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구둣방

행복 구둣방

$12.56
SKU: 9791192945576
저자

김명석

시인,소설가,수필가이다.기독교문예에2015년단편소설부문과2017년시부문신인작품상을수상하고2022년미래시학시부문과현대계간문학단편소설부문신인문학상을수상했으며2023년한국수필신인상을수상했다.한국문인협회⸱한국수필가협회⸱미래시학작가회⸱한국문학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저서로는시집《바지랑대자모》《동행길》《생의언저리에서》,장편소설《반달》《후회없이돌이키지않게》《밀레니엄그후》,단편소설집《호루라기》,에세이《아버지의바퀴가이어준행복》,기행서《신삼국기행》이있다.

목차

4|시인의말

1부자전거옆어린아이
14|거미줄
15|폐가
16|포클레인
18|오십견
19|스테이플러
20|셀프주유소
21|현수막
22|자전거옆어린아이
24|분홍풍선
26|개기월식
28|지진
30|선정릉
32|투표
34|롤화장지
36|내려놓기
38|장애인과부친의자세
39|천냥하우스골판지노인
40|탯줄의소리
42|이상한하루
44|뫼비우스띠

2부어머니의떡국
46|실향민
48|잊히지않는숫자
50|비닐우산
51|어머니의떡국
52|꼬마
54|가족
55|동지
56|장례식장가는길
58|봄의눈물
59|지우개
60|고객센터와기대수명
62|어머니다시입을열다
64|인송문학촌토문재
66|인물화
67|새힘으로
68|순천의별헌액
70|고진감래
72|61페이지
74|군함조

3부행복구둣방
76|광장시장토리
78|길위의고향칼국수
79|마트
80|노포반찬가게
82|막장
84|행복구둣방
86|지하활력소공간
87|종로인수원
88|단추와단춧구멍
90|혼밥
91|국밥
92|밥한공기
94|분식집
95|떡볶이
96|노부부의떡볶이사랑
97|물만난수제비
98|샤부샤부무한리필
99|커피로스터스카페의한잔
100|쿼카

4부수련이피기까지
104|날씨탓
106|호수의달
107|호밀밭
108|수련이피기까지
110|양란
111|소나기
112|비에젖은편지함
113|저녁놀
114|반딧불
115|처서
116|저수지의추석연휴
117|나목
118고엽
119겨울꽃
120|고드름
122|약수터
124|물총고기와물총새
125|이소
126|오리돌군무

5부마라나타
130|길라잡이
132|핼러윈
134|들의백합화
136|나침반
137|등대
138|로뎀나무
139|귀성
140|본향가는길
141|마라나타
144|해설Ⅰ문학평론가복재희
문학적달란트로빚은시적소명의식

출판사 서평

김명석시인의시는하얀순수가빚은시적소명의식이남다르고,여느시인과다른풋풋한하이브리드시어체가산문향으로다가온다.낮엔해처럼밝고활기차게밤엔달처럼차분하고우아한빛으로세상을밝히려는이상을꿈꾸며빚어낸김명석시인의제4시집《행복구둣방》은시적종자를주변일상에서구했기에부드러운숨결로스며든다.현실에대해서는시니컬하면서도어떠한격앙된반응없이고요히발효된시적절제가가슴에절절하게스며들게한다.투영하는정서가나이브하면서도정직한묘사-과장이없는진술에서다가오는향기가있다.그러면서내면에흐르는인간애를느끼게한다.섬세한표현적감수성은지극히고와서시향에입맛이당기고,사람냄새가짙어서한수한수마다속깊은시향을만나게한다.삶의무게를전하면서도칙칙하지않고다정한인간애를내면으로소화하는시화의묘미도시를자연스럽게이끌어가는재능이아닐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