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인가 (시민을 구하는 대통령 안내서)

어떤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인가 (시민을 구하는 대통령 안내서)

$18.07
Description
존경 속에 퇴임하는 대통령을 바라는 모든 유권자를 위한 책
한국 대통령들을 왜 그렇게 비극적인 끝을 맞이했는가? 망명 1명, 암살 1명, 자살 1명, 투옥 4명, 탄핵 2명! 한국은 어느덧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경제와 문화 강국으로 발전했지만, 대통령 성적표는 이처럼 초라하다. 독재를 하고 인권을 탄압한 대통령,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대통령, 부정 축재를 저지른 대통령, 가족과 측근이 비리를 저지른 대통령, 무능한 역량으로 국민을 분열시킨 대통령… 왜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이렇게 불량한 대통령들이 거듭 집권하고 있는가?
저자는 한국이 좋은 대통령을 선출하지 못하는 건 정치 지도자를 꼼꼼히 평가하고 선택하는 정치 문화와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정치 지도자의 역량과 자질을 엄격히 따지지 않고서, 단순히 진영논리나 그때그때의 인기에 따라 후보를 세우고 지지하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개인의 주관적 호불호를 넘어서 정치인을 합리적인 기준 아래 객관적으로 평가할 줄 아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대통령에게 필요한 3가지 정치적 자질과 10가지의 리더십 역량이라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하는 최초의 책이다. 정치와 인사 및 리더십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지도자를 선택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평가 기준과 틀을 유권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이 실패하는 대통령의 역사를 끊고, 국민의 존경 속에 퇴임하는 대통령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신원철

저자:신원철
경희대학교에서정치학을전공하고같은대학대학원에서행정학석사학위를받았다.학교졸업후회사생활을하다가주변의권유로이종찬국회의원비서관이되면서정치권에몸을담았다.10여년간국회의원비서관과보좌관,대통령직인수위원장보좌관,국가정보원장비서관을지내며한국정치권력의핵심을경험하였고1997년김대중선거대책본부,2007년정동영선거대책본부,2022년윤석열선거대책본부에서활동하며진보와보수양진영의특성과장단점을이해하게되었다.정치권을떠난뒤에는리더십을전공하여경영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헤이컨설팅그룹부사장을역임하고한양여자대학교와숭실대학교에출강하였다.현재는인사혁신처개방직고위공무원선발위원,외교부고위공무원역량평가위원,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지방자치인재개발원역량개발교수겸퍼실리테이터로활동하며,정치와인사및리더십전문가로서의경험을바탕으로정치인의리더십에대한연구를하고있다.
저서로『꼴찌로입사해도일등으로임원되기』가있다.

목차

1장어떻게대통령을평가할것인가

2장대통령을평가하는두가지기준:정치적자질과리더십역량
1.정치적자질
2.리더십역량
3.대통령에게필요한10가지리더십역량

3장이승만에서윤석열까지:역대대통령분석및평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4장어떤대통령이좋은대통령인가
1.역대대통령종합평가
2.실패한대통령이되지않으려면
3.21세기대한민국이요구하는대통령은누구인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대통령을제대로뽑으려면

대통령선거가다가오면각종언론과매체는구도와판세를논하면서치열한공방을보도한다.하지만대통령의자격과조건을객관적으로분석하려는노력은잘보이지않는다.어떤대통령이좋은대통령일까?이질문의배경에는대통령에대한기대가실망으로변하고,환호와함께시작한대통령의임기가저주와원성과함께마감된한국정치의비극이있다.어떤자질과역량을갖추고있어야대통령직을잘수행할지합리적이고객관적으로평가하지않고,진영논리에따라무비판적으로지지한다면이런일은계속반복될것이다.
『어떤대통령이좋은대통령인가』에서저자는대통령평가에대한기준을객관화하고,유권자가스스로중립적인위치에서이기준을활용할수있게끔돕는다.그럼으로써정치인을바라보는더객관적이고합리적인기준을정착시키고자한다.이책은특정정치인을비판하거나찬양하려는책이아니다.존경속에퇴임하는대통령을바라는모든유권자를위한책이다.

