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

$18.50
Description
이 책은 ‘유연성’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근무 방식을 일하는 사람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실현할 방법을 탐구한다. 이것은 번아웃과 잦은 이직 없는 일터를 만드는 방법이자, 오늘날의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과도 통한다. 일과 삶의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더 효율적인 회사를 원하는 관리자라면, 또 노동 현장과 그 바깥의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인 것이다.
두 저자는 다양한 회사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많은 사무실 노동자·관리자·경영자·연구자·컨설턴트 등을 인터뷰하며,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을 포함하는 유연근무제의 실제와 잠재력, 강점을 자세하게 파헤친다.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 모두를 철저하게 분석해 유연근무제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노동을 위한 지침과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저자

앤헬렌피터슨,찰리워절

저널리스트로텍사스대학교에서미디어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버즈피드뉴스》의문화분야선임작가로활동했고,2019년에쓴‘밀레니얼은어떻게번아웃세대가되었는가’라는제목의칼럼이700만조회수를기록하며,미국사회에서큰주목을받았다.『요즘애들』을포함한세권의저서를집필했다.뉴스레터‘컬처스터디(CultureStudy)’를발행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유연성
2기업문화
3사무실테크놀로지
4공동체

관리자들에게드리는최종당부
노동자들에게드리는글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요즘애들』앤헬렌피터슨의신작
《테크크런치》《테크리퍼블릭》《릿허브》선정올해의책

주69시간‘기절근무표’가두렵다면?
내삶을되찾기위한근무대전환!

일이든돌봄이든우리가언제나원하는건균형,그리고지속성이다.더나은업무방식을고민하고채택해야하는이유는오랫동안잘해내기위해서다.매년‘어떻게일할것인가?’의문제앞에서답을찾지못한사람이라면,합리적으로일하고싶은노동자,직원들의번아웃이두려운보스라면어서빨리이책을펼치자.―엄지혜(《월간채널예스》편집장)

팬데믹은‘사무실에함께모여일하기’가21세기에도과연필수적인업무방식인지확인해볼기회를마련해주었다.이책은일하는방식의변화를진지하게고민하는조직혹은개인이실험에나서기에앞서반드시들여다봐야할지도와같다.―박상현(‘오터레터’발행인)

단순히일을잘하기위해서만이아니라,‘당신이무엇을좋아하는지’생각하고더나은삶을살아가기위해서.같은고민을하고있는모든사람에게일독을권한다.―송길영(『그냥하지말라』)

유연근무·재택근무·원격근무의시대,
팬데믹이전으로돌아갈수는없다

주당법정근로시간을69시간으로늘리려는정부개편안이뜨거운논쟁을낳았다.주69시간을풍자하는일명‘기절근무표’가나왔고,노동시간늘리기에초점을두는정책에비판이쏟아졌다.한편팬데믹기간동안많은사무직노동자는재택근무및유연근무제라는새로운근무형태를경험하면서,매일같이출퇴근에시달리고사무실에일과를얽매이는삶이변화할단초를보았다.그러나엔데믹체제논의가나오면서이런근무전환은빠르게축소되고있다.정부와노동계의갈등마저커져가는가운데엔데믹을맞이한지금,이전으로돌아가는것이해답일까?『우리는출근하지않는다』는결코그렇지않으며,사무실의한계를벗어난업무방식이삶자체를바꾸는혁신이될수있다고말한다.

밀레니얼세대의불안정한노동과번아웃을다뤄화제를모은『요즘애들』의저자이자《버즈피드뉴스》의선임작가로활동했던앤헬렌피터슨과《뉴욕타임스》전속작가로활동하며2019년미러어워드를수상한찰리워절은이책에서‘유연성’을골자로한새로운근무방식을일하는사람과회사모두에게이익이되게실현할방법을탐구한다.이것은번아웃과잦은이직없는일터를만드는방법이자,오늘날의사회에활력을불어넣는방법과도통한다.일과삶의‘균형’과‘지속가능성’을원하는직장인이라면,더효율적인회사를원하는관리자라면,또노동현장과그바깥의사회에대해고민하는시민이라면꼭읽어야할책인것이다.

두저자는다양한회사들의사례를소개하고,수많은사무실노동자·관리자·경영자·연구자·컨설턴트등을인터뷰하며,획기적인연구결과를살펴본다.이를바탕으로재택근무,원격근무,하이브리드근무등을포함하는유연근무제의실제와잠재력,강점을자세하게파헤친다.실패사례와성공사례모두를철저하게분석해유연근무제의성공적인적용을위한,그리고무엇보다지속가능한노동을위한지침과아이디어를풍부하게제공한다.

현실주의자들이제안하는패러다임전환

『우리는출근하지않는다』는엔데믹시대에걸맞은일에관한문제의식을구체적이고실리적으로풀어낸다.책의기조가“희망을담은경계심”이듯,저자들은패러다임전환의가능성을철저하게현실주의자로서살펴본다.유연근무의명암을균형있게조명하고,여러제안과사례뒤에는세심한주의사항이뒤따른다.즉이책은일의미래에관한거대담론도,섣부른낙관주의도아니다.오히려다가올전환이매일의삶에미칠영향,경영관리기법에요구되는변화,회사와회사원의이익에관한,아주실질적인이야기다.

더없이시의적절하게도착한책이다.팬데믹은우리에게한계까지치달은노동환경의문제를검토할중요한기회를주었기때문이다.저자들은지속불가능할뿐아니라노동력의재생산자체를위협하고있는현재의노동과일터환경을숙고하고,어떤근무형식을뉴노멀로자리잡게할것인가를바로지금논의해야한다고말한다.

