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하자,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품고 (사회과학 명문장 100)

필사를 하자,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품고 (사회과학 명문장 100)

$20.00
Description
나를 깨우고 세상을 바꾸는 펜의 힘
읽고, 쓰고, 실천하는 사회과학 필사
세상을 뒤흔든 사회과학 명문장으로 구성된 특별한 필사책. 지금까지 이런 필사책은 없었다. 이 책은 감성적인 문장에 치중되어 있는 기존 필사책 시장에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다. 저자는 루소, 홉스, 마르크스, 베버, 만하임 등 시대를 꿰뚫어 본 사회과학 거장들의 문장 100개를 모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사회과학은 아름다운 문장으로 낭만적인 위로를 주지 않는다. 그 대신 현실의 모습을 정확히 포착하고 변화의 길을 제시한다. 사회과학이 빚어낸 정교한 단어와 문장을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을 직시하는 훈련이 된다. 나아가 필사를 하다 보면 냉철한 현실 인식 끝에 사회를 변화시켜 온 ‘불가능한 꿈’도 함께 가슴에 품게 될 것이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라는 말처럼.
저자

노명우

아주대학교사회학과교수이자서울연신내에위치한인문사회과학전문독립서점‘니은서점’의마스터북텐더로활동하고있다.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교직에있으면서사회학의대중적지평을넓히는데앞장서왔다.대학강단과서점현장,그리고시민의평범한일상사이를부지런히오가며지식이고여있지않고우리사회곳곳으로흐르도록다리를놓는일을자신의소명으로삼아왔다.
저서로는우리시대의불안과욕망을해부한『세상물정의사회학』을비롯해,현대인의고독과실존을다룬『혼자산다는것에대하여』,한개인의삶을통해한국현대사를재구성한『인생극장』등이있다.지식은경쟁의도구나타인을제압하는수단이아니라,공통의가치를실현하기위한인류의오래된성찰이자지적유산이라는믿음아래,소수전문가의전유물로여겨지던고전을시민들과함께읽고토론하는‘생각학교’를운영하고있다.또한그사유의기록을정리한『교양고전독서』(전4권예정)시리즈를세상에선보였다.
50년넘게책을읽고20여년간집필을이어왔지만,대표작은아직오지않은미래의책이라믿는다.“배워서남주자”라는좌우명을나침반삼아,오늘도읽고쓰며배우는삶의한복판에기꺼이서있다.

목차

Part1시대의문제를포착하는혜안
01카를만하임,『이데올로기와유토피아』
02카를마르크스,『독일이데올로기』
03미셸드몽테뉴,『에세』
04애덤스미스,『도덕감정론』
05에밀졸라,『목로주점』
06페르난두페소아,『불안의책』
07프란체스코페트라르카,『고독한생활』
08카를마르크스,『자본』
09마하트마간디,「마하트마간디:마지막단계」
10북아메리카원주민크리족속담
11장자크루소,『사회계약론』
12알렉시드토크빌,『앙시앙레짐과프랑스혁명』
13버트런드러셀,『인기없는에세이』
14막스호르크하이머,『도구적이성비판』
15허버트마르쿠제,『에로스와문명』
16한나아렌트,『인간의조건』
17게오르그루카치,『역사와계급의식』

Part2진실을외면하지않는용기와지혜
18세네카,『루킬리우스에게보내는도덕서한』
19안토니오그람시,『옥중수고』
20임마누엘칸트,「계몽이란무엇인가에대한답변」
21임마누엘칸트,「실용적관점에서의인간학」
22맹자,『맹자』
23프리모레비,『고통에반대하며』
24존스튜어트밀,『자유론』
25테오도르아도르노,『미니마모랄리아』
26월레소잉카,『오브아프리카』
27볼테르,『관용론』
28안토니오그람시,『옥중수고』
29미하일바흐친,「미적활동에서의작가와주인공」
30프랜시스베이컨,『신기관』
31리처드호프스태터,『미국의반지성주의』
32테오도르아도르노,「아우슈비츠이후의교육」
33장자크루소,『인간불평등기원론』
34메리울스턴크래프트,『여성의권리옹호』
35메리울스턴크래프트,『여성의권리옹호』
36버지니어울프,『자기만의방』