대통령에게필요한것,
정치적자질과리더십역량

정치적자질이란국가지도자로서갖추어야할기본적인소양이나성품,사명의식을말한다.이는상당히주관적인영역이지만,이책에서는세가지에초점을맞추어정량적평가를시도한다.첫째,시대정신을올바로인식하고있는가?둘째,시대정신에기반하여국정운영의비전을제대로제시하고실천하였는가?셋째,국가지도자로서국민의존경을받을수있는도덕성을얼마나갖추고있으며어떻게실천하였는가?시대정신,국정비전,도덕성이부족하다면역량이뛰어나더라도좋은대통령이되기힘들다.이를테면무자비한독재자가역량이뛰어나집권과정권유지에는탁월할수있어도나라를발전시키고국민을행복하게만들지못하듯이말이다.국가의목표설정을잘못한다면,역량이뛰어나도소용없다는것이다.
리더십역량이란한마디로지도자로서‘일을잘할수있는능력’이다.행동심리학에서는인간의역량을20여가지로구분하는데,이책에서는이중국가지도자에게반드시요구되는역량을인지영역(Thinking),업무영역(Working),관계감성영역(Relating)의세영역으로나누어총10가지를선정했다.인지영역에해당하는역량으로통찰력,변화혁신,의사결정,국제외교감각이있으며,업무영역에는문제해결,추진력,조직관리가있고,관계감성영역에는자기확신,공감소통,관계관리가있다.각각의리더십역량은1.0에서5.0점까지0.5점단위로평가한다.

이승만에서윤석열까지,
역대대통령을평가하다

이책에서는객관적이고일관된평가를위해개인의정치적자질과리더십역량만을기준으로대통령들을평가한다.생애와재임기간의주요정책과사건을토대로해서역대한국대통령11인의정치적자질과리더십역량이어느정도인지구체적인수치로제시하고있다.특히성공한업적이나실패한업적이본인의역량이나의지에의한것인지,아니면상황에따른것인지중점분석하여대통령개인의능력을객관적으로평가하고자했다.일부를미리소개하자면,정치적자질이가장우수하며리더십역량도가장높은대통령은김대중이고,정치적자질이가장떨어지지만리더십역량은높은대통령은전두환,정치적자질도떨어지고리더십역량이최하위인대통령은박근혜로나타났다.물론각대통령에대한평가내용과점수에대해서는저마다다른판단이가능할것이다.그렇지만이책에나오는평가항목의내용과기준은독자들이현실정치인들을평가하고자할때유용한도구가될것이다.

성공하는대통령이되기위해서
지켜야할것들

저자는역대대통령들을종합평가하며,앞으로대통령이될인물은어떤자질과역량을갖춰야할지도제안한다.한국의대통령들은공통적으로자기확신,추진력,통찰력이높은반면에조직관리,공감소통,관계관리가다른역량에비하여낮게나타나는특징을보인다.그래서뛰어난업적을보인대통령도개인역량에의존한바가많았고,리더십이부정적으로발휘된경우에는국민의견을무시하고일방통행식으로정책을집행하여국가위기상황을초래하기도했다.저자는앞으로는개인의카리스마가넘치는인물보다변화를수용하면서소통하고협력하는이가대통령으로서성공할가능성이높다고전망한다.또한국민위에서국민을가르치려하는것이나반대편을적대시하는것등실패하는대통령의공통점을제시하며,그런모습은반드시피해야한다고충고한다.
한국국민들은그동안여러명의불량한대통령을뽑고말았다.다음대통령에대해서또실망하고후회하기싫다면국민이대통령을바라보고선택하는방식이이제는달라져야한다.이책이편파적인진영논리에서벗어나정치인을합리적이고객관적으로평가하는정치문화를만드는데기여하길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