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여행의 단상)

지금이 아니면 (여행의 단상)

$14.90
Description
할머니의 치매에 직면한 삼대 모녀의 행복 찾기 여정!
방송작가 딸과 화가 엄마의 그림 여행 에세이
모녀 삼대가 함께 떠났던 여행의 기억을 방송작가 ‘딸’이 글로, 화가 ‘엄마’가 그림으로 남겼다.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의 엄마’가 쓴 일기들을 더해, 모녀 삼대가 함께 기억 속 풍경을 다듬었다.

이 책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치매를 마주한 삼대 모녀가, 아픔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다. 흔히 가족을 무너뜨리는 병이라고 알려진 치매는, 삼대 모녀의 여행기에서는 때때로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하며 무섭지만은 않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치매로 기억을 잃어간 ‘엄마의 엄마’가 직접 쓴 일기에는 치매 환자이자 노인이 겪은 일상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삼대 모녀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림 여행 에세이 《지금이 아니면》은, 치매 가족들을 포함해 버거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어깨를 토닥이는 책이다.
저자

여지영

1989년대구에서태어났다.경북대학교에서경영학과신문방송학을전공했다.현재한국방송작가협회회원으로,십년째작가와잡가를오가며KBS,JTBC,tvN등다양한채널에서콘텐츠를만드는방송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얼마남지않은‘지금’

1.이제야출발
여행의시작
처음
시선이머무는곳
이런날이다있네
찰랑찰랑

2.한겹쌓이면한겹사라지는
가까운곳이기만하면된다
장하다장해
언제나처음처럼사랑하는,
바람

3.당신은미안할자격이없다
저게내무기다
쉬어가면길이주나
줄거는없고이게다여

4.당신이라는세계
우리는당신을어디까지알고있을까.
그들이노는세계

5.자기만의방
그래도내할일은다했어
같이의가치

6.기쁜우리젊은날
언행불일치
비행론
기쁜우리젊은날
여기는그릴기많다
우리와바다
행운의신1
행운의신2
지금이아니면
방파제등반

7.안녕을전하는날
청춘
안녕
최고의맛집

8.당연한것들
당연하고간절한것들
언제나여행중
함께라면
고백장인

9.미지의세계
그어떤미지의것
그어떤마법의것
행복이별거있나요
모래시계
P.S.
유한한우리의무한한슬픔
순간을믿어요

10.보고싶어가는날
기다림의시작
사진이라는환영
보고싶어가는밤
당신이지나간자리
행복해져라얍

출판사 서평

치매로기억을잃어가는할머니를마주한,화가엄마와방송작가딸!
아픔속에서도빛바래지않는‘지금’의소중함을말하다

대구에서활동하는중견화가엄마(최재숙)와서울에서활동하는방송작가딸(여지영)이함께엮은책이다.두작가는치매로기억을잃어간할머니(故이갑순)와함께했던‘삼대모녀의전국여행’을소재로그림과글을남겼다.

작가들은치매를앓는가족과지금이아니면할수없는여행을하며,그시절을각자의방식으로기록했다.대구·경북지역을중심으로활동하며감을즐겨그려온화가엄마는여행의풍경을그림에담았고,서울에서10년째활동중인방송작가딸은기억을글에담았다.

책의각장은경주를시작으로청도,제주도,대구,원주등여행의여정을따라나뉘어있다.한겹쌓이면한겹사라지는아픈기억속풍경을담은그림과글에서는,역설적으로아픔속에서도빛바래지않는순간의행복과지금의소중함이느껴진다.

특히각장의마지막에는치매로기억을잃어간‘엄마의엄마’가직접쓴일기들이더해져눈길을끈다.때로는쓸쓸하고때로는아이처럼순수한시선이담긴일기는,치매환자이자노인이느낀날것의감정을생생하게드러내는어디서도쉽게볼수없는사료다.그런의미에서그림여행에세이《지금이아니면》은,치매환자를둔가족들에게는일상의작은행복을잃지않도록은은한지침을제공하는참고서적이될것이다.

영면에든갑순씨를바라보며여정의끝에선작가들은“끝을알수없어서찬란히웃었다.”는말을남기며,삶은끝을알수없기에매순간이찬란하고소중하다는깨달음을얻는다.아픔속에서도행복을잃지않는삼대모녀의기록은,힘든오늘을보내는사람들에게주변에놓인행복을발견할기회를제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