Part3함께싸우자는연대의우정
37아프리카속담
38이븐칼둔,『무깟디마』
39카를야스퍼스,『죄의문제』
40빌라오람지암베드카르,『카스트의철폐』
41앙투안드생텍쥐페리,『성채』
42에티엔느드라보에티,『자발적복종』
43유네스코,「문화적표현의다양성보호와증진협약」
44알렉시드토크빌,『미국의민주주의』
45존스튜어트밀,『자유론』
46애덤스미스,『도덕감정론』
47에밀뒤르켐,『사회분업론』
48조지허버트미드,『정신자아사회』
49카를만하임,『세대문제』
50가브리엘타르드,『여론과군중』
51장자크루소,『사회계약론』
52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53알렉시드토크빌,『미국의민주주의』

Part4작지만위대한우리의행동
54인도속담
55W.E.B.듀보이스,『흑인의영혼』
56시몬드보부아르,『제2의성』
57정약용,『목민심서』
58로베스피에르,연설문
59카를마르크스ㆍ프리드리히엥겔스,『공산당선언』
60엘리아스카네티,『군중과권력』
61라인홀드니버,『도덕적인간과비도덕적사회』
62막스베버,『직업으로서의정치』
63프리드리히니체,『도덕의계보』
64카를마르크스,『루이보나파르트의브뤼메르18일』
65찰스라이트밀즈,『사회학적상상력』
66발터벤야민,『역사철학테제』
67존롤스,『정치적자유주의』
68애덤스미스,『도덕감정론』

Part5권력과통치에대하여
69카를마르크스,『포이에르바하에관한테제』
70막스베버,『직업으로서의정치』
71프란츠파농,『대지의저주받은자들』
72귀스타프르봉,『군중심리』
73「미국독립선언문」
74「UN세계인권선언문」
75「권리장전」
76에라스무스,『우신예찬』
77존로크,『통치론』
78니콜로마키아벨리,『로마사논고』
79몽테스키외,『법의정신』
80니콜로마키아벨리,『군주론』
81공자,『논어』
82몽테스키외,『법의정신』
83장자크루소,『사회계약론』
84미셀드몽테뉴,『에세』
85막스호르크하이머,『도구적이성비판』
86헨리데이비드소로,『시민불복종』

Part6우리가살고싶은나라
87에른스트블로흐,『희망의원리』
88베르톨트브레히트,『갈릴레이의생애』
89토머스홉스,『리바이어던』
90카를만하임,『이데올로기와유토피아』
91오스카와일드,『사회주의아래에서의인간의영혼』
92마틴루터킹주니어,「버밍햄감옥에서보낸편지」
93맹자,『맹자』
94토머스모어,『유토피아』
95「미국수정헌법1조」
96에밀뒤르켐,『자살론』
97플라톤,『국가』
98김구,『백범일지』
99카를마르크스,『독일이데올로기』
100이언진,『호동거실』

출판사 서평

책의구성
1.꼭지제목:문장의의미를요약한제목
2.문장본문:100개의사회과학명문장
3.원저출처:해당문장의저자와출처정보
4.해설:해당문장의배경과의미에대한엮은이의해설
5.필사노트:문장을필사할노트

위로보다는지적인각성을!
나와세계를뒤흔들고,전복하고,넓히는문장들

사람들은필사를하면서자기생각을정리하고마음을다잡기를바란다.그래서지금까지의필사책은주로내면의성찰과위로를추구했다.이책은그와는다른방향으로나아간다.내면의성찰보다는정신의각성,위로보다는현실직시를제시한다.
이책에담긴문장들은읽기편한평온한문장이아니다.사회의문제를송곳처럼날카롭게찌르고행동을촉구하는힘있는문장이다.저자는루소,홉스,마르크스,베버,만하임등시대를꿰뚫어본사회과학거장들의문장100개를모아독자들에게선보인다.그리하여독자가자신을일깨우고세상과맞설수있도록한다.
현실을직시하고변화의가능성을모색하는사회과학의문장에는사람을움직이는강한힘이있다.그래서사회과학명문장들은사회를변화시키고역사를만드는역할을해왔다.이책에담긴100개의문장도그렇다.필사를통해천천히의미를되새겨보면우리가사는사회에그문장이얼마나큰영향을미쳤는지깨달을수있다.

