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카페라테처럼달콤하게,때론카푸치노처럼그윽하게,
그깊고풍부한아름다움을탐색하는27가지베리에이션메뉴들
세상의모든흥미로운문화,역사,예술상식을소개하는시리즈,‘TAKEOUT’의첫번째책『TAKEOUT유럽예술문화』는말그대로유럽의예술과문화가주제인교양잡학상식서다.유럽의여러교양적주제들을맛있고간편하게,하지만디테일과풍미를담아독자에게선사한다.
교양의고향유럽.한국인들이즐기는커피한잔의여유,즐겨듣는음악,K-서사의창작기술들안에는어디에나문화적인유럽이어느정도는녹아들어있다.우리가무엇을아름답다고부르는지,무엇을로맨틱하다고부르는지역시유럽인들로부터시작된취향이결정적.심지어‘엄마찾아삼만리’,‘캔디캔디’에서보듯유럽적인무엇에대한동경은우리추억의일부이기까지하다.
이책에는그런‘원조문화맛집’유럽에서도그테이스트가탁월한27가지메뉴가실렸다.친절하고이해하기쉬운필체로,상세한자료조사와함께인문적인사이트를담았다.‘클래식의순간들’,‘갤러리로의초대’,‘유럽여자유럽남자’,‘Let’stour’,‘반전의스토리’,‘사계절음악회’로구성된주제들속에서독자는다양한문화일정을소화하며유럽여행을만끽하게된다.
지식레시피,유럽의문화예술지도를한눈에펼치다
저자가직접현지를답사하며조사한기록들,충실한각종사진자료들,그리고QR코드로링크된연주와전시회장면들로유럽현지의느낌을그대로전달했다.‘바흐와헨델의평행이론’,‘세상에서가장비싼그림을그린사람’등,책에실린여러자잘하게재미난에피소드들에담긴단맛의교양도꿀같은재미포인트.
이책의저자하광용은고교시절‘TV장학퀴즈’에서기장원전까지올라가기차석을해‘당대학생들의선망을느껴’보기도한,어린시절부터상식과교양의분위기속에서살아온남자.세상에대한넓고풍부한지식을요구하는광고계에서성공적인커리어를쌓았다.웅진씽크빅‘바른교육큰사람’,네이버‘지식인’등사람들의기억에남을명광고도여럿남기면서.50이넘어작가로데뷔한그는현재여러매체에인문교양칼럼을꾸준하게연재중이다.
때로는에스프레소처럼진하게,가끔은카페라테처럼달콤하게독자를사로잡는이책은하광용의‘TAKEOUT’시리즈첫책으로,파람북의‘지적인삶을위한두번째공부’시리즈의일부이기도하다.『TAKEOUT유럽역사문명』,『TAKEOUT일본근대사』(가제)등이이어독자들을찾아갈예정이니,기대를늦추지않기를권한다.
추천사
유럽단체여행에서이탈하고싶다면,이책을추천한다.예술과문화를빼고유럽을말할수없듯이,비로소온전한유럽을만나는귀한경험이될것이다.
-김창완(산울림·김창완밴드아티스트)
하광용의책을펼치면남프랑스아비뇽근교작은포도원에다시와있다는착각이든다.유럽전역에걸쳐,저자하광용은예술,역사,문화이야기를포도농장을가꾸는사람처럼풍부하고세심하게,가벼운듯하면서진하게우려낸다.
-박재범(전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읽을수록재미있고아는것도많아진다.한사람이다쓴건가싶을정도로풍성하고유익한내용으로가득찬책이다.
-황주리(화가·소설가·수필가)