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득 찬 책 -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13 (양장)

집으로 가득 찬 책 -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13 (양장)

$23.50
Description
세계 곳곳의 특별한 집을 찾아서
나의 집을 상상해 봐요!
『집으로 가득찬 책』은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집과 사람 얼굴을 꼭 닮은 교토의 페이스 하우스, 60킬로그램 휴대용 집과 그 자체로 작품이 된 잭슨 폴록의 집까지 전 세계의 다채롭고 특별한 집들을 풍부한 색채의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은 큰 그림책이다. 재료, 모양, 도시, 예술 분류에 따라 6,000년 전부터 현대까지 비슷하지만 다른 집들을 비교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해 온 집의 역사, 그리고 상상력과 실험 정신으로 변화를 만들어 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30%가 진흙과 짚 등을 반죽해 구운 흙벽돌집에 산다. 이누이트들의 이글루와 북유럽 전나무 통나무집처럼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을 짓고, 지붕과 기둥만 있거나 원뿔형, 목골조 등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집을 짓고 가꾸는 전통은 계속 이어져 왔다. 『집으로 가득찬 책』에는 전통에서 영감을 받고 혁신적 시도를 더해 탄생한 매력적인 집들이 가득하다.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자 다종다양한 공동 주택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연결되어 돌보기를 바라는 건축가의 이상을 담은 상점과 주거 등 도시 기능이 있는 복합 건물도 탄생했다. 자유를 의미하는 곡선으로만 지어진 저택, 거실이 방으로 변하는 변형 주택, 헌 집을 뚝 잘라 작품으로 만드는 등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시도들이 집을 예술로 만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에 그림을 그린 피터르 판 에이노허는 「루어저 아카이브」가 뽑은 200명의 일러스트 중 한 명으로, 평소 건축의 역사에 관심이 컸다. 펼치면 490*340mm의 큰 화면에 세계의 다양한 환경 속에 자리한 독특한 집들의 특성과 그 집을 지은 사람들의 에피소드까지 유머러스하게 그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나라 도시의 2인 이상 세대 중 88%가량이 아파트에 산다고 한다(2023년). 휴식의 공간이자 취향을 담는 집에 대한 생각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세계의 특별하고 기발한 집으로 가득찬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들에게 집과 내가 사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각을 갖게 하고 조금은 다른 집에 대한 꿈을 꾸게 해 줄 것이다. 초등학생을 위해 통합적인 지식을 빼어난 그림으로 담은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저자

율리더흐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