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지도 (정말 아름다운 세계사 | 양장본 Hardcover)

시간의 지도 (정말 아름다운 세계사 | 양장본 Hardcover)

$24.46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구와 인간의 연대표
『시간의 지도 _ 정말 아름다운 세계사』는 빅뱅부터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혁명까지 지구와 인류 역사를 명료한 연표와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시간의 지도’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좌표를 두 축으로, ‘누가’, ‘왜’, ‘어떻게’ 라는 좌표를 더한 역사 여행의 길잡이다. 우주 탄생과 인류의 첫 조상이 세계로 퍼져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학, 교통수단, 과학, 사진과 영화 등 분야별 역사의 흐름을 정리한 글과 각 시대와 문명을 생생하고 정밀하게 재현한 아름다운 그림은 영상에 익숙한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세계사 속으로 단숨에 끌어들일 것이다.
『시간의 지도 _ 정말 아름다운 세계사』는 역사 연구의 새로운 관점과 성과를 담고 있다. 빅뱅과 생명의 탄생, 공룡이 지구를 지배한 시대를 역사에 포함시키며, 아시아, 아즈텍과 잉카, 이슬람 등 비서구권 문명을 균형 있게 다룬다. 8-9세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 천문학자는 이슬람 사람이었으며 중세가 암흑이 아니라 천연색이었다는 이야기도 새롭다. 문학과 스포츠, 건축, 회화와 조각 등 분야별 다채로운 발견과 성취의 역사는 옛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고 풍부하게 이해하게 해 준다.
글을 쓴 톰마소 마이오렐리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 출신 작가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토대로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사를 간결하고 쉬운 언어로 조리 있게 정리해 들려준다. 표준시나 백향목, 불멸 부대, 코튼 클럽 등 흥미로운 사실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대별 주요 사건이나 기술의 진보가 가져온 여러 측면을 짚어 생각을 키워 준다. 우리는 앞서 살아온 사람들의 성취와 실패와 도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조금 더 미래를 보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자고 친절하게 권한다.
이 책의 빼어난 그림은 역사적 시기와 나라, 문명의 분위기를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재현한다. 그림만 보아도 역사의 흐름과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영상 세대 독자들에게 딱 맞는 세계사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탈리아 지운티 출판사의 야심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저자

톰마소마이오렐리

대학에서철학을전공하고,고등학교에서역사와철학과목을가르쳤어요.2016년부터출판사에서일하며다양한책의기획,편집을담당했어요.이책『시간의지도』는톰마소마이오렐리가쓴첫책이에요.

목차

들어가며
시간의연대표
시간측정과날짜표시
시간을연구하는직업
우주의탄생
공룡의시대
선사시대

인류의역사
메소포타미아문명
고대이집트
유대인과페니키아인
페르시아제국
고대그리스
고대로마
켈트족과게르만족
중국과인도
아메리카의대륙의나라들
이슬람제국과오스만제국
중세전기
바이킹
중세후기
대항해시대
인문주의와르네상스
종교개혁과종교전쟁
혁명의시대
민족의시대
제1차세계대전
1920년대와1930년대
제2차세계대전
세계대전이후
1990년대부터현재까지

분야별역사
문학
스포츠
교통수단
발명품
건축
회화와조각
음악
과학
사진과영화

인간의탐험과도전,그리고다시일어서는힘

출판사 서평

역사,그리고시간의지도란?

『시간의지도_정말아름다운세계사』저자톰마소마이오렐리는역사란세찬시간의흐름,강과도비슷하다며,우리는앞서흘러간강물에이끌려왔음을말한다.그리고우리자신을이해하고조금더멀리내다보기위해시간의강물이어떻게흘러왔는지카누를타고급류를여행하듯역사여행을떠나보자고말한다.이여행의지도가시간과공간이라는좌표로시작하며‘누가’,‘왜’,‘어떻게’라는좌표를그려넣은‘시간의지도’,바로이책이다.
시간여행은먼저시간에대한생각으로시작된다.시간에대한생각은시대와문명에따라다양해서,항상앞으로나아가며절대멈추지않는긴선으로이해하는생각은비교적최근에나타난것이다.인도나중국등동양의고대문명에서는일반적으로시간을원으로보았다.봄,여름,가을,겨울이가면다시봄이오듯,시간은끊임없이반복된다고믿은것이다.바빌로니아와고대그리스사람들도시간이일정한주기를두고끊임없이순환한다고보았는데크리스트교의등장과더불어시간에시작과끝이있으며직선으로흐른다는새로운생각이나타나많은이들에게퍼졌다.기원전,기원후라는구별도이때부터시작되었다.표준시간대의등장과기차의관계,뉴턴과칸트,헤겔,베르그송의눈송이나양자역학에서의시간등철학과물리학의발달과더불어시간에대한개념이달라지는과정은충실하고깊이있지만어렵지않게다가온다.
고대의스톤서클이나달력,해시계부터백만년에1초차이가나는원자시계까지시간측정하는도구의발전과정과시계공이나역사학자,고고학자,사서와지질학자등시간을연구하는다양한직업들도흥미진진하다.이들과먼저살아온사람들이만든,아름다운그림이가득한‘시간의지도’가안내하는여행을떠나보자.


