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을 기억하다 (한중 양국의 우정에세이)

목마름을 기억하다 (한중 양국의 우정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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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국가 간의 관계는 국민과의 친선에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한중 수교는 새로운 동북아 번영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이제 한중 모두는 국제사회의 핵심 국가들로 성장하였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주요 역량 국가로, 한국은 글로벌 매력 국가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 몇 년 양국 관계의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이해하면서,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자의 마음으로 수교 당시 노력과 사람들을 기억하자는 따뜻한 회고와 격려들이 많았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황재호 교수가 양국 관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당시 목말랐던 기억과 심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번 에세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상대 국가 및 상대 국가 사람들과의 첫 인연들, 유학 또는 교류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 돌이켜보면 보람을 느꼈던 일들, 앞으로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자 했다. 본 에세이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눠지는데, 첫 파트는 당시 수교와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해온 여섯 인사들, 둘째 파트는 상대국에 유학 경험을 가진 인사들, 셋째 파트는 현재 양국에 유학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군사 영역의 큰 담론은 아닐지라도 양국 수교 이후의 긍정적인 메시지, 따뜻한 스토리, 건설적인 제안을 담은 《목마름을 기억하다》는 수교 세대에서 청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 양국의 수교, 현재, 미래를 돌아보고 살펴보고 내다보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며 작지만 따뜻한 기록은 언젠가 한중 교류 역사의 한켠을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황재호

한국외대국제학부교수는런던정경대(LSE)에서국제관계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중국차하얼학회,캐나다글로벌연구원(CGAI)펠로우,한중일협력사무국초청학자,행정안전부정책자문위원,한국국제정치학회이사를맡고있다.한국국방연구원선임연구원,통일연구원초청연구위원,미국브루킹스연구소,중국베이징대,국제문제연구소,일본방위연구소,게이오대펠로우등을거쳤으며,청와대국가안보실,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외교부,국방부서울안보대화,국회한중정치경제포럼자문교수등을역임했다.

목차

제1부
그때그시절목마름을기억하다_한중주요인사들

수교의그날을잊지못한다김종휘전외교안보수석ㆍ18
나의한국인연한팡밍전국정협외사위원회부주임ㆍ21
한중의지구살리기협력에기여하고싶다권병현전주중한국대사ㆍ25
한중관계,의원외교가긴요하다박정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ㆍ30
봄에강물이녹는것을오리가가장먼저안다닝푸쿠이전주한중국대사ㆍ35
중국사회는관찰할것이참으로많다김동근의정부시장ㆍ39

제2부
한국과중국에서지혜를얻다_유학경험전문가들
내가20년넘게중국에사는이유이혁준현대자동차그룹중국대표ㆍ46
그때그친구가보고싶다김진아한국외대통역번역대학원교수ㆍ51
영어학도,중국전문가가되다이동규아산정책연구원연구위원ㆍ55
인연이있다면김신키스메트코리아대표ㆍ60
20여년전의한꼬마는…민지수LG전자경영지원부프리젠터ㆍ64
외국인이라고너그럽지않겠다...감사합니다,교수님!
왕웨이쥔중국과학원선전선진기술연구원박사지도교수ㆍ70
우리두사람,한국에서꿈을이루다
가오룽커중국석유대학(화동)교수/창위중국석유대학(화동)교무처직원ㆍ74
오해와편견을풀어가는가장좋은방법장레이셩지린대학고등교육연구소부교수ㆍ78
아름다운한중동행,큐!리송방송마케팅기획유한회사총경리ㆍ81
나의좌우명대로탕예GM우링자동차주식회사홍보부매니저ㆍ84
어쩌면운명이었나보다차오웨이하얼빈이공대학(웨이하이)한국어과교수ㆍ87

제3부
중국과한국에서미래를보다_현재유학생들

세명의택시기사님과세번의중국유학길신지선베이징대국제정치경제학박사과정ㆍ92
중국에서합창단으로‘하나’되다신문섭선전중국경제특구연구센터박사과정ㆍ97
서예와한자,중국어와한글이명실산둥대아시아·아프리카어문학박사과정ㆍ102
한중전문가의꿈을키우다박용준푸단대국제관계학박사과정ㆍ105
미국에서중국으로유학오다정재훈런민대국제관계학석사과정ㆍ109
푸단대에서공수도를배우다김수빈푸단대방송학과학부과정ㆍ113
고향의달은더밝겠지?정야신중앙대식품영양학박사과정ㆍ117
10년간한우물을파다민루이한국외대정치외교학박사과정ㆍ120
내며느리가되어주겠니?류샤오경희대관광학박사과정ㆍ123
내이름그대로,기쁜사슴이되겠다슝장루밍서울대예술공연학과석사과정ㆍ127
붕어빵봉지에추억을가득담다자루옌성균관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부과정ㆍ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