“우리는다음과같은진리들이자명하다고주장한다.모든사람은평등하게창조되었다.그들은그들의조물주로부터일정한양도할수없는권리들을부여받았다.그러한권리들에속하는것이생명,자유,그리고행복의추구이다.”
→해설:토머스제퍼슨이초안을쓴1776년미국독립선언문에담긴문장이다.이선언은이후에프랑스혁명인권선언(1789)과UN세계인권선언(1948)의뿌리가되었다.

“프롤레타리아가잃을것이라고는자신의사슬밖에없으며,얻을것은세계전체다.만국의노동자여,단결하라!”
→해설:세계를변화시키는것이중요하다고역설했던『포이에르바흐에관한테제』에이어구체적인강령을제시하는선언문이『공산당선언』이다.마르크스는가진것이많은이들은보수적인데비해가진것이없는프롤레타리아는급진적일수있음을강조한다.또한마르크스는애국주의대신국가의틀을초월한국제적연대가필요하다는것을이짧은문장에모두담아냈다.

“나는여성이처한비굴한의존상태를위장하기위해남성이선심쓰듯내뱉는귀엽고여성스러운어구들과,여성의성적특징으로간주되어온나약하고부드러운정신,예민한감성,유순한행동거지등을거부하고아름다움보다덕성이낫다는것을밝히려고한다.”
→해설:근대페미니즘의고전으로꼽히는『여성의권리옹호』에서메리울스턴크래프트는‘이성’의빛이남성에게만비추던시절에여성도이성을가진존재임을천명하기위해이문장을썼다.남성이여성에게보내는찬사가사실은여성을보호받아야할존재로격하시키는남성지배의도구임을그는간파한다.울스턴크래프트의딸은SF소설의시초로여겨지는『프랑켄슈타인』의작가메리셸리이다.

“모든사람은권력을가진자에게그것을남용하는경향이있다는것을경험으로안다.권력이남용되지않도록하려면,사물의본성상권력이권력을저지하도록해야한다.”
→해설:통치자의선의나도덕성에의존하는정치는위험하다.권력의남용은개인의악한성품때문이아니라권력이라는속성자체가가진확장성과부패경향성때문에나타난다.천사라도권력을잡으면타락할수있다는말은괜히나온것이아니다.그렇기에확장성과부패경향성이있는권력을저지할수있는별도의물리적제도적권력이필요한것이다.그래서프랑스의계몽사상가몽테스키외는『법의정신』에서권력의남용을막기위해권력분립이필요하다고역설했다.

현실의세계를뒤흔들고,전복하며,넓혀온사회과학명문장필사를통해서독자들도자신의세계를뒤흔들고,전복하며,넓힐수있을것이다.

니은서점마스터북텐더
사회학자노명우가엄선한‘독자에게주고싶은문장’

이책에담긴문장을엮은노명우교수는대중과호흡하는사회학자이자,서울연신내에서인문사회과학전문서점인‘니은서점’을운영하며독자들과가장가까이에서소통해온지식인이다.그는사람들이점점어려운책,진지한책을피하고있는현실에서필사가사회과학독서의재미를느끼는계기가되기를바라며이책을엮고썼다.그는8년넘게서점의‘마스터북텐더’로서독자들에게책을추천해온경험으로부터이책에담을문장을뽑아냈다.즉이책의사회과학명문장100개는그가특별히추천하는책에서골라낸문장이라고할수있다.그러니독자들은필사를하며관심이생긴책을골라그다음독서를이어가도좋을것이다.나아가니은서점에방문해마스터북텐더와자기마음에든책과문장에대한이야기를나눈다면,더욱의미있는체험이되지않을까.(니은서점주소:서울시은평구연서로26길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