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짜 뉴스 -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2

나와 가짜 뉴스 -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2

$16.00
Description
가짜 뉴스를 검증하는 꼼꼼한 사냥꾼이 되는 법
『나와 가짜 뉴스』는 글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등 나날이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가짜 뉴스를 감별, 검증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연습하며 익히는 책이다. 미디어 교육 강의와 연구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 온 저자가 가짜 뉴스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그것을 검증할 방법과 팩트체크 사이트 등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대담한 색감,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그림, 흥미로운 퀴즈와 부가 정보 등 여러 장치들이 이해와 즐거움을 더한다.
『나와 가짜 뉴스』는 먼저 ‘가짜 뉴스’의 개념부터 짚어 본다. 속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허위조작정보, 사실로 믿고 퍼뜨리는 틀린 정보를 뜻하는 오보,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악성 정보 등이 있다. 의도는 정치적 지지나 돈, 유명세를 얻으려는 것이다. 저자는 가짜 뉴스가 쉽게 널리 퍼지는 근저에 우리의 뇌, 마음이 가진 ‘편향’이 있음을 알려주고,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은 대형 언론사와 뉴스 이면에 기업이나 정파적 이해, 인종과 남녀 차별이 있다며 날카롭게 비판한다.
가짜 뉴스를 어떻게 감별, 검증할 수 있을까? 『나와 가짜 뉴스』는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는 국제기관이 제시한 여러 단계의 촘촘한 검증법과 도구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요약하자면 첫 단계는 ‘멈춤’이고 다음은 출처와 제작자를 따져 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검색 방법을 연습하도록 북돋아주며, 사진이나 이미지, 동영상과 스트리밍 등의 조작 여부를 검증하는 역이미지 검색, 구글 지도와 시계 이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런 비판적 시각과 검증 연습은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과학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세대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덕목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시리즈로 『나와 평등한 말』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십대들이 ‘좀 더 나은 삶,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네레이다카리요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UAB)에서언론학박사학위를받고언론인,대학교수,연구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가짜뉴스에맞서기위한비판정신을키우고정보검증방법을가르치는공개교육프로젝트‘LearntoCheck’를추진했습니다.이후미디어교육강의와프로젝트를꾸준히하고있습니다.

목차

제1장가짜뉴스
퀴즈우리가까이에있는허위조작정보
단어해설

제2장늑대와피노키오
21세기의늑대와피노키오는어떤사람들일까요?
음모론이란무엇일까요?

제3장데자뷔
거짓말이만들어낸역사적사건들

제4장마음이우리를속인다
편향의유형
퀴즈탈출

제5장카멜레온같은허위조작정보
퀴즈속임수는어떻게속임수가될까요?
퍼스트드래프트의허위조작정보유형

제6장실을끌어당기다
검증이란무엇일까요?
언론은항상진실을말할까요?
퀴즈사실혹은의견?
검증방법
통계도거짓말할수있어요
필수도구

제7장내가본것만믿는다?
도전이받아들여졌어요!
비판적인시각
각각의사진은찍는사람의관점을반영해요
속이는동영상유형
필수도구

제8장우리를낚으려는가짜들
인터넷정보대조하기
인터넷뒤에는누가있습니까?
인터넷에서활동하는그들은누구일까요?

정보오염제거십계명
퀴즈풀이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누구나우리를속일수있다고?

소셜미디어와휴대전화는전세계정보의원천에서만들어지는수백만개의정보에언제든지접근할수있게해준다.그렇지만정보기술의발달이개인의자유나사회의민주주의와평등을확대하기보다는불안과불신을더퍼뜨리고있는것이현실이다.그가운데날로교묘해지고많아지는가짜뉴스가있다.우리자신도모르게유포하고있을수도있다.

『나와가짜뉴스』는가짜뉴스의정의부터정확히살펴본다.의도를가지고잘못된정보를퍼뜨리는허위조작정보,잘못된것을모르고퍼뜨리는오보,누군가를해칠의도를가진악성정보등이너무많고무질서하게정보가퍼져있는‘정보무질서’속에흘러넘치고있고,소셜네트워크의새소식알람여부에초조해하는것은‘정보질식’에의한자연스러운증상임을알려준다.