두저자는지속가능한재택근무,노동자와회사모두에게이득이되는유연근무를실현하려면,업무유연성·생산성·효율성에대한태도와사고방식을바꿔내야한다고말한다.이를위해서는회사의변화가핵심적이다.경영계가여태추구해온유연성은고용불안정을심화하고노동유연화의혜택을전부회사몫으로만드는노동유연성이었다.반면2020년대에요구되는진정한유연성은고정되어야할업무와유연해질수있는업무를면밀히따져일,근무형태,업무일정을유연하게하는것이다.이러한‘업무유연성’이실현될때“일상적인업무경험,업무수행역량,삶을영위하는데필요한사람들과의관계등”모든면에서긍정적인변화가일어날수있다.

이책은직장문화와관행을바꾸고원격근무를안착시키기위한다양한제언과통찰을담고있다.전부성공하거나실패한실제사례들을참조한결과다.이를테면회사차원에서업무와일상을구분하는튼튼한‘가드레일’설치하기,관리자를위한교육훈련을실행하거나유연근무관련담당자를두기,‘가족같은회사’라는레토릭버리기,물리적인사무실과대면업무의장점을유지시키기위한지원과신기술활용하기,사무실자리배치에서부터이메일,슬랙같은협업툴까지사무실테크놀로지를직원들의업무시간을줄이는데도움이되도록이용하기등이다.

지금당장,우리삶과사회에장기투자를시작하라

이책은유연성을도입하는가장핵심적인효과가일중심으로구조화된삶과사회의혁신이라는걸보여준다.기존의업무문화와24시간우리를연결시키는테크놀로지는많은이들이좋든싫든일을자기삶의중심에놓게끔했다.그러면서발생한문제점들,즉개인의스트레스증가,가정내노동의불평등한분배,돌봄의가치하락,사회적결속력약화등은온전히개인이감당할몫으로남거나공동체에그비용이전가되었다.저자들은우리가이악순환에서벗어날수있다고말한다.또한유연근무가단순히업무의시간과장소를바꾸는문제가아니며그것을도입함으로써수많은변화가가능해짐을보여준다.

저자들은지금굳어져있는9-6근무형태가어떻게자리잡게되었는지살피며,그것이누군가가재생산노동을대신해줄수있는백인이성애자시스젠더남성을전제하고형성되었음을밝힌다.유연근무를시행하면,장애가있거나가족을돌봐야하거나암묵적으로차별받는비주류직원들의다양한요구와필요를충족할수있다.예컨대책은사무실없는회사아트플러스로직디자이너의사례를소개한다.그는아이를낳고나서한낮과저녁시간이후로업무시간을옮김으로써,주양육자로아이를돌보면서도안정적으로업무에집중한다.또퇴근후술자리처럼특정유형의대면상호작용에특혜를부여하는문화가변화하면서모든직원이자신의업무역량과강점을더잘발휘할수있게된사례도여럿등장한다.더많은성원을배려하는회사,다양하고평등한회사가되는일은업무효율을달성하고이익을내는것과배치되지않는다.

이책의폭넓고장기적인안목은단순히내삶의질을높이는데서멈추지않고,우리가속한공동체의차원으로나아간다.업무가삶의중심이아니게되면,육아와가족돌봄에더많은시간과노력을들일수있고,나아가내주변과지역공동체,도시를가꾸고돌보는데에도관심을쏟을수있다.저자들은묻는다.워런버핏의회사에20분전에투자할것인가,20년전에투자할것인가?지금당장은큰비용으로느껴질수도있지만,충분히고민하고잘쌓아올린전환은결국복리이자가되어돌아온다.번아웃에서벗어나고픈직장인,앞서나가는회사를만들고자하는경영자는물론,지속가능한사회를바라는모든이에게이책은그러한장기투자의첫걸음이되어줄것이다.

추천사

일이든돌봄이든우리가언제나원하는건균형,그리고지속성이다.더나은업무방식을고민하고채택해야하는이유는오랫동안잘해내기위해서다.매년‘어떻게일할것인가?’의문제앞에서답을찾지못한사람이라면,합리적으로일하고싶은노동자,직원들의번아웃이두려운보스라면어서빨리이책을펼치자.머릿속이복잡해지는동시에변화의필요를분명하게느낄것이다.시도는빠를수록좋다.장기투자가이로운것처럼.―엄지혜(《월간채널예스》편집장)

팬데믹이닥치면서우리는갑작스럽게‘사무실밖에서일하기’를경험하게되었다.생각보다잘적응해왔다.그러나빠른변화에는지속을위한숨고르기가필요하다.단순히일을잘하기위해서만이아니라,‘당신이무엇을좋아하는지’생각하고더나은삶을살아가기위해서.같은고민을하고있는모든사람에게일독을권한다.―송길영(마인드마이너,『그냥하지말라』)

팬데믹은인류가18세기이후로사용해온‘사무실에함께모여일하기’가21세기에도과연필수적인업무방식인지확인해볼기회를마련해주었다.하지만유행하는방식을무턱대고따르는건300년전방식을고수하는것보다더위험한일일수도있다.다양한실패와성공사례를풍부하게모은이책은일하는방식의변화를진지하게고민하는조직혹은개인이실험에나서기에앞서반드시들여다봐야할지도와같다.―박상현('오터레터'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