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양장)

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양장)

$18.00
Description
나는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우아함이 넘치는 장 블레즈는 스스로 새라고 생각하는 고양이다. 장 블레즈는 자신이 고양이가 아니라 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새들의 특성에 부합하고자 도전한다. 그러나 새들은 장 블레즈를 두려워한다. 아무리 장 블레즈가 새임을 증명해 보여도 새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끝끝내 장 블레즈는 “새는 날 수가 있다”라는 독수리 시몽의 말에 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뛰어내린다. 가여운 장 블레즈는 과연 고양이가 아니라 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저자

에밀리보레

(ÉmilieBoré)
1984년프랑스에서태어나2006년부터스위스에살고있습니다.프랑스최고예술문화교육기관인에콜뒤루브르를졸업했습니다.문학과예술사전공석사학위를가지고있습니다.글쓰기와문화적소통에적극적입니다.정체성의문제를유쾌하게그린《장블레즈》에서보듯이익살스러운문체가특징입니다.불어권스위스에서펴내는풍자주간지〈비구스(Vigousse)〉에서문화칼럼니스트로활약하기도했습니다.아동서로《부모님을잠재우는괴상한이야기(Contessaugrenuspourendormirlesparents)》,《하얀늑대세르주(Sergeleloupblanc)》를펴냈습니다.

출판사 서평

고양이?새?

『장블레즈』는국내에처음소개하는작가에밀리보레와만화가뱅상이함께작업한책이다.독특한그림체와따뜻한이야기가어우러져보는이들에게다양한감정을선사한다.
그림책의제목이기도한‘장블레즈’는스스로새라고생각하는고양이다.그러나새의겉모습과장블레즈의겉모습이전혀다르다는이유로,새라면당연히할수있는일을장블레즈는하지못한다는이유로,아무도그를새라고생각하지않는다.독수리시몽마저장블레즈에게너는날수없으니고양이라고일침을가한다.장블레즈는그들이말하는‘새’의조건에부합하기위해여러가지에도전하지만전부실패하고만다.가여운장블레즈!
새는무조건깃털이복슬복슬하고날개가있으며,부리가있어야만새인걸까?과연장블레즈는자신이고양이가아니라새라는것을증명할수있을까?

나는어떤사람일까?

그건여자애들이나가지고노는장난감이야!
남자애는이런색이더어울리지!
너무여자애처럼달려.
왜남자애처럼입어?
여자애들이가지고노는장난감이더멋져보이면나는남자아이가아닌걸까?파란색을더좋아하면나는여자아이가아닌걸까?치마보다멜빵바지,원피스보다청바지를더즐겨입는나는남자아이인걸까?일상속에서아이들은‘내가누구인지’에관한고민을수없이마주한다.내가생각하는나와남들이보는내가너무나다르기때문이다.이과정에서아이들은‘나는어떤사람인지’하나씩찾아간다.여자애들이가지고노는장난감이라는건없다.파란색은파란색일뿐남자아이의색이아니다.내가마음에드는옷을입고다닐뿐이다.내가편한대로달릴뿐여자애처럼달린다는건또무엇인가?나는이런색을,이런장난감을,내가어떤사람인지하나씩알아가며우리는‘나’를받아들이게된다.

내가누구인지는내가정해!

새로인정받지못한장블레즈는슬픔에빠져마을을돌아다닌다.그러다유일하게자신이새라는것을알아주는한사람을만나게된다.소중한사람을만나게된것은어떠한운덕분이아니라,자신이새라는것을끝까지믿은장블레즈의마음덕분일것이다.『장블레즈』는내가누구인지는스스로가정하는것이라는사실을우리에게알려준다.재치넘치는에밀리보레의글과뱅상의그림으로어우러진이책은다읽고난후나를더사랑하게만들어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