되기위해앞만보고달려왔다.겉보기엔모두가부러워하는위치까지올라갔으나,생각하던위치에올라가고나니정작보이지않던것들이보이기시작한다.결국그는스스로질문한다.내가원하는게이것인가?변하지않는가치는없는가?그동안외면하던마음의소리가조금씩싹트기시작한것이다.자신의의견과는상관없이갑작스럽게회사의임원이되었지만,내려가는것까지마음대로할수없을줄은몰랐다.그는1년만에해임당한다.그리고깨닫게된다.나의행복과쓸모를,모두내가아닌타인이정하도록놔두고있었다는사실을.

삶의풍파가아무리거세더라도행복하게사는사람이있는것과반대로아무리많은돈과권력을가지더라도행복하지않은사람이있을수있다는것을,균형잡힌시각과평안한마음이행복에우선한다는것을이해할수있었다.명상을하지않았다면가능했을까?열흘간의명상덕분이었다.
-본문중에서

오로지나만이나의행복과쓸모를결정한다!

사회가요구하는‘중요한사람’이되는게행복과멀리떨어져있는가치라고얘기하는게아니다.어쩌면‘사회가요구하는’중요한사람이되는게우리를행복으로부터멀어지게만드는걸지도모르겠다.내가나에게요구하는기준이아닌,남이나에게요구하는기준에맞추는삶을살다보니우리는결과를위한과정에서애를쓰며사는것일지도모르겠다.애를쓰며힘들이지않고‘중요한사람’이되기위해선어떻게해야할까?우선인생의기준부터뿌리째뽑아다시세워야한다.오로지‘나’에초점을맞추어서,내가하고싶은일을우선으로하여사회를바라보아야한다.그래야과정까지행복한,진정한인생을살아갈수있다.

방석위나만의세상

이책은명상에대해말하고있지만사실명상만을이야기하는건아니다.혼돈이삶을집어삼켰을때어떻게명상을통해‘나’를되찾아갔는지말해주는책이다.사회가요구하는중요하고행복한사람이아니라,내가생각하는중요하고행복한사람의기준을정해보는시작에도움을주는책이다.
모든걸다가진다고해도‘나’를잃게되는순간삶은방향을잃는다.중요했던사람은필요에따라중요하지않은사람이된다는것,내가아닌타인의기준에맞춰꾸린인생은언젠가한번은무너진다는것,저자는그사실을깨달으며다시한번인생을재건한다.저자의혼란은모두가인생을살며한번은겪었을혼란과도너무나닮아있다.이책에담긴솔직한과정이무엇보다도삶을다시살아갈용기를준다.다른사람이아닌나의삶을살아가기를,내마음을따라가는일을두려워하지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