허위조작정보를퍼뜨리는의도는무엇일까?정치적지지나돈,유명세등여러가지가있다.일부정치지도자와정당,정부기관뿐만아니라직업윤리규정을위반하는무책임한기업과언론,또는특정한이해관계를지닌개인들을조심해야하는이유를다양한사례로보여준다.우리가좋아하는사람들,부모나친척,혹은인플루언서등의말을바로믿는것은뇌와우리마음의자연스러운작용이기도하다는데왜그런것일까?

뇌가편향의원인이라고?

뇌는사람이하는모든일에관여한다.그런데뇌가모든것을처리하는것은불가능하고에너지가너무많이들기때문에때로는단순화하거나지름길을사용한다.이로인해실수가발생하는것이‘인지편향’이다.『나와가짜뉴스』는‘편향’의사례를다양하게알려준다.모든면에서내가옳다고생각하는‘확증편향’,단지유명하다는이유로그사람을믿는‘권위편향’,우리편에속하는사람이전하는정보는옳고다른편이라고생각되는사람들의정보는나쁘거나잘못되었다고믿는‘집단편향’,관심있는것에만특별한관심을기울이도록하는‘선택적인지편향’등에대해풍부한사례와여러퀴즈를통해쉽게이해하게해준다.우리자신과나아가사회가가진편향을인정하는것은그편향에서벗어나는첫단계일것이다.정치적결정과여러의사결정의순간에이편향을떠올리면더합리적인결정을내릴수있게되지않을까?저자는나아가언론의문제를날카롭게지적한다.

언론은중립적이지도객관적이지도않다

언론윤리강령은거짓을전달해서는안되고뉴스기사의모든요소는항상검증되어야한다고되어있다.그러나언론의객관성이란존재하는것이아니라고『나와가짜뉴스』저자는단언한다.어떤뉴스를선택하고기사분량을어느정도로하며초점을맞출지를주관적으로적용하여결정한다는것이다.본질적으로뉴스는현실의거울이아니라일어나는일의일부를생략한사진이나사실적인그림에가깝다는지적도날카롭다.나아가뉴스는기자들이가진정치적견해와언론사의계열사나소유기업과의관계,인종과남녀차별등여러편향에서자유로울수없다는점을제기한다.뿐만아니라통계도거짓말을할수있다.표집과질문,해석등각단계마다왜곡이있을수있다는것을‘트월킹을못추는사람과인스턴트피자를자주먹는사람의관계’라는유머러스한문제를통해재미있게들려준다.이런관점은특히우리나라의여론양극화와언론지형을십대독자들이이해하는데큰도움을줄것이다.

가짜뉴스를검증하는도구들

검증은여러경로로확인하여정보가사실인지아닌지또는대조가능한지결론에도달하는과정이다.『나와가짜뉴스』는여러권위있는국제기구,기관에서제시하는검증방법을자세히소개해주고연습할수있도록이끈다.
각단계의앞글자를따스페인어로표범이라는뜻의판테라(PANTERA),영어로양이라는뜻의쉽(SHEEP),체로거른다는뜻의시프트(SIFT).단어와그림이매우독특하여기억하기쉽다.요약하자면일단믿거나공유하기를멈추고,출처를찾고,증거를찾고,혐오나부정적감정을일으키는지살피고,사진과이미지가왜곡되지않았는지를단계별로따지는것이다.

이책은요즘널리퍼지고있는조작된사진과동영상을알아낼수있는검증방법도상세하게알려준다.구글맵이나역이미지추적도구등을이용하라는것이다.또인터넷이라는장막뒤에있는실제단체와사람을추적하기위한여러검색사이트,예를들어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웹미(Webmii),덕덕고(DuckDuckGo)등과검색방법도알찬정보이다.

『나와가짜뉴스』는무엇보다우리스스로가정보를검증하고비판적으로생각하는방법을아는것이중요하다고말한다.이제,우리에게는정보를대조할방법과도구가있다.정보기술이보편화된사회에서잘살아가기위한가장중요한삶의기술,생각의도구가되어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