빅뱅부터코로나까지,세상의모든역사

『시간의지도_정말아름다운세계사』는우주의시작에서부터현대까지의역사를모두26개의주제로나누어서소개한다.처음두주제는우주의탄생,공룡의시대로일반적인세계사책에서는흔히다루지않는주제이다.세계사를인류의역사에만한정하지않고온우주로확장한부분은신선하고획기적이다.
140억년전쯤에일어난대폭발(빅뱅)로우주가처음생겨난뒤,46억년전쯤에태양과지구가만들어지고,39억년전쯤에바다에서첫생명체가나타났다.그뒤지구의바다는차츰다양한생명체로가득채워졌고,4억3000만년전쯤에는그들중일부가뭍으로올라가지느러미를다리로바꾸었다.거대한공룡이나타난것은2억5200만년전쯤으로,그들은무려2억년이라는오랜시간동안지구의주인이되어세상을지배했다.이에비하면인류의등장은우주의역사에서매우최근의일이다.첫유인원인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동아프리카사바나에서처음걸어다니기시작한것은500만년전쯤,그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나타나지구의주인으로자리잡게되었다.
본격적인인류의역사를살펴보기전,『시간의지도_정말아름다운세계사』본문중간에양쪽으로펼쳐지는기다란연표가나온다.기원전4000년경첫도시의탄생부터2020년코로나19팬데믹까지중요한사건과연대,공간을기나긴강줄기가흐르는것처럼정리하여,그야말로한눈에인류의‘시간의지도’를파악할수있게하였다.문명의특징과건물,핵심사건등을자연과더불어절묘하게배치하여그린그림은볼수록놀랍다.
고대에서는메소포타미아문명,이집트문명,중국문명,인도문명을비롯하여,불멸부대를이끌고이집트에서인도북서부에이르기까지거대한대제국을이룬페르시아,서양문화의거대한원천을이룬고대그리스와고대로마를다룬다.또한유대인과페니키아인,켈트족과게르만족등고대사에서주목할만한활약을한주요민족의역사도빠뜨리지않았다.아시아와라틴아메리카,이슬람등비서구권문명의역사도상세하게들려준다.
중세전기와후기로나누어봉건사회의형성과발전과정,특징을들려주며중세에특히활약한바이킹족의이야기와대항해시대가일으킨변화도함께다룬다.근대에는인문주의와르네상스,종교개혁과종교전쟁,과학혁명과산업혁명을비롯한사회의혁명적변화에주목하며,이후민족주의의흐름,세계사를뒤흔든제1차세계대전과제2차세계대전,전쟁후의냉전과그뒤의변화및2019년부터2023년까지이어진코로나19팬데믹,기후위기까지최근의역사도꼼꼼히들려준다.


문학과스포츠,탈것과음악,사진과영화까지분야별역사

『시간의지도_정말아름다운세계사』는인간의역사이후독특하게분야별역사를실었다.기다란펼침면연표로9가지분야역사의흐름을한눈에펼쳐보여준다.다음으로분야별로,여러지역과세부분야를넘나들며각분야의특징과상징적인인물,핵심적인장면들을표현한정교한그림과함께일목요연하고도풍부하게소개한다.
문학분야에서는『길가메시서사시』를시작으로『성경』,『마하바라타』,『일리아스』,『오디세이아』,『겐지이야기』,『서유기』,『모르그가의살인』,『이상한나라의앨리스』,『율리시스』,『파운데이션시리즈』등인류사에서중대하게평가되는문학작품을하나씩소개하여문학사의흐름과변화를이해할수있어매우흥미롭다.
스포츠분야에서는선사시대에동물에게쫓기며시작한달리기에서현대의익스트림스포츠까지의변화를,교통수단분야에서는바퀴에서시작하여인공위성에이르기까지하늘과땅과물에서다니는모든탈것의발달과정을,발명품분야에서는불의사용에서부터스마트폰에이르기까지인류사를바꾼다양한발명품들을,건축분야에서는피라미드에서시작하여현대의초고층빌딩까지다양한건축물을통해건축의발전과변화를한눈에보여준다.음악분야에서는뼈피리에서시작하여도,레,미,파,솔,라,시의탄생부터클래식과여러문화별전통음악,최근의대중음악과랩까지의변화를,회화와조각에서는빌렌도르프에서발견된비너스조각상에서시작하여인상파와프리다칼로,현대뱅크시까지인간의생각과감정을색채와형태로표현한역사가펼쳐진다.
또한과학분야는화학,생물학,수학,물리학분야의중대한발전과과학자들의활약을정리해보여준다.1880년대에등장한초기의흑백사진에서시작하여컬러사진,영화의발명,애니메이션,블록버스터등사진과영화분야의역사도소개한다.이렇게명쾌하게정리된다양한분야별역사를읽다보면인류의역사와문화가얼마나다양하고풍부한지생각하며역사와문화에더깊은관심을갖게될것이다.
책말미에는이탈리아학자이자작가인조반니카프라라의후기가있다.인간의탐험과도전,갈등과좌절에서회복하는힘을역사에서배우며,당면한세계적인불평등문제와기후위기를해결하기위해진지하게머리를맞대야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