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꼬마평화도서관을 열어 나라 곳곳에 평화를 나누고,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우리말 쓰기를 둘레에 널리 퍼뜨리는 도서관 할아버지가 우리말에서 속 깊은 생각들을 길어 올려 나긋나긋한 말투로 자분자분 들려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얘기를 따라가다 보면, ‘남’은 나와 경쟁하는 이라기보다는 ‘나를 받쳐 주고 북돋아 주는 사람’임을, ‘열심’히 하다 보면 마음에 불이 나서 몽땅 타 버릴 수 있으니 마음을 식히는 ‘한심’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함께 죽도록 말고 ‘숨껏’ 달리고 싶어진다. 이렇게 우리말에 담겨 있던 반짝이는 슬기와 만나노라면, ‘날마다 쓰는 말만 새기며 써도 멋진 사람이 되겠는걸!’ 하는 생각도 절로 든다. 멀리서 특별한 것을 찾기보다 가까운 데서, 나에게서 새로이 가치를 발견하는 놀라운 우리말 공부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생각이 깊어지는 열세 살 우리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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