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역사저술가톰홀랜드가딸에게들려주는
그리스신들이함께한페르시아전쟁이야기
톰홀랜드가아테네근처에서6개월간보내며,딸에게틈틈이들려준페르시아전쟁이야기를바탕으로쓴책이다.주인공도스파르타‘공주’인고르고이다.고르고는어린소녀임에도페르시아군대가쳐들어오는상황속에서조국을이끌어야하는운명에처한다.
그리스신들이지켜보는가운데,테르모필레전투를이끈고르고의남편이자스파르타왕레오니다스,페르시아인에게항복하지말자며아테네인들을설득한테미스토클레스등페르시아전쟁을승리로이끈실존인물들의활약상이펼쳐진다.전쟁의소용돌이한가운데있던고르고의이야기를통해,역사적사건을실감나게접하는것은물론익히들어본그리스신들을입체적으로만날수있을것이다.
오늘날세계를이해하기위해반드시알아야할두가지
‘그리스신화’와‘고대역사’의만남
방대한역사를탁월하게직조하는이야기꾼,톰홀랜드는이번에는두거대한서사즉‘그리스신화’와‘페르시아전쟁이야기’를과감하게엮었다.신들의왕제우스,지혜와전쟁의여신아테나,야수의여신아르테미스,예언의신아폴론등그리스신들이인류의역사를뒤바꾼페르시아전쟁에개입하며숨막히는모험을펼쳐낸다.
1부는스파르타공주인주인공고르고의어린시절이야기로시작된다.“페르시아인들이오고있다….”어머니가이말을남기고세상을떠난뒤,고르고는복수심에눈먼그리스신들과천하무적영웅들의세상에휘말리고만다.우연히유모로부터자신이제우스의후손임을알게된뒤,고르고는세계최강의제국에맞서싸울힘을찾기시작한다.
2부에서는본격적으로페르시아전쟁이야기가펼쳐진다.아테네에첫승리를안긴‘마라톤전투’와스파르타전사들의의지를보여준‘테르모필레전투’그리고인류최초의대규모해전‘살라미스해전’까지아테네와스파르타가주축이된그리스가어떻게위기를극복하고,페르시아대군을격파할수있었는지낱낱이그려낸다.
다윗과골리앗의싸움과도같았던전쟁
페르시아가세대륙에걸친강력한제국을세우는동안그리스는수많은도시국가로나뉘어있었다.페르시아군에비해초라하기그지없던군사력이었지만,그리스군은지형적특성을이용한뛰어난전략을사용했다.수백만페르시아대군을좁은지형에몰아넣어힘을쓸수없도록함으로써수적열세를극복할수있었던것이다.
블루피터상최초수상자인제이슨콕크로프트는황홀할정도로아름답고도강렬한그림으로이야기에생명을불어넣는다.쏟아지는페르시아군의화살과거대군함그리고이에맞서는그리스보병들의투구와방패가어우러진극적인장면들은독자들을현장감넘치는긴박한상황속으로빠져들게할것이다.
우리가잘몰랐던스파르타의진짜모습
그리고페르시아전쟁이후의이야기
이책은잘알려지지않은스파르타의진짜모습에한층더가깝게다가간다.과연스파르타는알려진대로강압적이고자유를억압하는국가이기만했을까?엄격하게통제하는‘스파르타식교육’이라는말이쓰이는것처럼,강인한군사를길러내는혹독한훈련이있었던것은사실이다.하지만놀랍게도당시여자아이들은학교에다닐수있었다.이미수천년전부터공교육을실시했던것이다.
한편,페르시아전쟁이후영웅들의삶은어떻게달라졌을까?아테네의영웅테미스토클레스는전쟁이끝나고8년후그리스에서추방되고만다.그리스를구해냈음에도그는얄궂게도페르시아로망명하는신세가된다.화려했던모습이후결국잊힌영웅들의모습까지도주인공고르고의이야기를통해들여다볼수있다.이제까지단편적인지식으로만접해온역사적사실에서한층더나아가,신화적상상력을더해엮어낸이책은그리스가엄청난위기를극복할수있게한숨은주역들의이야기와그들의전쟁이후삶까지도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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