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금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다리가 될까?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다리가 될까?
『5층 삼촌』은 북한과의 무역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을 누비며 다양한 사업을 펼친 5층 삼촌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족을 새롭게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다. 1990년대 초부터 북한을 통해 일제 컬러 TV와 중고 자동차를 수입하고, 동대문과 북한에서 생산된 운동복을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고, 한국에서 마라탕과 훠궈의 식재료를 생산, 유통하는 등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선환 작가의 다채로운 색감과 구도의 그림, 지도와 사진 등 볼거리가 풍부한 책을 읽다 보면 강인하게 삶을 이어온 조선족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게 되며, 다른 것을 연결하는 감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된다는 것을 깨닫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 조선족, 중국 동포들이 온 지 30년이 넘었다. 『5층 삼촌』의 저자 박우 선생님은 조선족은 저임금 일자리를 채우러 한국에 온 이들이라는 우리의 편견을 단번에 깨뜨려 준다. 약 120만 명에 이르는 조선족은 중국 국적을 가지면서도 지켜온 민족 정체성을 바탕으로, 5층 삼촌처럼 중국과 북한,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사업을 펼친 사람들, 중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회를 찾은 사람들 등 매우 다양하다. 세대가 바뀌면서 고등 교육을 받고 전문직으로 일하며 여러 나라와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일상 문화는 물론 문학과 대중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5층 삼촌』은 박우 선생님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와 동북아시아 사회, 문화를 공부한 내용을 엮어 쓴 책이다. 소설처럼 탄탄한 구조의 이야기와 풍경, 사람들이 생생하고, ‘추운 지방 특유의 유머’를 담은 대화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본문 뒤에는 조선족의 과거와 현대를 설명하는 ‘5층 삼촌 깊이 읽기’를 덧붙였다.
책의 주인공 5층 삼촌의 여정은 결국 연결이었다. 다양한 이주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과 낯선 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감각은 갈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반복되는 만남과 대화, 실패와 화해, 오해와 배움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난다. 우리가 조선족과 5층 삼촌에게서 배울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이 연결하는 능력과 감각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쪽으로 걸어가게 할 것이라는 박우 선생님의 말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주제들을 찬찬히 생각하고 토론해 보자는 ‘너머학교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우리 사회에 조선족, 중국 동포들이 온 지 30년이 넘었다. 『5층 삼촌』의 저자 박우 선생님은 조선족은 저임금 일자리를 채우러 한국에 온 이들이라는 우리의 편견을 단번에 깨뜨려 준다. 약 120만 명에 이르는 조선족은 중국 국적을 가지면서도 지켜온 민족 정체성을 바탕으로, 5층 삼촌처럼 중국과 북한,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사업을 펼친 사람들, 중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회를 찾은 사람들 등 매우 다양하다. 세대가 바뀌면서 고등 교육을 받고 전문직으로 일하며 여러 나라와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일상 문화는 물론 문학과 대중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5층 삼촌』은 박우 선생님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와 동북아시아 사회, 문화를 공부한 내용을 엮어 쓴 책이다. 소설처럼 탄탄한 구조의 이야기와 풍경, 사람들이 생생하고, ‘추운 지방 특유의 유머’를 담은 대화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본문 뒤에는 조선족의 과거와 현대를 설명하는 ‘5층 삼촌 깊이 읽기’를 덧붙였다.
책의 주인공 5층 삼촌의 여정은 결국 연결이었다. 다양한 이주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과 낯선 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감각은 갈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반복되는 만남과 대화, 실패와 화해, 오해와 배움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난다. 우리가 조선족과 5층 삼촌에게서 배울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이 연결하는 능력과 감각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쪽으로 걸어가게 할 것이라는 박우 선생님의 말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주제들을 찬찬히 생각하고 토론해 보자는 ‘너머학교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5층 삼촌 (새로운 연결, 조선족 이야기 | 반양장)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